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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끝나지 않은 현실의 이야기 - 대변인 리비 ① - 연극 마우스피스 [공연]
누군가의 아픈 이야기를 더 아프게 포장해 전시하는 일. 대상화하여 더 극적으로 표현하는 일.
에든버러 솔즈베리 언덕에서 삶을 끝내고 싶다는 듯 서 있는 한 중년 여성과 그림을 그리고 있는 남학생이 있다.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둘은 같은 공간에서 같은 것을 느끼며 서로에게 다가가게 된다. 데클란에게서 예술적 재능과 사람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발견한 리비와 리비를 통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움을 알게 되는 데클란은 친구의 존재를 넘어 복잡한 관
by
이수진 에디터
2020.07.31
문화소식
공연
(~08.23)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연극,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아름답고 찬란해야 할 것 같지만 그리 찬란하지만은 않은 청춘들의 이야기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 청춘들의 아픔과 고민, 극복을 그린 연극 - 아름답고 찬란해야 할 것 같지만 그리 찬란하지만은 않은 청춘들의 이야기 <시놉시스> 웹툰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름 이찬란, 나이 23세. 저는 '이찬란'입니다. 엄마는 제가 한 평생 찬란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제 이름을 '찬란'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평범한 외모와 평범한 속도,
by
박형주 에디터
2020.07.2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여배우의 자리 - 연극, 월화 [연극]
별은 지고, 그녀는 그녀가 연기한 한 명의 카츄사가 되었다.
지난 리뷰(연극, 그 여자의 소설)에 이어 제11회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의 또 다른 연극, ‘월화’를 보고 왔다. 강원도립극단에서 연출한 ‘월화’. 두 번째 대형 극이다.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나로서는 손쉽게 극단 급의 대형 극을 볼 수 있어 더없이 좋았다. 아마 내가 이들과 다시 만나게 되는 날은 내년 이맘때쯤이겠거니. 내가 그들을 찾아 강원도까
by
서상덕 에디터
2020.07.27
문화소식
공연
(~09.13) 라스트 세션 [연극, 예스24스테이지 3관]
20세기 가장 위대한 학자들의 가장 역사적인 만남이 성사된다!
라스트 세션 - Freud's Last Session - 20세기 가장 위대한 학자들의 가장 역사적인 만남이 성사된다! <시놉시스> "난 도발적인 토론을 즐기는 거요, 지금 우리처럼." 영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1939년 9월 3일 오전, 런던. 프로이트의 서재. 옥스퍼드대학의 젊은 교수 겸 작가 루이스가 저명한 정신분석 박사 프로이트의
by
박형주 에디터
2020.07.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의미없음의 의미 [도서]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의미없는
그냥 고도를 계속 기다려. 그러다 끝나더라고. '고도를 기다리며' (이하 '고도')를 읽어야지, 하고 다짐한 건 무려 3년 전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국어 선생님의 한줄평이 참 뇌리에 깊게 박혔다. “도대체 무슨 내용이라는 거야? 내내 '고도는 언제 오지?'만 반복하다가 끝난다고?” 어떻게 사람 찾는 질문 하나로 책의 분량이 채워질 수가 있다는 것인지.
by
이규원 에디터
2020.07.2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부조리함을 뛰어넘은 현실, '누구세요' [공연예술]
개인의 삶에 살아숨쉬는 권력, 권력은 사람의 물질화를 불러온다.
연극 <누구세요> 2020.07.01.~2020.07.05. 주최 주관 제작 프로젝트 마디다 요란한 소리를 내며 존재감을 울리는 전화기를 들고는 묻는다. ‘누구세요?’ 연락처에 찍혀있는 지인과 그렇지 않은 낯선 이.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 현대의 각박한 대인관계를 들여다보기라도 한 듯, 이 연극은 꽤 고찰적이다. “여보세요?”라는 말을 주고받았을
by
이보현 에디터
2020.07.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소설 같은 삶 - 연극 '그 여자의 소설' [공연예술]
믿기지 않는 이 만연했던 이야기, 연극 “그 여자의 소설”이었다.
요즈음 연극에 큰 흥미가 생겨서 또 혜화를 찾았다.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대학로 예술극장’. 어떤 연극들이 상연되는지가 느닷 궁금해 들어갔다간 그대로 예매 버튼을 누르게 된 일이 있었던 것이다. 운도 좋지, 때마침 ‘제11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었던 덕분이다. 고백하자면, 다른 연극티켓보다 현저히 저렴한 가격에 먼저 눈이
by
서상덕 에디터
2020.07.1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예술과 현실의 관계에 대하여 [공연예술]
우리는 예술에서 현실을 분리해낼 수 있을까?
<맨 끝줄 소년>은 나의 첫 연극이었다. 뮤지컬은 그래도 몇 번 봤지만, 연극은 처음이었고 그동안 다녔던 큰 극장들에 비해 다소 작은 듯한 무대도 처음 만나는 것이었다. 코로나로 공연장을 찾지 않은 지 몇 달이 된 요즘, 그때의 기억이 문득 떠오른다. 그래서 그리움과 아쉬움을 담아 연극 <맨 끝줄 소년>의 늦은 감상을 써보려 한다. <맨 끝줄 소년>은 극
by
이다은 에디터
2020.07.06
문화소식
공연
(~08.02) 잠깐만 [연극, 알과핵소극장]
마임과 미술 그리고 연극이 만났을 때
잠깐만 - 웃음을 자아내는 그림이야기 - 마임과 미술 그리고 연극이 만났을 때 <기획 노트> #오프닝 #1. 클로드 모네 - 양산을 쓴 여인 #2. 장 프라수아 밀레 - 이삭 줍는 사람들 #3. 구스타프 클림트 - 여성의 세 시기 #4. 에드바르트 뭉크 - 절규 #5. 빈센트 반 고흐 - 파이프를 물고 귀에 붕대를 한 자화상 #클로징 '마임공작소 판'의 <
by
박형주 에디터
2020.07.0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점과 점을 잇는 선으로 이루어진 육면체 그 안에 가득 차있는 몇 개나 되는 서로 다른 세계 그리고 빛에 대해 [공연예술]
연극 <점과 점을 잇는 선으로 이루어진 육면체 그 안에 가득 차있는 몇 개나 되는 서로 다른 세계 그리고 빛에 대해> 리뷰. 배우의 입을 빌려 스스로에게 묻고 그에 대한 답을 연극을 통해 찾을 수 있었다.
▲선돌극장 무대를 배경으로 찍은 티켓. 제목을 그대로 구현해 낸 티켓은 미트크리에이터즈의 개성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지난 6월 24일, 코로나19의 여파로 한산해진 대학로를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채우는 미트크리에이터즈의 연극 <점과 점을 잇는 선으로 이루어진 육면체 그 안에 가득 차있는 몇 개나 되는 서로 다른 세계 그리고 빛에 대해> (이하 점과점)을
by
박민주 에디터
2020.07.0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인생의 여정, 연극 '렁스' [공연예술]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나에게, 좋은 연극이 되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연극을 봤다. 2020년 <연극열전 8>의 첫 번째 작품인 <렁스>가 바로 그것이다. 심플한 무대 위에서 두 명의 배우가 연기를 하고 있는 사진이 나를 극장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연극은 꽤나 만족스러웠다. 화려한 무대 메커니즘 속에서 펼쳐지는 뮤지컬을 주로 보던 나에게, 모든 미장센을 최대한 절제한 연극은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연
by
이봄 에디터
2020.07.03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문화애호가들이 모인 공간, 그리고 그 속의 나
아트인사이트와 함께 성장하다
아트인사이트 가족이 된 지 어느덧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작년 10월 말, 아트인사이트 18기 에디터 모집 공고를 확인했던 게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에디터 지원 자격 중 ‘문화를 애호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일상생활에서는 자주 쓰지 않는 ‘애호하다’라는 말의 정확한 뜻이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간단명료했다. 애호하다: 사랑
by
채호연 에디터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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