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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카메라의 뷰파인더가 담고있는 것은 -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비비안 마이어의 시선, 그녀가 바라보는 세상
늘 카메라를 목에 걸고 다녔죠. - 영화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中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사진들과 마주한다. 각기 다른 느낌과 감정을 담고 있지만, 모두 잊고 싶지 않은, 오래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같다. 사진은 이제 순간을 기록하기 위한 가장 클래식하고 필수적인 수단이 된 셈이다. 2007년, 존 말루프가 동네 경매장에서 누군
by
류지수 에디터
2022.08.28
리뷰
전시
[Review] 아무도 몰랐던 보모의 이중생활 -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모자를 푹 눌러쓰고, 셔터를 누르는 보모의 이야기
"Knock, Knock, Knock" 비비안 마이어가 유모로 일하며 아이들과 하던 놀이. 모자를 푹 눌러쓰고, 셔터를 누르는 보모의 이야기 비비안 마이어, 그녀의 사진 중에서 제일 먼저 알았던 사진이라고 하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거울을 보는 듯, 카메라를 보는 듯, 모호한 시선 속에 그녀는 타인에게 드러내지 않았던 자신을 드러
by
고혜원 에디터
2022.08.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정처 없는 질주, 그 불안함에 대하여 [미술]
소개하고 싶은 작가의 작품
이응노, <군상>, 1986, 한지에 먹, 167x266cm, 이응노미술관 소장 브레이크 없이 아무렇게나 질주하는 자동차가 무섭듯이, 고암 이응노의 <군상>은 내게 ‘불안’ 그 자체로 다가왔다. 미술관에서 이 작품의 원본을 처음 본 순간, 마치 발이 얼어붙은 듯 그 앞에서 한참을 떠날 수 없던 기억이 난다. 신기하게도 작품을 들여다볼수록 마치 작품 안 사
by
심은혜 에디터
2022.08.27
리뷰
공연
[리뷰] 보헤미안, 결코 다음을 알 수 없기에 자유롭게 - 트리오 제이드 제4회 정기연주회
‘보헤미안’이라는 주제에 맞게 모든 프로그램은 한 가지의 감정이나 분위기가 아닌,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감정과 분위기를 표현함으로써 자유롭게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는 보헤미안(집시)를 연상시킨다.
바이올린 박지윤, 첼로 이정란, 피아노 이효주로 구성된 ‘트리오 제이드(TRIO JADE)’는 결성 이후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고 이후 솔로이스트로서도 국내외에서 각광받는 연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이번 공연은 16주년을 맞아 ‘보헤미안’이라는 주제로 연주회가 진행됐다. 체코의 작곡가 수크, 드보르작과 이 두 음악가가 존경한 브람스
by
김소정 에디터
2022.08.27
리뷰
전시
[Review] 36.5도의 따뜻한 흑백사진 -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노골적이고 무방비한 탐구
뉴욕, 1954년 ©Estate of Vivian Maier, Courtesy of Maloof Collection and Howard Greenberg Gallery, NY 비비안 마이어의 사진은 고집스럽다. 세상의 구석구석을 트리밍(trimming)한 마이어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그가 길에서 보낸 시간 옆에 서 있는 기분이 든다. 찰나를 잡아내기 위한
by
조수빈 에디터
2022.08.27
리뷰
영화
[Review] 대안영상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무이한 축제의 장 - 서울국제 대안영상예술 페스티벌 [영화]
영화를 통해 중요한 담론까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
우리가 영화제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지 못하는 새로운 영화를 경험하기 위해 찾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서울국제 대안영상예술 페스티벌>(이하 네마프)은 이에 부합하는 적합한 장소이다. 네마프에서는 기존의 관습이나 문법과는 다른 새로운 내용과 형식을 가진 영상예술을 만날 수 있다. 자본주의 시스템에 속하지 않으면 ‘실패’라고 간주되는 이제껏 보지 못
by
민지연 에디터
2022.08.27
리뷰
영화
[Review] 자연과 사람, 그리고 집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소극적인 향유자로서 네마프(nemaf)
생애 처음으로 대안 영화제에 다녀왔다. 국내 유명한 영화제가 여럿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치나 일정이 맞지 않아서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런 태도라면 내 인생에 절대 영화제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회를 놓치지 말고자 일정을 쪼개어 참석해봤다. 바로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ALT Cinema & Media Festiva
by
이서은 에디터
2022.08.27
리뷰
전시
[Review] 뷰파인더 속 세상 –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전시]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은 15만 장의 필름
뉴욕, 1954년 ©Estate of Vivian Maier, Courtesy of Maloof Collection and Howard Greenberg Gallery, NY 비비안 마이어(1926~2009)는 미국 뉴욕 출생으로, 유년 시절 어머니를 따라 미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살았다. 173cm의 큰 키에 챙이 있는 펠트 모자를 쓰고 넉넉한 롱코트를
by
문지애 에디터
2022.08.27
리뷰
공연
[Review] 보헤미안의 서정 - 트리오 제이드 제4회 정기연주회 [공연]
앙상블의 호흡으로 소개하는 체코 보헤미안의 서정을 느껴보세요.
‘트리오 제이드’가 8월 20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4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합니다. 동유럽 체코의 음악 중 수크, 드보르작, 브람스를 소개했습니다. 요제프 수크 / 피아노 삼중주를 위한 ‘엘레지’, 작품 23 1902년에 요제프 수크는 두 가지 버전의 작품을 작곡합니다. 하나는 피아노 삼주주를 위한 것이라면, 또 하나는 바이올린, 첼로, 현, 하프
by
윤민주 에디터
2022.08.27
리뷰
공연
[리뷰] 보헤미안의 자유가 살아 숨쉬는 곳 - 트리오 제이드 제4회 정기연주회
브람스의 음악을 가장 생동감 있게 들을 수 있었던 기회가 아니었을까.
16년이라는 시간은 어떤 시간인가? 금수강산이 변하고도 남는 세월이며, 대통령이 3번 이상 바뀌는 기간이자, 한 아이가 태어나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세월이다. 절대 짧지만은 않은 시간. 그 시간을 트리오 제이드는 함께 해왔다. 트리오 제이드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첼리스트 이정란, 피아니스트 이효주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 팀이다. 이 세 명의 연주자는 프
by
장민경 에디터
2022.08.27
리뷰
전시
[Review] 미처 현상하지 못했던 필름의 이름, 비비안 마이어
당차면서도 비밀스러웠던 작가, 비비안 마이어의 생애를 탐구하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지나가는 찰나의 순간을 영원으로 만드는 행위다. 디지털이 발달한 시대에 사는 우리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쉽게 사진을 촬영하고 흘러가는 사소한 찰나의 순간을 스마트폰의 메모리 속에 반영구적으로 남긴다. 사람들은 먹는 것부터 지금 하고 있는 것까지 모든 순간들을 사진으로 찍는다. 이 행위의 기저에는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타인과 공유하고자
by
박도훈 에디터
2022.08.26
리뷰
전시
[Review] 무대가 하나라는 법은 없잖아 -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바퀴 위에서 중심을 잃지 않는 사진가
이전에 학교에서 축제 일을 돕다가, 갑작스럽게 음향 감독님 옆에서 보조를 맡은 적이 있었다. “이런 효과음은 이때 들어가야 한다”라는 선배님의 말에 태연한 척 답하면서도, 실수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 차 있었던 건 이미 표정에 다 드러났을 거다. 물론 내가 기계를 직접 만지는 것도 아니었지만, 타이밍을 잘 맞춰야 했고,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면 적절하게 융통
by
심은혜 에디터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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