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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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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더 좋을 거야
10월이 되면 들통날 거짓말이어도 괜찮다.
지난 3개월이 나에게는 정말 많은 의미가 있었다. 그 시간동안 내가 조금은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돌아보면 이렇게 많은 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밀도가 높았다. 좋은 일과 즐거운 일이 있었고, 나쁜 일도 힘든 일도 쉬지 않고 일어났다. 어제 본 글에서는 인생은 작은 기쁨으로 큰 아픔을 덮으며 살아가는 거라던데 큰 기쁨으로도 작은 슬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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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2.10.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간접화의 세계와 상상력 [문화 전반]
거기에는 견해의 차이가 아니라 상상력의 차이가 있다.
해당 그림은 SBS뉴스에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얼마전 서울에서 또다시 장애인들의 지하철 시위가 있었다.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시위였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배리어 프리 디자인이 많이 적용되어 있지 않다. (배리어 프리: 모든 시민이 자연스럽게 사회에 참여-직장 생활, 가정생활, 지역 사회생활-할 수 있는 참가형의 성숙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참가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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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2.08.29
리뷰
PRESS
[PRESS] 불안이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 주리라 [도서]
내가 여기에 있고 당신이 거기에 있어서 다행이다
스티비 원더의 Sir Duke를 들으며 글을 쓴다. 음악에서 여러 개의 악기가 같은 라인을 연주하는 것을 ‘유니즌 플레이’, ‘유니즌 라인’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 곡은 꽤 길고 매력적인 유니즌 라인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교다닐 때 밴드부를 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런 파트가 들어간 곡은 멜로디를 익히기가 까다롭고 다른 악기와 정확히 맞추기도 어려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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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2.08.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가망없어 보이는 꿈에 대처하는 법
희망은 희망하는 것을 대체할 수 있다.
모든 꿈이 실현 가능한 것은 아니다. 꿈꿔서는 안 될 일은 없겠지만 정말 꿈꾸는 대로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정말 그렇다는 걸 사실은 다들 알고 있지 않나. 시작도 하기 전에 ‘난 안 돼’ 지레 겁먹고 포기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다. 마음속에 품고 있지만 현실적인 조건들이 안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다른 선택들로 인해 잠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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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2.08.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재활일기] 다리를 다쳤다
형, 나 다시 걸을 수 있을까?
형, 나 다시 걸을 수 있을까? 아련하게 물으면 옆에서 어이없다는 듯한 대답이 들려온다. “당연하지” 나도 알고 있다. 시간이 좀 필요할 뿐 다시 걷고 뛰게 될 것이다. 나보다 걱정할 마음을 알기에 조금은 짓궂게 장난을 던져보는 것은 나의 습관이다. 애써 괜찮은 척하는 것보다 괜히 먼저 오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오히려 긴장이 풀리기도 하는 것 같다.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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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2.07.31
리뷰
PRESS
[PRESS] 자연 속에서 나를 발견하기 – 미물일기 [도서]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존경해> 일상에서 마주친 작고 대단한 생명들, 그들의 모습에서 발견한 ‘나’라는 미물의 이야기 나는 바다를 좋아한다. 힘든 일이 있고 답답한 마음이 나를 괴롭힐 때면 탁 트인 바다가 보고 싶어진다. 넓고 커다란 물 앞에서는 내 마음속 짐 하나 정도는 내려놔도 상관없을 것 같다. 요즘 수영을 배우면서 전보다는 물에서 더 자유로워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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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2.07.2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강아지 알레르기
아무래도 강아지 알레르기가 생긴 것 같다.
20대 초반을 지나오며 강아지 알레르기가 생겼다. 우리 집에서는 어릴적부터 다양한 생명을 키웠다. 나의 친형은 유독 생명을 기르는 일에 관심이 많았고 그 덕에 나 역시 다양한 생명들을 옆에서 보고 만지고 교감하며 자라왔다. 요즘도 많이 기르곤 하는 햄스터나 구피 정도의 물고기 외에도 온갖 열대어와 토끼, 고슴도치, 철갑상어까지 집에서 흔히 기르지 않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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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2.07.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느 날 선물처럼 찾아온 - 어린이 [도서/문학]
어린이에 대한 문제는 우리 모두의 일이다.
처음 보는 책이 내 앞으로 배송이 왔다. 제목은 <어린이의 마음으로>. 알고보니 출판사에서 실수로 보냈다고 한다. 내가 직접 고르지는 않을 것 같은 책인데 이것도 인연이다. 책을 훑어보니 내가 아는 분들의 이름도 섞여있어 한 번 읽어보기로 했다. 어린이. 평소에 잘 생각해보지 않은 주제이다. 아이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아이들에 대한 내 애정은 누군가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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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2.07.02
리뷰
PRESS
[PRESS] 능청스럽고 혼란한 이야기와 함께 – 엄청난 속도로 사랑하는 [도서]
당분간은 이 책이 나한테 그런 친구의 역할을 해줄수도 있을 것 같다.
능청스럽고 혼란한 이야기와 함께 엄청난 속도로 사랑하는. 처음에 시집의 이름을 봤을 때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 사랑의 속도를 표현하는데 ‘빠른’이라거나 다른 수식어가 아니라 ‘엄청난’이라는 단어를 고른게 매력있다. 그래서 어떤 내용의 시집일까 궁금해지기도 했는데 책을 다 읽은 지금 이 수식이 주는 단어의 느낌이 시의 내용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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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2.06.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함께 읽으‘시’죠] 5편 –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도서/문학]
오랜만에 시를 읽으니 참 좋다.
시인의 말 어떤 저녁은 투명했다. (어떤 새벽이 그런 것처럼) 불꽃 속에 둥근 적막이 있었다. 2013년 11월 한 강 < 채식주의자 >, < 소년이 온다 > 등 다양한 작품으로 유명한 한 강 작가이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로도 재학 중인 한 강은 멘부커 국제상을 수상했던 < 채식주의자 > 덕분인지 소설로 대중들에게 더 많이 인식되어 있지만, 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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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2.06.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작은 세모의 흔적] 3편 – 우리는 밤마다 이야기가 되겠지 [도서/문학]
우리는 밤마다 이야기가 되겠지
어느 날 독립서점에서 구입한 책이다. 읽고 싶은 책이 있어 사러간 것은 아니었고, 서울에서 구경한 전시회 위층에서 독립출판물을 모아 팔고 있어 하나 고르게 되었다. 그날따라 오랜만에 ‘책 구매에 돈을 소비하는 행위’가 하고 싶었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읽을거리가 필요하기도 했다. 평소라면 잘 고르지 않을 것 같은 감성의 제목이지만, 어디서 많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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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2.05.31
리뷰
PRESS
[PRESS] 그치만 전 서울에 살고 싶은걸요 – 탈서울 지망생입니다 [도서]
나는 아직 서울에 살고싶다. 그러나 꼭 그것만이 정답이 아님을 안다.
최근에 서울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간 서울은 여전히 화려하고 반짝였다. 비온 뒤 하루 지나 맑은 날씨인데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사람들이 북적였다. 코로나로 인해 운영하지 않았던 공용공간과 거리에는 플리마켓과 활기를 되찾아가는 가게들이 줄을 섰다. 한껏 들뜬 분위기에 이리저리 휩쓸리며 물건을 구경하기도 하고, 간만에 새 옷도 한 벌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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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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