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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서로를 알아가는 데 필요한 시간, 영원 [인터뷰]
10년지기 친구의 낯선 모습들
10년지기라고 해서 그 사람에 대한 모든 걸 알 수 있는 건 아니었다. 각자의 삶을 살아내느라 만나면 그저 스트레스 풀기 바빴던 우리는, 네가 모르는 '나'와 내가 모르는 '너'에 대해 깊이 이야기해 본 적이 없었다. 열다섯에 처음 서로를 알게 된 너와 내가, 스물다섯까지 얼굴을 보고 지내고 있을 줄 그 누구도 몰랐을 거다. 같은 반도 된 적 없고, 고등
by
강소정 에디터
2026.07.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인생 뭐 있어, 춤이나 추자 -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공연]
서로에게 선을 긋기 전에 함께 춤을 추자!
* 이 글은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을 처음 접하고 보고 느낀, 순전한 나의 감상문이다. DMZ 페스티벌을 일 년 내내 기다려 온 사람들도 많겠지만, 간혹 나처럼 새롭게 유입되는 사람도 있을 테다. 이처럼 모든 것을 새롭게 접한 뉴비의 시선으로 이번 페스티벌을 바라보고자 한다. 3달 전쯤, 친구에게서 DMZ 페스티벌에 가자는 연락이 왔다. 저 땅끝,
by
조유진 에디터
2026.07.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내가 글쓰기로 보람을 느꼈던 순간들 [셀프 큐레이션]
글태기를 극복하기 위해 셀프 큐레이션을 통해 나에게 동기부여가 되어준 글들을 소개한다. 가장 큰 동기부여는 과거, 현재, 미래의 내가 상호작용하며 느끼는 수많은 감정들이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다들 잘 지내셨나요? 지난주 런던은 너무나도 더웠습니다. 제가 아이스크림이었다면 이 글을 쓰기도 전에 녹아내렸을 것 같아요. 한국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간만에 저의 이야기를 주절주절 늘어놓고 싶은 마음에 셀프 큐레이션으로 상반기의 마지막 글을 올려 봅니다. 사실 고백할 것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글태기가 온 것 같습
by
정진형 에디터
2026.07.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사랑에 대한 관점 [인터뷰]
삶은 사랑 그 자체인 것 같아요. 사랑은 본능이자, 노력이자, 인간이 가진 최고의 능력 같아요.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가장 좋은 키워드인 사랑을 인간들은 가지고 태어난 것 같아요. 이 능력을 잘 살려 조금 더 사랑이 풍부한 세상을 만들어가면 좋을 것 같네요!
하루 동안 일어나는 사랑을 모을 수 있다면 얼마만큼을 모을 수 있을까요? 아마 우리가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스쳐 지나간 다정한 눈빛과 서툰 진심, 사랑을 말하고 보이는 순간들이, 셀 수 없이 많을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단어만큼 흔하지만, 또 그만큼 매번 새롭게 다가오는 말이 있을까요? 저마다의 속도와 온도로 살아가는 이 도시 속에서 문득 가까운 사람
by
황수빈 에디터
2026.07.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람 A만큼의 고독 - 토니 타키타니 [영화/소설]
우리는 고독으로써 존재한다
1. 68혁명의 실패 이후, 허무주의의 일본 68혁명의 실패로, 70년대 이후 일본에서는 정치적 허무주의와 소비 사회로 전환되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토니 타키타니」는 이러한 70년대의 정서를, 하루키 특유의 냉소적인 시선과 함께 정밀히 담아낸 작품이다. 거대담론을 다루지 않는 대신 그 자리에 남아있는 사람들의 고독한 일상, 삶의 면면이 소설 내에서 내
by
양예지 에디터
2026.07.01
리뷰
공연
[Review] 무대 위에 살아난 라 캄파넬라 7분의 전율 - 뮤지컬 '파가니니'
악마라 불린 음악, 진심으로 남은 이름
“공연은 살아있는 것과 같아서 매번 달라진다.” 뮤지컬 <파가니니> 첫 공연이 끝난 뒤, 파가니니 역의 KoN(콘) 배우가 남긴 소감이다. 그 말은 이날 무대 전체를 설명하는 문장처럼 들렸다. 같은 작품이라도 무대 위의 호흡, 배우의 에너지, 관객의 반응에 따라 공연은 매번 다른 생명력을 얻는다. <파가니니> 역시 그랬다. 악보 위의 음악이 아니라, 지금
by
이소희 에디터
2026.07.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글을 쓰는 이유 [셀프 큐레이션]
신념을 담아 쓴 몇 편의 글
지난 큐레이션 글을 통해서 ‘나’라는 사람, 그를 이루는 취향을 소개했다면, 이번 기고를 통해서는 필진으로서 무엇을 전하고 싶은지, 글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담아내고자 한다. 밀도 있게 써 내려간 세 편의 글로써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위로와 용기, 온기에 대하여 [Opinion] 미완의 삶을 살아내는 모든 어른아이에게 [도서] ‘어른아이’,
by
박서현 에디터
2026.07.01
오피니언
운동/건강
[오피니언] 손흥민도 작별일까…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일 스타 총정리 - 2편 [스포츠]
안녕!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세계 축구를 대표해온 한 세대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는 대회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뿐 아니라 기예르모 오초아, 하메스 로드리게스, 사디오 마네, 버질 판다이크, 마누엘 노이어, 케빈 더브라위너, 손흥민도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서 마지막 월드컵 도전에 나섰다.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 AVS) 올
by
유민재 에디터
2026.07.01
작품기고
The Artist
[까막별] 작별
우리의 내일은 완벽하지 않으니까
[illust by EUNU] 네가 싫어졌다. 그만두고 싶다고 수십, 수백 번 되뇌었다. 억지로 펜을 잡았다가 내려놓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복학이라는 좋은 핑계가 생겨 기고를 쉬었다. 한 번쯤은 그리울 거라 생각했는데, 네 잔상조차 잘 떠오르지를 않았다. 점점 파고들기 어려워졌다. 너와의 내일이 그려지지 않았다. 어느새 넌 우선순위 저편으로 밀려났다. 그
by
박가은 에디터
2026.07.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현진과 C [인터뷰]
나의 친구 C
최근 몇 달간 재밌게 본 프로그램들이다. 드라마 <은중과 상연>, 예능 <소라와 진경>. 오랜 시간에 걸친 두 여자의 우정과 삶의 면모를 다룬 이야기들. 나도 잠시 생각해 보았다. 내 이름 옆에 저렇게 둘 친구를 한 명만 택해야 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친구가 있었다. 다만 이름 비공개를 원했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성씨 이니셜인 C라고 칭하겠다. C와
by
김현진 에디터
2026.07.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별들이 모여 만든 별자리 [영화]
우리는 젊음이 지나서야 깨닫는 걸까 한없이 뛰어보고 도전해 보고 실패해 봐야 하는 나이에, 겁을 먹어 도전을 하지 않는다. 불안해지고 싶지 않아서, 뒤만 돌아 과거를 보고 오지 않을 미래가 두려워 발만 구른다. 하지만 그 마음 안에는 어둠을 밝히고 싶다는 희망이 차있다. 그저 가는 길을 잠시 찾고 있는 별들인가 보다. 그들도 나도, 아직 젊음의 가치 알고 있지만, 어떻게 보내야 할지 깨닫지 못한 어린 양이다.
우리는 저마다의 이유로 인생을 살면서 길을 잃을 때가 있다. 영원할 거라 생각했던 연인과의 이별, 집안 환경으로 인간 방황, 가치관에 대한 흔들림, 꿈을 향한 열정과 반비례한 현실 등. 하지만 그렇게 길을 잃은 별들은 우리에게 길을 알려주는 별자리가 되어 삶에 힘을 준다. 비긴어게인을 보고 난 뒤, 남자친구와 우르르 감상을 쏟아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by
황수빈 에디터
2026.07.0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대만 중국어 탐구 ① 문자 : 번체자가 가진 매력
번체자의 사랑(愛)에는 마음(心)이 있는데, 간체자의 사랑(爱)에는 마음이 없어
한국에서 3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뒤, 나는 대만에서 지내보기로 결심했다. 영어 외에 그나마 사용할 수 있는 언어가 중국어였고, 중국어를 사용하는 여러 지역 중에서도 자주 여행해 본 대만이 가장 익숙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대만에서 생활하면서 중국 본토 중국어와의 차이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 문자, 단어, 그리고 표현이다. 그중 이번에는 첫 번째
by
이호준 에디터
202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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