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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당연하지 않은 오늘, 쟁취하는 미래 - 뮤지컬 '모던걸 백년사'
1920년과 2020년, 그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페미니즘은 정신병이야. 놀랍게도 나는 가까이 지낸다 생각했던 이에게 이 말을 직접 들었다. 물론 이미 나도 감정이 격해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거란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 때의 충격은 아직도 선명하다. 나는 아직 한번도 '나는 페미니스트야'라고 입 밖으로 목소리 내어 말해본 적이 없었다. 마음 속으로 나혼자 읊조리는
by
신은지 에디터
2021.08.02
리뷰
공연
[Review] 지금 우리의 위치는 변했는가? - 모던걸 백년사
여성 인권과 젠더 이슈에 대한 화두를 던지다.
1920년 경성에 사는 경희는 어렸을 적 오빠의 지지로 이화학당에서 신식 교육을 받고, 유학까지 다녀온 신여성이다. 그러나 그녀는 잡지에 여성 해방을 주장하는 글을 기고하고 이혼을 한 여성이라는 이유로 조선 사회의 비난을 한 몸에 받는 '모던걸'로 불린다. 2020년 서울에 살고 있는 화영은 성적에 맞춰 간 대학을 다니며, 주변의 성화로 적성에도 맞지 않
by
곽미란 에디터
2021.08.01
리뷰
공연
[Review] 창작 뮤지컬 '모던걸 백년사'
깊게 생각하고 확실히 행동하라
1920년 경성에 사는 경희는 어렸을 적 오빠의 지지로 이화학당에서 신식 교육을 받고, 유학까지 다녀온 신여성이다. 그러나 그녀는 잡지에 여성 해방을 주장하는 글을 기고하고 이혼을 한 여성이라는 이유로 조선 사회의 비난을 한 몸에 받는 '모던걸'로 불린다. 2020년 서울에 살고 있는 화영은 성적에 맞춰 간 대학을 다니며, 주변의 성화로 적성에도 맞지 않
by
이서은 에디터
2021.07.26
리뷰
PRESS
[PRESS] 너의 이름에게, 나의 이름에게 : 뮤지컬 '유진과 유진'
다시 또 떨어질지라도 높이높이 날아오를 것이다.
유진과 유진, 인물의 다름과 같음 뮤지컬 <유진과 유진> 공연 사진 ㅣ 낭만바리케이트 이름이 같아 발생하는 해프닝에는 좋은 경우보다 나쁘거나 곤란한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아니, 나쁜 경우의 뉴스를 훨씬 더 많이 접한다는 말이 정확하겠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받는 사건의 당사자와 동명이인이어서 까닭 모를 질타를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국가 기관
by
김나윤 에디터
2021.07.1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유진이가 유진이에게 [공연]
"맘대로 한 번 해보자, 세상을 한 번 이겨보자!"
1. 소설에서 뮤지컬로, <유진과 유진> 이금이 작가의 소설 <유진과 유진>이 뮤지컬로 공연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책의 제목만 어렴풋이 떠오르는 정도였던 지라 큰 관심은 없었는데, 우연히 기회가 생겨 뮤지컬을 보게 됐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뮤지컬과 소설은 모두 동일한 플롯으로 진행된다. 어릴 적 유치원 원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던 ‘유진’이라는 이름의
by
이시현 에디터
2021.07.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이젠 어른도 아이도 아닌 청소년들의 이야기 [공연]
어른들이 만든 억압적인 세상에서 사는 아이들. 연극 '스프링 어웨이크닝'
뮤지컬 작품을 기다린다는 것. 그것도 10년을 기다린다는 것은 나에게 흔한 일이 아니다. 하나의 작품이 공연을 마친 후 다시 극장으로 돌아오는 게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는, 내가 기다리는 작품이 어쩌면 '아예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다. 2007년 미국에서 연극·뮤지컬 분야 최고의 상으로 여겨지는 '토니상'에서 11개 부문 후보에
by
정서영 에디터
2021.07.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마이클 잭슨의 'Live in Bucharest: The Dangerous Tour'를 감상하고 [영화]
루마니아의 수도 부카레스트에서 펼쳐진 마이클 잭슨의 'The Dangerous Tour' 현장 속으로
마이클 잭슨은 살아생전 수없이 많은 공연을 했지만 실황 무대가 담긴 공식 DVD 작품은 현재 몇 개 남아있지 않다. 그가 루마니아의 수도인 부카레스트에서 펼쳤던 공연도 그중 하나이다. 이 공연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라이브의 완성도와 작품성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마이클 잭슨은 커리어의 전성기에서 정규 4집 앨범인 'The Dangerous'를 발표한
by
이정욱 에디터
2021.07.08
리뷰
도서
[Review] 예술과 예술가에 대해 알아가는 여정 -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고백과 자각
예술은 무엇이고, 예술가는 누구인가.
나는 인문계열을 전공한 사람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내 주변은 모두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친구들뿐이다. 그리고 예술을 전공한 친구는 딱 한 명 있는데, 그 친구와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우리가 소위 예술가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어떤 것일까가 항상 궁금했다. 학창 시절을 떠올려 보니, 예체능을 전공하려고 하는
by
김소정 에디터
2021.06.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영화'관이 아니게 된 '영화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와 같은 멀티플렉스 상영관을 우리는 흔히 ‘영화관’이라 부른다. 말그대로 영화를 상영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1년 현재, 과연 ‘영화관’을 ‘영화’관이라 부르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 본 글에는 ‘영화관’이라는 공간의 변화가 궁극적으로 관객, 그리고 극장공간의 경험을 어느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담
by
이시현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왜 팬텀은 크리스틴을 본 순간 사랑에 빠졌을까? [공연]
뮤지컬 <팬텀>에서 팬텀이 크리스틴의 노래를 들은 순간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 본 글은 비평글로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뮤지컬 <팬텀>은 기존에 알려진 유명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는 전혀 다른 작품이다. 뮤지컬 <팬텀>은 <오페라의 유령>보다 팬텀의 삶과 어린 시절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따라서 기본적인 이야기 전개가 다르다. synopsis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서 살던 팬텀(에릭)이 지하에서만 살아야 하는 자신
by
김소정 에디터
2021.06.1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캣츠'는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공연]
40년동안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캣츠>의 성공 요인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두 달 동안 뮤지컬 <캣츠>의 40주년 내한공연이 전국 곳곳에서 열려 많은 우리나라 팬들이 공연을 즐겼다. <캣츠>는 T.S.엘리엇의 시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으로, 4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고양이 세계를 창조한 무대, 화려한 군무, 아름다운 노래로 흥행을 이어가며 ‘뮤지컬 빅 4’ 중
by
김민아 에디터
2021.06.1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모두의 열정이 모여 어두운 무대 속 커다란 빛을 만들어낸 뮤지컬, 시카고 [공연]
다시금 낭만과 환상을 찾게 해줄 뮤지컬 시카고
나의 첫 뮤지컬 시카고 모두 한 번쯤 뮤지컬 시카고에 대해 들어보았거나 지하철, sns, 미술관 등에서 뮤지컬 포스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 올해 초반쯤 sns를 통해 짧게 올려진 뮤지컬 시카고 영상을 보게 되면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한 번 호기심을 갖게 되니 나도 모르는 새 끝도 없이 관련 영상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가장 중독성이 높았
by
조민영 에디터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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