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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지금, 재난 만화 - 도서 '지금, 만화 Volume 6'
지금, 재난 만화를 통해 돌아보는 우리의 좌표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재난 만화의 좌표와 의미를 되돌아보다 요즈음은 그 어느 때보다 ‘재난’이라는 단어를 온몸으로 실감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실체 없는 전염병이라는 재난은 조용히, 하지만 그 어떤 재난들보다도 우리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길어야 2-3달이라고 생각했던 팬데믹 상황은 어느새 1년 가까이 이어져 오고 있고, 장기화된 재난
by
박다온 에디터
2020.09.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유표의 존재에서 무표의 존재로 [영화]
'마녀' 델마는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하는 일상적 존재였다.
* <델마>에 대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여성은 언제나 유표(marked)의 존재였다. 남성과 인간의 규범을 뭉뚱그려 양자를 동일시하고 남성형을 대표 형태로 삼아, 이를 ‘보편(무표)’이라 칭하던 세상 속에서 여성은 갈 곳 없이 떠돌며 대상화되었다. 이러한 기조 아래 여성을 이분법적(성녀 혹은 창녀)으로 바라보는 상상력은 가부장제의 유구한 지배 구도
by
최은민 에디터
2020.09.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벌거벗은 젊은이들이 뛰노는 사진은 청춘을 보여준다 - 라이언 맥긴리 [사람]
전시의 제목은 짧았다. 청춘. 그 단어에 이끌렸지만 가지못한 전시가 자꾸 생각나서 쓰는 글. 벌거벗은 젊은이들을 담는 사진작가, 라이언 맥긴리.
제가 놓친 전시가 아쉬워서 쓰는 글입니다. 코로나가 닥치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전시를 즐기는 사람이었다. 제대로 말하자면 꾸준히 전시회를 찾는 사람이었다. 퓰리처상 사진전이 한다 그러면 예술의전당으로, 대림미술관의 새 전시가 열렸다하면 서촌으로. 그런 내가 놓친 전시가 하나 있다. 그거 하나 놓친 게 천추의 한이 되어 글까지 쓰게 됐다. 바로 2013년
by
우준영 에디터
2020.09.12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내 마지막 소원이니 나를 달로 보내주세요 - To the moon [게임]
달에 가야만 하는 한 노인의 이야기.
장르| 어드벤쳐 제작| 프리버드 게임즈 출시| 2011. 11. 1. 등급| 전체 이용가 가격| 10,500원 To the moon 소개 ‘투 더 문’은 캐나다 출신의 디자이너이자 작곡가인 칸 가오의 인디 게임 제작팀 프리버드 게임즈가 제작한 롤플레잉 어드벤쳐 게임으로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닌텐도 스위치로도 즐길 수 있다. 지그문트 시리즈 중 첫 번째
by
최수영 에디터
2020.09.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무지개 시리즈-파랑' 푸른빛 여섯 가지 노래들 [음악]
우울, 청량, 상실, 회복, 조용, 냉정과 함께하는 음악들.
파랑 파랑 또한 초록처럼 자연의 색이다. 하늘과 물의 색인 파랑은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준다. 차가운 계열의 색의 대표주자인 파랑은 이성적이고 냉정하고 냉담한 얼음장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반면에 파랑의 색감이 뇌 구조에도 영향을 미쳐 우리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하여 조용하고 차분한 면도 지니고 있다. 하늘의 색인 파랑은 하늘과 연
by
이지윤 에디터
2020.09.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MTV VMA, 2020년을 살아가고 있구나 [음악]
지난 8월 30일(미국 현지 시각), MTV VMA(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가 진행되었다.
지난 8월 30일(미국 현지 시각), MTV VMA(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가 진행되었다. "Video killed the radio star"라는 문구와 함께 등장한 VMA는 그 시청률이나 화제성이 매년 떨어지고 있지만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의 4대 음악상 중 하나로 올해 36살이 되었다. 매년 화려한
by
김유이 에디터
2020.09.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반려영화 한 편 들여보세요 [영화]
초가을이 되면 나를 찾아오는 것들
9월이다. 올해 9월은 교도관 같다. 집 안에 꼼짝없이 갇혀 무수히 흐르는 구름으로 시간을 꼽고 꼽다 고개를 떨굴 때쯤. 미묘하게 변해가는 공기 냄새가 저벅저벅 걸어와 나를 내려다보며 약간은 단호하게 말한다. ‘9월이다.’ 그러니까, 2020년의 4분의 3이 흘러갔다는 소식이 선언처럼 머리를 퍼뜩 때린다. 다시금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뒤죽박죽한 올해를
by
곽예지 에디터
2020.09.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TMBP 05. 자퇴에서 졸업까지
대학교 자퇴부터 대학교 졸업까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TMBP[Too Much 'B'formation Project] TMB프로젝트는 한국말로 구구절절이라는 뜻의 '투머치인포메이션'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젝트로, Inforamtion의 I 대신 제 이름 첫 글자이자 마지막 글자인 B를 넣었습니다. 나로 시작해서 나로 끝나는 에세이 프로젝트입니다. 다섯 번째 에피소드 <자퇴에서 졸업까지>로 이어갑니다
by
홍비 에디터
2020.08.31
리뷰
영화
[Review] 대안영상예술에 대한 첫 감상, 2020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낯설지만, 네마프
Prologue. 영화관에 간다는 것이 아무래도 많이 걱정되는 요즈음이다. 앞서 글을 기고하면서는 다음 글을 쓸 때는 상황이 조금 더 나아져 있기를 바랐으나 오히려 악화된 상황 탓에 문화예술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이 안타깝고 또 슬픈 마음이 든다. 어느 곳이든 모두 힘든 지금이지만,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대형이 아닌 중소규모의 제작사나 단체가 얼마나
by
차소연 에디터
2020.08.31
리뷰
영화
[Review] 새로운 세상으로의 초대: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영화]
경험하지 못했던 세계를 보여준 그들의 참신한 영상예술
매년 개최되는 영화제를 잊지 않고 방문하곤 한다. 영화제는 국내외 다채롭고 참신한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슬프게도 많은 영화제와 행사가 취소되었기에 아쉬운 마음이 계속 들었다. 그러던 중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고, 다양한 영상예술 외에도 전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영상
by
임정은 에디터
2020.08.31
리뷰
PRESS
[PRESS] 로파이 맛집, 칠리(Chilly) 'SITCOM' [음반]
'SITCOM'은 요즘 'Chill'한 사운드를 보여주는 앨범이다. 'HONNE', 'Tom Misch' 등 대중적으로 알려진 재즈 힙합, 일렉트로닉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칠리(Chilly)의 'SITCOM'을 플레이리스트에 넣어보길 추천한다.
1. Chill, Chilly 'Chill'이란 단어는 일종의 유행어다. 원래는 냉기, 차게 식히다 등의 의미를 가졌지만, 요즘엔 다른 의미로 쓰이기 시작했다. 영어권에서 'Chill'은 슬랭으로 쓰인다. '멋지다', '편안하게 놀다'라는 표현으로 'Chillin'을 자주 사용하며, 'Netflix and chill'이란 성인용 표현도 있다. 쿨한 느낌을
by
김용준 에디터
2020.08.3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테일러 스위프트의 목소리를 찾아서 [사람]
good girl에서 정치적 스피커가 되기까지
지난달, 테일러 스위프트의 정규 8집 앨범인 folklore가 발매되었다. 예고 없었던 갑작스러운 발매였다. 팬들은 당황스러웠지만 새 앨범에 환호했고, 나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지내는 기간 동안 앨범을 만들었다는 그의 천재성에 감탄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노래를 들었다. 테일러의 팬이냐고 묻는다면 조금 대답하기 어렵다. 팬이라면 응당 알 법한 그를
by
조윤서 에디터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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