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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내 마음에 들어온 가사. [음악]
당신의 마음에는 어떤 가사가 있나요?
좋아하는 노래 가사를 인쇄해서 느낌이나 생각을 가사 아래에 적으며 요즘 말로 ‘갬성’에 취해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가사 한 소절씩 아래에 적어놓은 것을 보면서 마치 문학해석 공부를 한 것 같은 기분에 괜스레 스스로 뿌듯해했다. (공부를 더 열심히 하지.) 그때보다 가사에 대한 애정이 좀 떨어졌지만, 여전히 가사를 좋아한다. 드라마나 영화 한 편 같은 가
by
강득라 에디터
2021.11.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K-Pop은 나를 끊임없이 공부하게 만든다 [음악]
영혼을 갈아 K팝을 즐기는 방법. 즐기기 위해 공부한다는 이야기.
언제서부터였던가 K-Pop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후크송이 한창일 때에는 또래의 유행을 따라갈 겸 적당히 즐겼다. 애써 노력해서 받아들이지 않아도 귀에 박히는 반복되는 ‘텔미텔미’ ‘지지지지 베이베베베’ ‘링딩동 링딩동’의 중독성을 이겨낼 수 없었다. 귀가 어쩔 수 없이 굴복했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그렇게까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소녀시절엔 멋진
by
김승주 에디터
2021.11.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신에게 ‘모닝페이지’를 추천합니다. [도서/문학]
채우기 위해서는 비워냄이 필요합니다.
휴학생과 모닝페이지 ‘아, 다음 학기는 휴학해야겠다. 내가 학교에 다니는 모습을 도저히 떠올릴 수가 없다.’라는 생각이 너무나 강렬하게 들어서 2개월 전 휴학을 신청했다. 내게 강요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교에 와서까지 어쨌든 ‘해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계속해서 해왔던 것 같다. 어떤 공부를, 왜 하고 있는지 딱히 자신에게
by
이진교 에디터
2021.11.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자유의지의 두 얼굴 : 선과 악 [도서/문학]
악을 선택하는 사람 vs 강요된 선을 받아들여야 하는 사람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기까지 모든 순간순간을 선택하며 살아간다. 나의 ‘자유의지’로 말이다. 아침으로 토스트를 먹을지 먹지 않을지와 같은 사소한 것부터 길을 가다 발견한 굶주린 고양이에게 먹을 것을 챙겨줄지 말지, 혹은 밤을 지새워 다음날 있을 발표를 준비할지, 내일의 나에게 맡기고 동기들과 술자리를 가질지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선택하고 그에
by
최원영 에디터
2021.11.06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지렁이 살려주는 여자
조금은 독특한 자기소개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근 1년간 이런 질문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새로이 들어간 동아리에서도 '자기소개 타임'을 요구했고, 대외 활동을 하나 시작하려고 해도 '자기소개서'가 필수였다. 최근에는 사람들이 이 반복적인 질문에 이골이 난 나머지 알파벳 4글자로 자기소개를 대체하는 공식(MBTI)이 크게 유행하기도 했다. 그만큼이나
by
백나경 에디터
2021.11.0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도 나를 [사람]
자기소개 해볼까요?
바보 같이 왜 그런 말을 하게 되었는지 내게 묻지 마요 나도 나를 잘 모르는데 그 이유를 내가 어떻게 알아요 <나도 나를> 부끄럽지만 위 글은 필자가 작곡한 노래 가사이다. 그리고 더 부끄럽지만 자기소개를 해볼까 한다. 음악으로 운을 뗐으니 시작은 음악 얘기가 좋을 것 같다. 제 인생 변천사가 그리 굴곡 지지 않은 만큼 음악의 역사에도 지독히 파격적인 부
by
강현지 에디터
2021.11.05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착한 동물들은 인간으로 환생한대 [만화]
인간 세계를 떠난 그들의 영혼은 어디로 가서 어떤 사후생활을 겪게 되는 것일까.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TV 프로그램의 제목이지만, 이 문장 중 단순히 TV 프로그램이기 때문이기에 비틀거나 과장한 내용은 그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한다. 명확하고 확실하고 정확하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반려동물을 한 번이라도 곁에 두었던 사람들이라면 이해할 것이다. 사랑으로 가득 찬 반려동물의 눈빛은 언제나 자비로웠다. 마치 천사와도 같다. 하
by
김혜빈 에디터
2021.11.04
리뷰
공연
[Review] 블랑쉬, 그 여자 -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잃어버렸어.. 잃어버렸어.. 벨 레브를... 잃어버렸어... 벨 레브를...
<유리 동물원>에 이어 두 번째 테네시 윌리엄스의 작품이었다. 테네시 윌리엄스은 미국 남북 전쟁의 전후를 대표하는 극작가로서 작품의 배경은 대부분이 남부 지방이다. 그는 그곳에서 과거의 생활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여성들의 애처롭고도 비극적인 삶을 그리고 있다. <유리 동물원>이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면, <욕망이라는
by
김소정 에디터
2021.10.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NO에 익숙해진다는 것의 의미: 거절당하기 연습 [도서]
거절의 참극은 허상
막연하고 예측 불가한 상황 앞에 놓이는 것은 언제나 달갑지 않다. 특히 누군가에게 제안이나 설득, 부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불편하다. 만약 거절이나 거부를 당하게 된다면 그 참담한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또 어떤 노력이라도 해야 하니 말이다. 이렇게 누군가 나를 당황 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은 비단 나만의 문제는 아니었던 듯 하다.
by
고민지 에디터
2021.10.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독립영화, 좋아하세요? [영화]
독립영화를 향한 사소한 다짐, 혹은 사적인 러브레터
독립영화와 관련한 어느 소소한 기억에서부터 이 글은 시작한다. 2019년 9월의 어느 선선한 저녁이었다. 한국 최초의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주관하는 기자단 활동에 운좋게 6개월간 참여할 수 있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활동답게, 매달 정기적으로 열린 오프라인 모임에서 대화 주제는 언제나 영화가 중심이었다. 물론, 그 중
by
김현준 에디터
2021.10.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늘 내 곁에 있었던 문화예술 [문화 전반]
문화예술은 우리의 일상 속에 존재한다.
문화예술에 어울리는 글감을 고민하고 있었던 때였다. 평소처럼 오며가며 엄마에게 받은 생일선물을 눈에 담았다. 늘 보던 건데 그날따라 다르게 보였다. 예술작품으로 보였다. 되돌아보면, 주변을 보는 시선이 달라진 건 그날부터였던 것 같다. 문화예술의 세계는 생각보다 넓었다. 드라마, 영화, 전시회, 공연 등 거창한 것만 문화예술이 아니었다. 시선이 달라지니
by
강득라 에디터
2021.10.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람은 한마디로 정의될 수 없어 [도서/문학]
"슬픔이여, 안녕!"
* 도서 "슬픔이여 안녕"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 좋고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10월의 요즘이다. 얼마 전부터 사람들을 자주 만나며, 그들이 가진 입체적인 일면을 확인할 일이 있었다. 우리는 TV 속 이미지에 너무나 길들여져 있기에, 사람들을 대부분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 화가 많은 사람과 화가 적은 사람, 예민한 사람과 무딘 사람처럼 양극단
by
조소연 에디터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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