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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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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우리가 가장자리(Edge)에 서야하는 이유 [문화 전반]
주류에서 벗어나 다른 길을 갈 수 있는 용기. 여러 세계를 경험하고 '경계선' 위에 서있어야 자신의 관점을 가질 수 있다.
패트리샤 무어의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소비 과잉 시대에 입문하던 1970년대 후반, 미국 산업디자이너 패트리샤 무어(Patricia Moore)는 노인으로 분장을 하고 3년 동안 미국과 캐나다를 돌아다녔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26세였다. 패트리샤 무어는 코카콜라병 디자인으로 최고의 명성을 지닌 디자이너, 레이먼드 로위(Ra
by
정다경 에디터
2020.09.19
리뷰
PRESS
[PRESS] 위기의 역설 - 코로나 0년 초회복의 시작
책은 격렬한 혁신의 파도 속에서 침식하기보다는, 바다에 판자를 하나 깔기를 선택한다.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은 WSJ에서 "코로나19가 세계질서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역동성을 잃은 '코로나 세대' 대학생 때 즐겨 읽었던 책이 떠올라서 꺼내놓고 접어놓은 부분을 다시 읽었다. 책은 2016년에 출간된 <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였다. 2016년은 박근혜 정부가 제4기 내각 출범을 선언했을 때다. 4년이
by
손진주 에디터
2020.09.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앙트레프레너십, 나를 둘러싼 질문의 대답 [문화 전반]
문화와 인간의 관계는 끊임없이 상호작용한다
얼마 전 읽었던 건축가 유현준의 저서 <공간이 만든 공간>은 '건축'을 중심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문화와 생각의 흐름을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는 관계가 있었고, 융합이 있었으며, 그 융합은 기술의 발전이 매개되었을 때 비로소 나타났다. 그렇게 문화와 인간의 관계는 끊임없이 상호작용한다. 필립 코틀러의 <마켓 4.0>과도 맞물리는 이야기였고 그런
by
김유이 에디터
2020.09.19
리뷰
도서
[Review] 감염에 대한 공포, '지금, 만화'
재난 속 현실, 지금 만화 6호 [재난+만화]
사실 평소 재난영화나 재난 콘텐츠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코로나의 현실에 맞물려 풀어낸 책의 목차를 보며 나도 모르게 책을 집어 들었다. 그런데 책을 읽을수록 책에 소개된 많은 만화가 이미 내가 본 것들이나 흔히 알고 있었던 것 들었음에 놀랐다. 사실 재난이라고 명명하지 않았을 뿐, 생각보다 언제나 우린 재난을 마주하고 있었다. 이번에 출간된 잡지 <지
by
고유진 에디터
2020.09.17
리뷰
도서
[Review] 지금, 재난 만화 - 도서 '지금, 만화 Volume 6'
지금, 재난 만화를 통해 돌아보는 우리의 좌표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재난 만화의 좌표와 의미를 되돌아보다 요즈음은 그 어느 때보다 ‘재난’이라는 단어를 온몸으로 실감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실체 없는 전염병이라는 재난은 조용히, 하지만 그 어떤 재난들보다도 우리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길어야 2-3달이라고 생각했던 팬데믹 상황은 어느새 1년 가까이 이어져 오고 있고, 장기화된 재난
by
박다온 에디터
2020.09.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대학과 미술관, 그 교육의 목적은 어디에 [문화 전반]
언택트 강의에서 느낀 갈증의 뿌리를 미술관 교육에서 찾다
온라인 강의가 메울 수 없는 것 이제야 집에서 수업을 듣는 것이 익숙해졌다. 온라인 수업을 막 시작했던 지난 3월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6개월 전의 내가 새로운 수업 방식을 향해 가졌던 태도는 오로지 반발심뿐이었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는 학교 측에서도 처음으로 시도하는 온라인 방식인 연유로 수업의 질이 떨어진 탓, 두 번째로는 녹화 강의의 경우 끝없
by
유수현 에디터
2020.09.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꽃처럼 곱디고운 우리 할머니를 소개합니다 - VOGUE KOREA 9월호 [사람]
여덟 분의 할머니가 담아낸 '희망(HOPE)' : 보그 9월호 <HOPE>
희망이 절실한 지금, 세상에서 일어나는 마음 따뜻한 일은 힘든 상황 속 차갑게 돌아서 버리려 했던 내면의 한구석을 따스하게 해준다. 타인이 겪은 일인데도 마치 내게 다가온 기쁨처럼 저절로 깊은 웃음을 짓게 되는 나를 발견하면 그렇다는 증거일 것이다. 세상은 여전히 각박하고 무섭지만, 그만큼 소통과 나눔을 통함으로써 긍정적인 삶의 방향을 추구해 가려 하는
by
최세희 에디터
2020.09.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코로나 속 일상 되찾기
숨어있던 나의 오랜 일상
바람이 분다, 여행을 가자 나는 주로 하반기에 여행을 다녔다. 여행의 맛을 느끼게 된 게 취직 이후라서, 상반기 동안 작고 소중한 연차를 아껴서 하반기에 나갔다 왔다. 작년 이맘때의 나는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숙소를 더 싸게 예약할 수 있는지, 공연 스케줄은 언제 올라오는지, 언제 어디서 뭘 먹어야 할지. 가고 싶은 곳을 지도에 표시하
by
장미 에디터
2020.09.16
리뷰
도서
[Review] 웹툰을 읽는 또 다른 방법 - 코로나 시대의 만화 비평지: 지금, 만화 6호
글자로 만나는 웹툰 - 코로나 시대의 만화 비평지 <지금, 만화> 6호
10년 전만 해도 웹툰의 위상은 지금과 달랐다. 웹툰을 연재하는 대형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접근성이 높아지긴 했지만, 사회적 인식 때문인지 특정 계층이 즐기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장르 역시 다양하지 못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2020년. 지금이야 말로 웹툰의 시대다. 대형 플랫폼의 존재감이 압도적이긴 해도, 2013년 레진코믹스의 성공을 기점으로 도처에
by
신은지 에디터
2020.09.16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메이플스토리 OST : 비밀스러운 정령의 숲, 아르카나 [게임]
앨범 속 음악을 듣다 보면 어느 순간 정령들이 조명 아래서 춤을 추는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날치를 타고 가는 도중 빛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정령들이 사는 숲으로 떨어진다. 그곳은 비밀스러운 정령의 숲, ‘아르카나’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하며 영롱하게 빛나야 할 숲에 그림자가 짙게 깔린다. 숲과 조화를 이루며 공명하던 노래가 사라지면서 식물들은 말라간다. 새벽 어스름 속에서 빛나는 정령들은 숲에서 숨을 죽이고 있다. 시들어버린 식물과 빛을
by
오지영 에디터
2020.09.15
리뷰
도서
[Review] 재난의 시대, 웹툰의 의미 - 지금, 만화 6호 [도서]
당연한 것들의 당연함이 사라진 ‘재난의 시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의 물결 당연한 것들의 당연함이 사라진 ‘재난의 시대’다.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WHO의 팬데믹 선언 이후 우리의 생활은 작은 디테일까지도 변화를 경험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가던 학교의 교문은 못 본 지 7달째에 접어들었고, ‘당연히’ 즐기던 친구들과의 모임은 모두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무엇보다, ‘당연히’ 언젠
by
김태주 에디터
2020.09.14
칼럼/에세이
에세이
[쓸모의 일기] 우리는 '교육 공공성'을 위해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가?
코로나19 이후, 대학은 달라져야 한다.
‘대학’의 존재 이유가 무엇이냐, 하는 질문은 어쩌면 아주 명확하고 명쾌하면서도 조금은 이상적이라 할 수 있는 답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배움의 장’이야말로 대학이 생겨나게 된 배경임을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이 지금 정말로 지켜지고 있는가, 하는 의문을 우리는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배움’은 무엇이고, ‘
by
장소현 에디터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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