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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모래알이든 바윗덩어리든 물에 가라앉기는 마찬가지 [영화]
영화 <올드보이>를 보고 생각해본 요즘 사회
* 해당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혹시 위 장면을 아는 사람이 있는가? 위 장면을 모르는 10대들은 많을 테지만, 20대 중후반만 하더라도 ‘어디선가 봤는데’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혹자는 CF에서 봤던 것 같다고 하고, 혹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따라 하는 걸 봤다고 할 것이다. 나 역시 처음에는 CF로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위 장면과 관
by
한유빈 에디터
2021.03.29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할말,잇슈(issue)다! 02 - 교육 불평등, 위기에 놓인 아이들에게 '썩은 동아줄'을 내어주다
우리가 '할 수 있었던','하고 싶었던','해야만 했던' 말들을 이슈와 함께 전합니다.
‘불평등’. ‘불평등’이라는 단어만큼 우리 사회를 대표하는 키워드가 있을까? 지역, 소득, 젠더, 의료, 정보, 교육 등 다양한 범주에 걸쳐 있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들은 마치 ‘고질병’처럼 쉽게 나아지지도 않을뿐더러 일상 속에서 우리를 매일 괴롭히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의 불편한 ‘동거’가 길어지면서 사회 곳곳에선 각종 제약과 제한으로 굳게 닫혀버린
by
남윤서 에디터
2021.03.2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우린 여전히 불타듯 찬란해, 어느 것도 놓치지 말아 줘. [음악]
저의 이번 글이 모두의 마음에 따뜻하게 번지길 바라요.
대화를 통하여 다른 사람의 관점을 체험해 보고 저의 관점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이제는 그 동안 많이 읽었던 ‘글’로 사람들에게 저의 따뜻함을 나누고 싶습니다. 제가 아트인사이트 지원서에 썼던 내용 중 한 부분이에요. 책, 영화, 음악 등으로부터 저는 그 동안 참 많은 따뜻함을 얻었고 그 덕분에, 제 마음에서 영영 녹지 않을 것 같았던 고드름은
by
김민지 에디터
2021.03.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도 모르게 '베이비토크' [사람]
둘 중 누가 여성처럼 혹은 남성처럼 보이는가?
둘 중 누가 여성처럼 혹은 남성처럼 보이는가? A: 안녕하떼요 아무개입니당 잘부탁드립니당~~ ㅎㅎ B: 안녕하세요, 아무개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사용 해오던 베이비토크 베이비토크란 나이에 상관없이 겉으로 어려 보이는 화법을 말한다. (의식적으로) 혀 짧은소리, 비음 섞인 목소리, 애교 있게 말하기 등 화자가 청자보다 실제로 어리거나 권력이 없다고 판단될
by
문소림 에디터
2021.03.2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영화가 우리에게 말을 걸어올 때
영화의 목소리를 듣다.
3월 3일에 개봉한 영화 '미나리'를 보면서 가슴 한 켠이 먹먹해졌다. 배우분들의 열연 덕분일 수도 있고, 영화 전반적으로 깔린 클래식한 배경음악 덕분에 눅진한 감정이 조금씩 쌓였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영화는 나에게 너무 익숙한 기억을 상기시켜주었다. 매일 같이 작은 텃밭에서 과수와 이름 모를 꽃들을 가꾸시던, 그 옛날 할머니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킨
by
정용환 에디터
2021.03.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쉽게 말해지는 가난의 쉽지 않은 세계 [도서/문학]
3대째 이어진 한 가족의 가난을 살피며, <사당동 더하기 25>
가난과 빈곤이 쉬워졌다. ‘가난하다’는 말을 서슴없이 뱉어낸다. 가진 돈을 재테크에 투자해서 돈이 없는 사람도 가난하다고 말하고, 지난달에 할부로 비싼 가전과 좋은 옷을 사느라 월급이 통장을 스쳐 지나간 사람도 가난하다고 말한다. 이들이 자신의 돈으로 무엇을 하든, 그건 문제가 아니다. 다만 정말로 묻고 싶다. 어떤 마음으로 가난을 말하고 있는지를. 가난
by
송혜현 에디터
2021.03.19
리뷰
영화
[Review] 영화 - 정말 먼 곳
정말 먼 곳으로 떠나온 진우와 그의 주변인물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영화를 보며 너무 준비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온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보는데 준비가 필요하다 표현하는 것도 어색하지만, 영화를 가벼이 넘기고 싶지는 않기에 괜시리 준비가 부족했다며 내 자신에게 한 소리를 하게 된다. 사실 사람마다 개개인의 이유로 정말 먼 곳으로 도망치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 것이기에 적당히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
by
김히지 에디터
2021.03.17
작품기고
The Artist
[나른한 동거] 보호자라는 말_2
아직도 놀랐던 마음과 K의 표정이 떠올라요.
COPYRIGHTⓒ 2021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이 때를 떠올리면 아직도 놀랐던 마음과 K의 표정이 떠올라요. 지금은 피부과를 다니고 있지만 흉터는 아마 오래 갈 것 같습니다 T^T 그래도 이제 이런 제 얼굴도 익숙해요. * 마스크를 착용했었지만 그림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
by
장의신 에디터
2021.03.16
리뷰
영화
[Review] 우리는 정말 먼 곳을 상상하며 정말 가까운 곳에 서 있었다. - 정말 먼 곳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공감과 연대로 '가장 가까운 곳'을 척박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2020’ 선정작, <정말 먼 곳>은 서울에서 겪은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에 지친 진우가 딸인 설이와 함께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아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림을 그리던 그는 강원도 화천의 양떼목장에서 일하며 그의 과거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 속에서,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멀어져
by
박세나 에디터
2021.03.16
리뷰
영화
[Review] 익숙한 곳에서 정말 먼 곳으로 - 정말 먼 곳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의 이야기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엔 거리가 있다. 그 거리만큼 우리는 상대를 전부 알지 못하고, 알기 전까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우리 마음엔 각자의 거리가 있다. 그 거리를 끌고 당기며 좁혀나가는 것은 사랑이다. 연인 간의 사랑이던, 부모 자식 간의 사랑이던, 친구 사이의 우정이던, 성인군자에 대한 존경이던, 우리는 서로
by
이소희 에디터
2021.03.16
리뷰
영화
[Review] 그들이 향할 곳 - 정말 먼 곳
'정말 먼 곳'만을 바라보다 미처 놓치는 일이 없기를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예고편, 쉽게 내용을 짐작하기 어려운 인물들의 표정을 담은 포스터의 주인공인 2021년 봄의 기대작, '정말 먼 곳'을 감상하고 온 리뷰입니다.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정말 먼 곳'을 본 직후의 감상을 간략히 서술해 보자면, '불친절하지만 친절하다'였습니다.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았을 때 '그래서 이 영화가
by
박주희 에디터
2021.03.15
리뷰
영화
[Review] 그가 너무 멀리 떠날 필요 없기를 - 정말 먼 곳
어느 쪽이든 이번엔 그가 너무 멀리 떠날 필요가 없기를 바랄 뿐이다.
다른 건 틀린 게 아니라는 오랜 가르침을 참 오래도록 받아왔지만, 사실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런 가르침이 필요하다는 건, 이 세상이 여전히 그것을 배우지 못한 세상이기 때문이라는 걸. 그렇기에 이 세상에는 세상과 멀어지는 식으로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이 상식이라 칭하는 고정관념 안에 속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렇기에 다른 존재라고 인
by
임현빈 에디터
202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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