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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Review] 처음 보는 자연, 그리고 사람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영화]
자연 그리고 인간을 담은 로이스 파티뇨 감독의 작품을 보고 왔습니다.
'대안영상'이 어떤 것인지 영화제 소식을 듣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으며, 생각해본 적 없는 주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예술적인 영화는 볼 기회가 많지 않았고, 상업 영화의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져버려서 찾아볼 생각도 못했기 때문이다. 덜컥 영화제를 보겠다고 마음 먹게 된 것은 순전히 호기심 때문이었다. 낯선 장르였고, 아는 감독도 없
by
강윤화 에디터
2022.09.03
리뷰
전시
[Review] 평소의 인식이 초현실적 감각으로 변하는 시간 - 바티망
임팩트가 강한 설치 작품들과 함께 그동안 레안드로 에를리치가 진행해왔던 작품들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전시장을 들어서자마자 발걸음이 저절로 멈춘다. 2층에 위치한 전시장 입구에 들어선 순간 관객을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바로 건물에 매달린 사람들이다. 전시장 2층 높이에 달하는 건물에 사람들이 가지각색의 모양으로 매달려있는 장면은 가히 장관이라 할 수 있다. 전시의 메인작품임을 알면서도, 거울의 원리를 이용한 것을 알면서도 연신 "저게 뭐야? 진짜야?"
by
김히지 에디터
2022.08.12
리뷰
전시
[Review] 익숙한 감각을 의심하라, 바티망 [전시]
익숙한 감각을 비틀어 재해석하고, 감각을 의심하도록 유도하다.
현대 미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레안드로 에를리치(Leandro Erlich)의 대표작 <바티망(Batiment)>이 서울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되었다. <바티망>은 지난 2004년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된 이후 18년간 런던, 베를린, 도쿄 등 전 세계 대도시를 투어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이어왔다. 이번
by
권수현 에디터
2022.08.11
리뷰
전시
[Review] 감각에 질문하기 – 바티망 [전시]
“눈이 보여주는 것은 잊고, 머리가 말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아르헨티나 출신 설치미술가 레안드르 에를리치(Leandro Erlich)는 착시를 이용해 일상적인 공간을 새롭게 보여준다. 2001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선보였던 The Swimming Pool은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는데, 수영장을 소재로 착시를 부르는 텅 빈 공간을 만들어 관람객이 물 속에 들어간 듯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 이외에도 탈의실,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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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 에디터
2022.08.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시각 더위 [사람]
feat. 감각 없던 그 사람
이러다 내가 만두처럼 푹- 쪄질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무더운 날씨의 연속인 요즘, 나무는 초록빛을 띄며 우거지고 매미는 사방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 헐벗고 다녀도 모자를 이 무더운 여름날, 긴팔 셔츠와 긴 바지만을 고집하는 친구가 있다. 무더운 여름, 더위에 시각 더위를 더해주는 그에 한여름에 그러한 패션을 고집하는 이유가 궁금했지만 실례되는
by
여기은 에디터
2022.08.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천사들은 모르는 '인간'이라는 시 [영화]
머리가 아닌 온몸으로 감각하는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1987)> 리뷰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올라가면, 저 멀리 남산 타워가 보이는 뻥 뚫린 서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언덕 큰 바위에는 윤동주의 <서시>가 새겨져 있다. 교과서에도 수록된 유명한 시. 수백 번을 읽었음에도, 유달리 한 구절이 낯설게 다가왔다. 별들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죽어가는 것들. 지구
by
민지연 에디터
2022.07.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람에게만 존재하는 대체불가한 능력 [사람]
사람이 느끼는 감각과 경험은 마술 같다. 기계는 함부로 알 수 없는 '어떤 신비로운' 힘이다.
대체할 수 없는 어떠한 경험 때론 기계보다 사람이 더 정확할 때가 있다. 나는 아직도 사람의 감각과 경험을 믿는다. 세기의 대결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은 아직도 내 머릿속에 각인될 만큼 신선한 충격이었으니까. 그로부터 약 6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AI 면접,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가상의 캐릭터(인간AI)가 나와 우리생활 곳
by
최아정 에디터
2022.07.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둔감해진 감각이 깨어난 순간 [영화]
자극적인 콘텐츠 전쟁 속에서 슴슴함으로 우뚝 선 영화 <벌새>
자극적인 맛에 중독되다 음식을 다채롭게 즐기기 위해서는 지켜야 하는 순서가 있다. 자극적인 음식의 유혹을 뒤로하고, 슴슴한 음식부터 먼저 맛보는 것이다. 이 순서를 고려하지 않으면 슴슴한 맛의 매력을 전혀 알 수가 없다. 혀가 한번 강렬한 맛에 자극되면 그보다 약한 자극은 더 이상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평생 슴슴함에서 느껴지는 재료 본연의 맛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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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에디터
2022.07.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디지털 미디어 속 교감하는 방식 -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 [전시/미술]
디지털 시대에서 ‘감각’이 동시대적 교감을 이뤄내는 방식을 살펴보세요.
잠에 쉽게 들지 못할 때 유튜브에 ASMR (자율 감각 쾌락 반응) 콘텐츠를 찾아 틀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러한 감각의 전이는 명상의 상태로 유도하며 현대사회 속 가득한 불안을 해소해줍니다.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은 디지털 시대에서 ‘감각’이 동시대적 교감을 이뤄내는 방식을 살펴봅니다. 기술과 인간의 감각 체계 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스크
by
윤민주 에디터
2022.06.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비를 싫어하지 않게 되어서 [문화 전반]
비 오는 날도 한 번쯤은 사랑해보려 시도해보면 어떨까.
원래는 비를 싫어했다. 언제부터였는지, 왜인지도 명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비 오는 날을 싫어했다. 비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덮어버리고 삶을 번거롭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맑고 푸른 날 쨍쨍하게 내리쬐는 햇살이 좋았다. 햇살에 나뭇잎이 반짝이고 세상이 가진 고유의 색깔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풍경을 들여다보는 일이 좋았다. 비가 오는 날에는 그 빛이 사라졌다.
by
정유진 에디터
2022.06.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랜덤 다이버시티 프래그넌스 [전시]
당신은 어떤 향기를 기억하나요?
요즘 향, 향기, 향수에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 평소 향수를 즐겨 사용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자기 자신을 표현할 때 ‘나’만의 ‘향기’를 내세울 수 있다면, 꽤 멋진 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나’의 고유한 향, 그 고유한 향으로 설명되는 나. 그래서 가장 ‘나’를 잘 담아낼 수 있는, 나를 표현하는 단 하나의 향이 이 세상에 존재할지 궁금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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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에디터
2022.05.02
리뷰
PRESS
[PRESS] 더 나은 하루를 위한 하루 감각 사용법 [도서]
일상의 구석구석 행복을 느끼기 위한 감각 처방서
우리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하루도 감각하지 않는 순간이 없다. 눈을 뜨고 아침을 맞이하는 순간부터 운동하고, 일하고, 쇼핑하고, 밥 먹고, 다시 잠드는 순간까지 우리는 모든 순간에서 감각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한다. 이를 통해 감정을 느끼며 생각하고 판단한다. 감각과 감정은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상호작용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이미 신경과학적 연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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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에디터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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