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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나를 키우는 무작정 쓰기의 힘 - 도서 '신의 문장술'
쓰고 싶은 사람에서 쓰는 사람이 되는 법
변화는 무작정 시도한 결과로 시작된다고 느낀 적이 많다. 무작정 들어간 동아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무작정 알게 된 친구와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누었다. 무작정 찾아간 공간에서 나의 취향을 발견했다. 어쩌면 '쓰는 사람'이 되었던 것도 '무작정'에서 시작된 게 아니었을까 싶다. 아트인사이트에서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을 돌이켜보니 그렇다. 어렸을
by
신지예 에디터
2022.11.28
리뷰
도서
[Review] 나를 키우는 글쓰기의 힘, 도서 '신의 문장술'
글을 쓰는 행위가 체화(體化) 그 자체임을.
요즘에 신간들을 살펴보는 습관이 생겼다. 근래에 어떤 책들이 나오는지, 그 중에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게 소소한 즐거움이 되어서, 출판사 유튜브도 종종 보고 온라인 서점에 들어가 신간 정보를 확인하기도 한다. 그러던 중에 표지가 눈에 확 들어오는 책이 있었다. 바로 도서 '신의 문장술'이었다. 살짝 연두끼가 도는 밝은 노란색에 파란색으로
by
석미화 에디터
2022.11.1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바로크 시대 고악기의 아름다운 향연 [공연]
현대 옷을 입고, 바로크 궁정의 음악회에 초대받다
9월 28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는 아티스트 라운지 9월 공연으로 <강효정의 바로크 레볼루션>이 개최되었다. 아티스트 라운지는 예술의전당에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주목받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연주에 편안한 해설을 곁들여 매달 다른 콘셉트로 진행되는 음악회이다. 이번 공연에는 르네상스부터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연주하는 바로크음악
by
김소정 에디터
2022.11.18
리뷰
영화
[Review] 이야기의 은하수 -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2 '미리내(Mirinae)'
창작자들이 만들어 낸 오래된 미래
지난 17년 동안 독립 애니메이션 작품과 창작자, 관객과 함께 성장해온 세계 유일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가 올해를 맞이해 ‘서울인디애니페스트’라는 새 이름과 함께 애니메이션을 작업하는 사람들의 지속 가능한 소통의 장으로 발돋움했다. 찬란한 색의 향연, 이야기의 은하수, 캄캄한 밤 여행자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별, 그 별들이 강물이 되어
by
민정은 에디터
2022.10.07
리뷰
영화
[Review] 이야기의 은하수: 창작자가 만들어낸 오래된 미래 –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2 [영화]
세계 유일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제
올해로 18회를 맞는 세계 유일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제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2”는 국내 공모 4개 경쟁 부문 및 초청 부문 총 78편의 상영작을 공개했다. 포스터와 공식 트레일러에서 찬란하고 반짝이는 색의 향연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표현하였는데, 이는 창작자들이 갈고 닦아 만든 애니메이션들이 영화제에서 다른 빛나는 이야기들과 어울리며 관객들을 만나는
by
문지애 에디터
2022.10.03
리뷰
도서
[Review] 분열이 비치는 창조적 글쓰기의 단단한 계보 - 도서 '다락방의 미친 여자'
19세기 여성 작가들의 분열이 비치는 순응, 영합, 그리고 전복의 글쓰기
1. 다락방의 미친 여자 나의 경우 문학 속 ‘미친 여자’하면 떠오르는 것은 세상에 설 곳이 없어서 미쳐버리는 여자의 이야기다. 소외와 고립 속에서 자기 열망을 적절하게 세상에 내보이며 태울 수 없어 내면의 불길로 자기를 태우는 여자들. 그 모습은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괴물 같이 그려지기도, 더없이 가련하게 그려지기도 하나 사실 미쳐가는 과정을 거친 한
by
신성은 에디터
2022.10.02
리뷰
도서
[Review] 다락방의 미친 여자 - 여성 작가와 19세기의 문학적 상상력 [도서]
여성 작가와 19세기의 문학적 상상력을 만나다
샌드라 길버트, 수전 구바가 쓴 <다락방의 미친 여자>는 여성 작가와 19세기의 문학적 상상력에 대해 다룬다. 제인 오스틴, 메리셀리, 샬럿 브론테, 조지엘리엇 등 여성작가와 여성문학에 대해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페미니즘 비평의 시대를 열었다고 할 수 있다. 감금, 폐쇄, 거식증, 가스라이팅 등 19세기의 문학들은 현 시대에도 유의미한 이야기를 펼쳐낸
by
윤민주 에디터
2022.09.30
오피니언
사람
일기의 가치
나는 어렸을 때부터 자존감이 많이 없던 사람이었다. 얼굴도 예쁜 편이 아니고, 집안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슨 특출난 재능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나를 만날 이유가 그렇게 크지 않다고 생각해서, 어렸을 때부터 사람을 만날 때는 약간의 공포를 느끼는 내향형 사람으로 자라왔다. 내향형 인간이라서 히키코모리 같은 삶을 유지할거라 생각하지만, 꼭
by
이예리 에디터
2022.09.27
리뷰
영화
[Review] 우리를 위한 우리 - 아이를 위한 아이
영화 <아이를 위한 아이>가 그리는 과도기의 아이들
혼란스러운 아이 곧 보육원에서 퇴소할 도윤에게 갑자기 아버지 승원이 나타난다. 보통 보호 종료를 앞둔 아이가 입양되는 일은, 특히 부모가 다시 자신의 아이를 집으로 데려가는 일은 더더욱 드물기 때문에 도윤은 혼란스럽다. 승원은 도윤을 보육원에 맡겨야 했던 사연과 다시 데려오는 이유를 설명하지만, 도윤이 납득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게다가 승원에게는 재혼한
by
류지수 에디터
2022.07.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첫 출근 일주일간 어떤 일이 있었냐면요
출근 일주일 차 인턴 새내기의 마케팅 업무일기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일하자" 내 직업 가치관이다. 아무리 탄탄한 체계, 좋은 복지, 유망한 산업이라 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고 내가 그 일을 좋아하지 않으면, 일하는 내내 즐겁지 않은 마음으로 일할 것이란 걸 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액티비티한 기업을 택했다. 젊은 대표가 운영하며 직급 대신 영어 닉네임을 부르고, 보고의
by
이소희 에디터
2022.07.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세기의 고민 오늘 뭐먹지 [사람]
외쳐! 밥빵면! 한중일양분!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는 엄마가 주는 밥을 먹거나, 학교에서 나오는 식단표를 따라 밥이 나오니 밥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 맛있는 게 나오면 빨리 뛰어가 한 번 더 받아먹고 맛없는 게 나와도 다음날이나 그다음 날을 고대하며 후딱 먹어 치울 수 있었다. 하지만 대학생이 되고 하루하루가 고민으로 차버렸다. 바로 '밥 뭐 먹지'였다. 얼마나 중대한 고민인지 내
by
빈민지 에디터
2022.05.22
리뷰
전시
[Review] 무해하고 든든한 이야기의 힘 - 앤서니 브라운 원더랜드 뮤지엄展
개성있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따스한 응원을 보내다.
친구와 함께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는 ‘앤서니 브라운 원더랜드 뮤지엄展’에 다녀왔다. 처음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조금 당황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그곳엔 어린이 친구들이 너무 많았고 성인은 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가 거의 전부였다. “누구야 이거 봐봐. 고릴라가 뭘 하고 있는지 볼까? 와, 거울을 보고 있구나!” 도레미파솔의 ‘솔’
by
고승희 에디터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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