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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이 세상에 사랑이 얼마나 많은지, 함병선(9z) - Romance [음반]
이 세상에 사랑이 얼마나 많은지, 모두가 마음에 하나씩은 품고 있는 노래는 로맨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사랑 노래는 정말 많다. 셀 수 없을 정도로. 한성우의 <노래의 언어>에 따르면, 한국 가요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는 '나'와 '너', 그리고 '사랑'라고 한다.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나는 너를 사랑해'가 될 것이다. 사랑의 고백은 우리가 듣는 음악을 구성하는 가장 흔한 주제다. 어느 가수가 부르던, 어느 장르의 노래던 쉽게 찾을 수 있는 음악이 사랑
by
김용준 에디터
2021.06.03
리뷰
PRESS
[PRESS] 떠남과 머무름을 노래하는 밴드, 호아 – 꽃 [음반]
가본 적 없는 누군가의 삶을 가만 듣다가 종국에는 나를 주절주절 꺼내놓게 되는 것.
토크쇼 <대화의 희열>을 통해 유희열은, ‘음악의 힘은 지표식물처럼 인생의 한 스냅샷을 꺼내 주는 일에 있을 것’이라 말했다. 시절이나 감정을 공유했던 음악 하나에 물 밀려오듯 삶의 몇몇 구절이 쏟아져 내릴 때가 있다. 말이나 글로 형용하기 어려운, 언어 이전의 감각에 온몸이 잠식되는 경험은 제법 신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때때로 음악 스트리밍 어플에 접
by
윤희지 에디터
2021.05.3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할말,잇슈(issue)다! 06 - 동물 윤리, '내일'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일'처럼 받아들여야 하는 이야기
우리가 '할 수 있었던','하고 싶었던','해야만 했던' 말들을 이슈와 함께 전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반려동물을 가족이나 자식처럼 여기는 사람들 이른바 ‘펫펨족’(애완동물을 의미하는 ‘pet’과 가족을 의미하는 ‘famil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자신의 가족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국내 ‘반려 가구’와 ‘반려인
by
남윤서 에디터
2021.05.29
리뷰
도서
[Review] 나를 전부 알고자 했던, 나의 오만함을 반성하며 - 노력의 기쁨과 슬픔
너무 열심인 '나'를 위한 애쓰기의 기술
"나는 왜 이럴까?" 나 자신에게도 끊임없이 묻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끊임없이 물었던 질문이다. 지난겨울, 분명히 '다음 학기에는 꼭 휴학해야지'라고 마음먹었는데 어쩌다 벌써 (또다시) 재학생으로서의 한 학기가 마무리되어가는 5월의 끝자락인지. 이런 나에게 '너무 열심인 나를 위한 애쓰기의 기술'이라는 부제목을 단 이 책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책이었다.
by
이건하 에디터
2021.05.27
리뷰
PRESS
[PRESS]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홍크(HONK) - J.DOE [음반]
'J.DOE'는 개성 있는 사운드로 앨범 전체를 흐르듯이 감상해도 좋다. 하지만 수록곡을 각각 분리해 해석해도 앨범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우연히 마주치는 어두움에 조금 놀랄 때가 있다. '땅으로 꺼진다'는 표현이 떠오를 정도로 낮은 보컬이었다. 이내 목소리의 주인을 찾게 했다. 축축하게 구석으로 파고드는 보컬의 주인은 '홍크(HONK)'였다. 누구보다도 무거운 그의 개성은 수많은 음악 사이에서 독특한 색으로 드러나고 있었다. 홍크는 우울한 정서의 싱어송라이터다. 천천히 읊조리는 보컬, 갈라
by
김용준 에디터
2021.05.0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가족'보다 '개인'이어야 한다
'선 부양 후 지원'의 복지 시스템, 개편돼야 한다.
'가족'이 대체 뭔데 인간은 자신을 필요로 하고 소중히 대해 주는 이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내가 사회 안에 머물고 있으며 사회적 인정을 받는다는 감각(정체성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테다)은 “나를 필요로 하고 소중히 대해 주는 이”에게서 얻는다. 일차적으로 개인은 가족에게서 그런 감각을 받는다. 가족이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원천이라고 정의된다. 그
by
박성빈 에디터
2021.04.25
리뷰
전시
[Review] 앤디 워홀 : 비기닝 서울(ANDY WARHOL: BEGINNING SEOUL)
차세대 패러다임을 통찰한다는 것은 무엇을 수반하는가
앤디 워홀, 팝아트의 제왕이자 상업미술을 널리 알리고 인정받은 작가로 모르는 사람은 웬만해서 없을 테다. 전에 다뤘던 영화 <팩토리걸> 기고에도 잘 나와 있듯이 '앤디 워홀'을 다루는 곳은 많다. 덕분에 미술 중에서도 상업 미술의 대가인 이유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 가질 필요가 없는 것을 생산한 그는 사후 35년이 지나도 그의 굿즈에 눈독들이게 한다.
by
이서은 에디터
2021.04.19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든든한 친구를 기록하다
한결같이 내 편이 되어주는 든든한 친구
무슨 일이 있어도 한결같이 내 편이 되어주는 든든한 친구를 기록하다
by
이유진 에디터
2021.04.15
리뷰
공연
[Review] 건반 위의 부드러움과 강렬함 그 사이 - 피아니스트 전세윤 리사이틀
건반 위의 부드러움과 강렬함 그 사이
어렸을 적 쉽게 접할 수 있던 악기는 피아노였다. 여느 아이들과 다름없이 학원을 다니며 음악 공책에 음표를 그리고, 페달이 익숙지 않아 연주가 버거웠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다양한 것을 배우던 시기를 벗어나면서 익숙했던 피아노 연주 소리와 음표는 낯선 장르가 되어 버렸다. 그러다 최근 아이슬란드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올라프손의 클래식 앨범을 통해 피아노
by
황희정 에디터
2021.04.13
리뷰
도서
[Review] 명화 속 숨겨진 반전에 대하여 -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방 안에서 반전 가득한 명화를 즐겨보자.
누군가를 그보다 더 많이 안다는 것은, 더 많이 좋아한다는 것이고 그래서 더 외로워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림 감상은 연애와 닮았다.’라고 이야기한다. 첫눈에 반했다고 해서 그 사랑이 반드시 오래 이어지지도 않을뿐더러, 상대의 내면을 알고 난 뒤 사랑이 더 깊어지기도 하고 때론 차갑게 식기도 한다고. 그리고 상대를 깊이 이해할수록 순간의 거짓말
by
박세나 에디터
2021.04.06
리뷰
도서
[Review] 단락마다에 담긴 명화의 반전 매력을 전달해주는 -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속 시원한 크기의 작품 사진과 간결한 글로 명화의 매력과 풍요로움을 전달해 드립니다.
이 책은 ‘내 방에서 즐기는 반전 가득한 명화 이야기’라는 표현처럼, 명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잘 알고 있던 화가여도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살며시 전달해 주고, 명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겐 속 시원하게 큰 작품 사진과 간결한 글로 짧은 시간 동안 작품에 대해 많은 내용을 향유할 수 있게끔 해준다. 난 평소에도 서양미술사에 굉
by
조민영 에디터
2021.04.04
리뷰
도서
[Review] 당신에게 '반전'을 선사할 이야기 -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펼쳐보세요. 반전 가득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주제가 무엇이든 간에 한 분야에 관한 깊은 지식을 담은 책을 읽는 것은 결코 쉬운 행위가 아니다. 특히 본인이 해당 분야에 관심이 없으면 더더욱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필자에게 이 책은 약간의 부담감을 가진 책이었다. 미술에 전혀 문외한인지라 소위 말하는 진입장벽이 높은 책, 딱 그 정도였다. 그런데도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도전이자 호기심이었다. 미술과
by
지은정 에디터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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