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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오피니언] 고독한 방구석 사용법 [문화 전반]
코로나에 대항하는 지극히 사적인 팁
큰일 났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예정되어 있던 일정들이 무기한으로 연기되면서 기존 계획에 차질을 피할 수가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하니 이에 대한 스트레스도 적지 않다. '잠시 멈춤 캠페인'과 함께 집에 머무는 시간이 점점 더 늘어나는 것도 문제다. 이제는 각종 심리 테스트를 넘어서 천 번 저어 만든 계란 수
by
김지아 에디터
2020.04.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2020년에 종이 신문을 대하는 법 [문화 전반]
그래도 종이는 살아남는다.
매일 아침 종이 신문을 읽고 있습니다. 살면서 한 번도 신문을 꾸준히 구독해본 일이 없었다. 내게 신문 기사란 어떤 이미지였나? 하루가 지나가면 폐지가 되는, 열심히 일을 해서 만든 결과물이 결과적으로는 한 발 느린, 진보와 보수 대립의 결정체. 이것이 내게는 신문이었다. 클릭 몇 번으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기사를 두고 2020년에 굳이 종이를 왜 구독
by
장경림 에디터
2020.04.01
리뷰
도서
[Review] 문학에 빠져 죽지 않고, 즐기는 방법 -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를 읽고
각각의 서평에서 저자가 ‘문학에 빠져 죽’지 않고, 문학의 흐름에 자신의 몸을 맡기며 문학의 아름다움과 의미 모두를 탐구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1955년 블라디미르 나보코프가 발표한 장편소설 롤리타의 첫 문단은 다음과 같다. 롤리타, 내 삶의 빛이요, 내 생명의 불꽃. 나의 죄, 나의 영혼, 롤-리-타. 세 번 입천장에서 이빨을 톡톡치며 세 단계의 여행을 하는 혀끝. 롤. 리.타. 그녀는 로, 아침에는 한쪽 양말을 신고 서 있는 사피트 십인치의 평범한 로. 그녀는 바지를 입으면 롤라였다. 학교에
by
권묘정 에디터
2020.04.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모든 여성은 목을 밟히지 않을 권리가 있다 [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 그리고 2020년의 대한민국
여성으로 태어나 이토록 소름끼쳤던 적이 또 있었나 싶은 요즘이다. 성년도 채 되지 않은 어린 여성, 그리고 여아들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지속적이고 끔찍하게 성착취를 당해왔다는 요 근래의 소식들은 내 눈과 귀를 의심케 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일들은 결코 2020년의 대한민국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식적으로 개발도상국의 지위를 벗어
by
김현지 에디터
2020.03.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에 빠진 긴 생머리 소녀, '폴라로이드 작동법' [영화]
자꾸만 바라보게 되는 그사람. 김종관 감독 - '폴라로이드 작동법'
‘어떡하지...’ 좋아하는 선배의 발소리가 문밖 너머로 들려올 때, 소녀는 초조하게 물 컵만을 만지고 있다. 컵 안에서 살며시 녹고 있는 얼음은 설레임에 녹아드는 그녀의 마음을 은유한 것만 같다. 선배가 등장하자, 소녀는 힐끗힐끗 선배를 바라본다. 얼굴은 부끄러움에 달아오른 채로.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작동법을 설명해 주는 선배의 말은 그녀에게 들리지 않는
by
유수미 에디터
2020.03.28
리뷰
도서
[Review] 돈이 행복을 가져다줄까? - 더 해빙 [도서]
행복해야 돈이 오는 마음의 마법
1. 돈이 행복을 가져다줄까? "돈이 최고야!" 애니메이션 <보글보글 스펀지밥>에 나오는 등장인물 '집게 사장'은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며 돈을 매우 밝힌다. 그는 돈이라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바닥에 굴러다니는 동전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는 전형적인 자본가의 모습을 닮았다. 유년 시절의 나는 집게 사장의 모습을 보고 '저렇게는 안 되겠지?'라는
by
김용준 에디터
2020.03.25
리뷰
도서
[Review] 리뷰를 쓸 수 ‘있음’의 의미_The Having(더 해빙) [도서]
리뷰를 쓸 노트북이 있어서 감사하고, 이런 여유를 누릴 시간이 있는 것도 감사하다.
“다행이다. 감사하다. 이 책의 리뷰를 쓸 수 있어서.” 위 문장의 뜻은 뭘까? 내가 이 책을 소개할 사람들에게 제일 먼저 해주고픈 얘기다. 이 책에선 ‘현재 내가 누리는 것에 대한 감사’를 강조한다. 이게 곧 Having이다. 이 Having을 ‘돈’에 적용하면 ‘부자’가 된다는 게 주인공의 설명이다. 01. 오랜만의 독서 실로 오랜만에 읽은 책이다.
by
홍서원 에디터
2020.03.2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오컬트가 뭔지도 모르면서 봤더라? ② [TV/드라마]
선악은 한 사람의 몸 속에 같이 있어서, 귀신보다 인간이 무서운 거여
‘간증’이라는 말은 무교인 나에게 어딘가 거북하다. 최근에 신천지를 비롯한 여러 종교에서 신종 코로나19 대응방향에 비협조적인 모습 때문에 많은 영상을 접하게 됐다. 맨 처음 본 영상에 달려있는 제목이 ‘탈출 간증’이었다. 종교적 체험을 고백한다는 말이다. 비종교인에게 종교적 어휘는 모두 어색하게 느껴진다. 드라마 <프리스트> 오컬트 장르 또한 그런 취급을
by
박나현 에디터
2020.03.22
리뷰
도서
[Review] 사실, 다 알고 있는 방법. 더 해빙(The having) [도서]
이미 다 알고 있잖아요.
해빙. 처음에는 빙하가 먼저 떠올랐다. 그야 우리에겐 영어보다 한국어가 친숙하니까 당연한 결과이다. 책을 받고 살펴보니 해빙은 'HAVING'이라는 의미였다. have, 즉 가진다는 의미이다. 무엇을 가지라고 말하는 책일까 호기심이 생겼다. 책 장르가 또한 자기계발서이기 때문에 목표를 가져라. 이런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비범했다.
by
김상현 에디터
2020.03.22
리뷰
도서
[Review]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마법의 감정, ‘더 해빙 The Having’ [도서]
진짜 부자가 되는 법. 그리고 진정한 삶을 사는 법.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이라는 부제를 보고, 나는 이 책이 돈을 저축하거나 재테크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마음가짐’에 대한 책이다. 자산에 관한 딱딱한 내용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책은 홍주연 기자가 이서윤에게 Having에 대해 배우는 과정을 대화체로 풀어낸다. 이서윤은 대기업의 오너와
by
송진희 에디터
2020.03.22
리뷰
도서
[Review] 더 해빙(The having),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도서]
평범한 사람도 충분히 부자가 될 수 있다.
이제는 SNS를 뛰어넘어 비디오(Video)와 블로그(Blog)의 합성어인 브이로그(Vlog)라는 것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다른 사람의 일상을 엿볼 기회가 매우 많아졌다. 이전에는 명품과 외제차로 과시됐던 부의 형태가 이제는 집과 가족, 직업, 소비패턴 등 그들의 일상루틴에서 찾을 수 있다. 그들의 삶을 염탐자처럼 엿보며, 나는 부자가 되길 이미 포기했
by
박수정 에디터
2020.03.21
리뷰
도서
[Review] 돈을 대하는 현명한 태도, 더 해빙 [도서]
지금, 이 순간을 느끼기.
호오, 마음이 편해진다. 풍요롭구나. 내가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난 후의 느낀 감정이다.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서두에 금방 나온다. “지금 가지고 있음을 느끼는 것, 단어 그대로예요.” 이러한 느낌으로 전개될 책에 나는 흥미를 느꼈고, 참 행복했다. 리뷰를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이 책 덕분인지, 아니면 일을 쉬고 있는 백수여서인지 이를 자주 생각하며
by
서휘명 에디터
202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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