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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무한동력의 슬픔에 대하여 [도서]
우리는 슬픈 무한동력형 인간이다.
어떤 사람의 말이 듣고 싶을 때가 있다. 대단한/성공한/화려한 사람이 아니라 평범한/실패한/부족한 사람의 말. 그러니까 나와 같은 사람의 말. 그런 사람의 말은 위로하지 않아도 위로가 되고, 응원하지 않아도 응원이 된다. 나와 비슷한 사람인 당신이 나와 비슷한 방식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는 것으로도 우리는 힘을 얻곤 한다. 대단한 사람이
by
차승환 에디터
2023.01.26
리뷰
도서
[리뷰] 제인 오스틴, 편지로 봄의 태풍을 일으키다 [도서]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
아무리 긴 시간이 흐르고 그 시간의 회오리 속에서 세상이 변화의 바람으로 물들어도 불변의 진리로 존재하는 것이 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폭풍우 같은 속도로 변화한 세상이지만, 그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도 한결같음을 유지하는 존재. 물론 수수께끼와 같은 이 물음에 대한 각자의 대답은 다를 것이지만 적어도 내 답은 ‘진심’으로 적어내려고 한다. 세상도
by
이소희 에디터
2023.01.25
리뷰
도서
[Review] 운명을 가로지르는 삶의 투쟁을 그리다 - 원청 [도서]
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한 이야기
사람들이 그토록 외치는 ‘위화적인 순간’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누군가의 이름을 하나의 고유어로 만들고, 그 고유어가 세상에서 불린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위화 작가가 8년 만에 선보인 <원청>은 ‘위화적인 순간‘이 무엇인지,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과정이었다. 작가의 작품을 처음 접해보는 나로서, 그것은 중요한 작업이었다. <원청>은 청나라가
by
최세희 에디터
2023.01.23
리뷰
도서
[Review] 여전히 사랑받는 위대한 작가 -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 [도서]
영원히 사랑받을 작가 제인 오스틴의 편지 에세이
19세기 비혼 여성에서 로맨스 소설의 여제가 된 제인 오스틴의 편지 72통과 매혹의 영국 삽화 170여 점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는 시대를 뛰어넘은 작가 제인이 쓴 편지와 당대 영국을 담은 삽화를 풍성하게 실은 편지 에세이다. 제인 오스틴 마니아, 로맨스 소설과 고전 영미문학 및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스토리텔링 능력을 더 높이고
by
주혜지 에디터
2023.01.23
리뷰
도서
[Review] 애정을 가득 담아, J. A. -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 [도서]
제인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를 읽으며 제인오스틴의 삶을, 작가로서의 인생을 더 깊게 바라보다.
“제인오스틴의 작품은 보지 않은 사람은 있더라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200여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제인오스틴의 작품이 회자되고 있는데 이러한 이유에는 시대를 초월하는 인간 군상이 지금에서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오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필자 또한 제인오스틴을 알게 된 후 작가와 관련한 자료를 많이 보았던 기억이 난다. 필
by
정윤지 에디터
2023.01.22
리뷰
도서
[Review] 편지 속 담긴 온기를 느끼다 -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 [도서]
편지, 글로 전하는 따스한 포옹
편지에는 다정함이 묻어있다. 특히 필체를 엿볼 수 있는 손편지라면 더더욱. 누군가가 나에게 글을 써 준다는 행위는 애정이 함뿍 담긴 포옹과 같다. 나와 가까운 사이일수록 그 감동은 배가 된다. 가까울수록 잊고 사는 것들, 당연시 여기는 것들이 많아지기에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전에 기고했던 글 중 가족들에게 쓴 서간문이 떠올랐다. 정말 오랜만에 가
by
김민지 에디터
2023.01.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 행복의 진실 [도서]
몇 날 며칠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 말고는 할 일이 아무것도 없다면 자신에 대해서 뭘 알게 될까?
여러 번 읽으면 그때마다 새로운 감상을 안겨주는 책이 있다고들 한다. <어린 왕자>가 대표적으로 그렇고, 개개인에 따라 그런 책들이 몇 있을 것이다. 내게는 소설 <봄에 나는 없었다>가 그런 책이다. "몇 날 며칠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 말고는 할 일이 아무것도 없다면 자신에 대해서 뭘 알게 될까?" p.25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 <봄에 나는 없었다
by
김지수 에디터
2023.01.20
리뷰
도서
[Review]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 [도서]
편지는 상대에게 늘 말로 하던 걸 고스란히 종이에 옮기는 거야
<오만과 편견>의 작가 제인 오스틴. 이 책은 19세기 비혼 여성이자 익명 작가에서 로맨스 소설의 여제로 자리 매김한 위대한 작가의 사생활을 품위 있게 보여준다. 그녀가 살았던 스티븐턴, 바스, 윈체스터에서 보낸 편지들과 당대의 풍경과 문화를 그린 삽화를 가득 실었다. 제인 오스틴의 모든 순간의 편지 72통을 소개한다. 파스텔 색 하늘과 초록색 정원을 그
by
서지유 에디터
2023.01.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습관 정착기(1) [도서]
습관화를 위한 ‘나 사용 설명서’
과거 <아침형 인간>이라는 책이 유행인 적이 있었다. 지금 ‘미라클 모닝’이 유행이 된 것처럼 ‘아침형 인간’도 2000년대 초반, 갓생의 한 축을 담당하는 용어였다. 이제는 읽은 지 오래되어 거의 기억은 안나지만 유일하게 기억나는 대목이 있다.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시작하라. 그리고 잠에서 깨어나려고 할 때는 깊이 생각하지 마라. 눈을 감고
by
김예린 에디터
2023.01.19
리뷰
도서
[Review] 전쟁을 막자, 저마다의 전쟁을 상상하며 - 원청 [도서]
저마다의 전쟁을 상상하며
나는 중국을 배경으로 한 서사를 떠올리면 <삼국지>밖에 떠올릴 수 없을 만큼 그에 관해 무지하다. 어린이가 읽기 편한 만화 버전의 삼국지였음에도 인물과 서사와 분량이 상당했던 기억만이 또렷하다. 그래서인지 <원청>을 실물로 마주했을 때 조금 당황했다. 익숙하지 않은 중국 서사의 소설인데다가 마치 삼국지를 한 권으로 압축해 놓은 듯한 600여 쪽의 두께를
by
정해영 에디터
2023.01.19
리뷰
도서
[Review] 시대와 개인 - 원청 [도서]
위화의 소설의 큰 특징은 인물이다.
내가 처음 읽은 위화의 소설은 『허삼관 매혈기』였다. 그저 국내 개봉한 영화 <허삼관>의 원작이 중국 소설이라는 말을 듣고 읽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가벼운 의도와 달리 위화의 소설은 읽었다가 무겁게 책을 덮게 되는 힘이 있었다. 가족을 위해 매일 피를 뽑는 인물이 주인공이라니. 뒤이어 읽은 위화의 『형제』 역시 강력했다. 문화대혁명부터 자본주의 중국까지의
by
이승현 에디터
2023.01.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웹서핑 말고 국어사전 서핑 [도서]
독서 중입니다. 국어사전을
인터넷이 편한 우리 세대에게 국어사전은 익숙한 물건이 아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수업 시간에나 몇 번 썼던 것 같다. 그마저도 정말 단어의 뜻을 알아보기 위해 쓴 것이 아니라, 사전의 사용법을 익히기 위한 형식적인 수업에서 몇 번 페이지를 넘겨본 것뿐이다. 그러나 몇 년 전에 중고 거래로 국어사전을 마련한 뒤로는 머리맡에 두고 가끔 펼쳐보곤 한다. 자주 읽
by
김지수 에디터
20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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