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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신나게 놀아보자! -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판소리와 광대 탈놀이의 현대적인 만남,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참 신기한 일이다. 한국인으로 살아가면서 한국 문화를 제대로 향유한 적이 없던 것이 말이다. 한국 무용보다 발레가 익숙하고, 국악보다 오케스트라를 더 많이 들으며, 판소리보다 오페라 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된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접했을 때 오히려 더욱더 신비롭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판소리를 제대로 본 적이 없다. 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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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현 에디터
2019.11.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기대했던 세상은 거기에 없고 [도서]
그토록 기대했던 세상이 눈 앞에 다가왔을 때, 전혀 다른 삶이 펼쳐지기도 한다. 앞으로 만날 세상에서 우리는 어떤 표정을 짓게 될까.
소설의 표정 내가 소설을 읽는 이유는 어떤 표정을 발견하기 위해서이다. ‘어떤’이라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는 표정의 사람들을 나는 찾아다닌다. 특별히 게으르거나 못나서가 아니라, 나쁜 짓을 잔뜩 해서가 아니라(물론 그런 인물도 종종 존재한다.) 눈앞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다보면 돌연 피어나는 얼굴. 하릴없이 마주한 삶의 진실 앞에서 저마다의 표정을
by
김인규 에디터
2019.11.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 몸과 마음에 집중하기 [사람]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기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3학년인 지금까지, 나는 시험기간마다 어딘가 아파서 병원을 다닌다.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던 몸이 시험기간과 같이 잠이 부족해지고, 신경이 곤두서 있게 되는 시기가 되면 꼭 어딘가 아파지는 희한한 ‘병’을 가지고 있다. 내 23년 인생에서 가장 큰 시험이었던 수능을 준비하던 수험생 시절에는 거의 매주 금요일마다 기숙사에서 나와 온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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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송 에디터
2019.11.1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겁 많던 ‘집순이’, ‘프로 여행러’가 되다 [여행]
어느새 웬만한 일엔 당황하지 않는 '프로 여행러'가 되어 있었다.
집에 있는 걸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지 않았던 내게 ‘암스테르담 교환학생’은 큰 도전이었다. 암스테르담에 도착하자마자 유럽 여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던 친구들과 달리, 한 달 동안은 네덜란드를 벗어나지 않았다. 유럽이 처음이라 그런지 더 겁이 났고, 여행 계획에 어긋나는 일이 생길까 봐 망설여졌다. 그랬던 내가 6개월 동안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어느새 웬
by
채호연 에디터
2019.11.09
리뷰
공연
[Preview] 신명 나게 놀아보자! - 딴소리 판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 계절에, 저는 밖으로 나가기보단 집에 박혀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집에만 있기엔 아까운 시간, 어떻게 알차게 시간을 보내면 좋겠냐는 질문 아래에,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는데요. 평소 즐기는 문화들은 전시회, 뮤지컬, 연극과 같은 현대적인 문화들이 허다합니다. 저희 가족, 역시 위에 언급한 문화생활은 흔하게 듣던 것
by
이소연 에디터
2019.11.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기적을 믿게 해준 경험, 오라드리밍 프로젝트 [사람]
꿈을 이루려는 시도부터, 추락 그리고 다시 일어서기까지 분투기
나에게 기적을 경험하게 해준 오라드리밍 프로젝트 페미니즘 앤솔로지 공모전에 당선되다! 그러나... 한 독립출판사가 책 <페미니즘 앤솔로지>를 제작할 목적으로 공모전을 열었다. 소설 쓰는 걸 업으로 삼고 싶었던 나는, 저 대회에 꼭 당선되어 책을 출간하고 싶었다. 원고를 투고한 뒤, 가슴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렸다. 긴 기다림 끝에, 당선되었다는 연락
by
김소 에디터
2019.11.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의 집은 어디인가요 [영화]
전고운 감독의 영화 <소공녀>는 한국 청년들의 디아스포라를 마냥 무겁지만은 않게, 하지만 진실되게 다루고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어떤 집 안의 베란다에 앉아 함께 담배를 피우고 있다. 이야기하는 남자의 목소리는 울음으로 인해 떨리고, 이를 잠재우려는 듯이 입술은 담배를 문다. 두 사람이 발을 디디고 있는 이 집은 남자의 것이 되어가는 중이다. 아마 지금은 그들이 앉은 면적 정도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을까. 집은 꽤 넓지만 둘은 무언가에 밀려난 듯이 무릎을 접은 채로 몸
by
안루비 에디터
2019.11.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시 쓴다는 것,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시집 "끝과 시작" [도서]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시 세계
시를 쓰는 것은 대상을 사랑하는 것과 같다. 시는 시대나 국경을 초월하고 어떤 질문과 성찰, 공감을 준다. 우리의 시선과 감정은 같을 수도 있다. 시인은 보편적이고 개인적인 것들에 대해 ‘나는 모르겠어’를 되풀이한다. 대상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시인은 대상을 사랑해야 한다. 비스바와 쉼보르스카는 대상을 증오하는 듯 사랑한다. 1923년
by
김나영 에디터
2019.10.26
리뷰
도서
[Review] 요리사보다 파불루머 - 독서 주방 [도서]
칼을 내려놓을 때마다 언제나 책을 집어들었던 사람
파스타, 사랑의 온도, 오 나의 귀신님.......그동안 나에게 ‘셰프’나 ‘호텔 주방’이란 이렇게 드라마에서 본 것이 전부였다. 바쁘지만 재미있게 흘러가는 주방의 모습, 어려운 주방 용어들, 깔끔한 유니폼, 셰프들의 멋있는 리더십과 예쁘게 플레이팅된 음식들, 그리고 우아한 호텔의 풍경까지. 그래서일까, 내게 셰프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사람이었다. 정말
by
이현지 에디터
2019.10.26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집밥의 묘미 [사람]
번거로움 그 이상의 묘미, 집밥
최근 몇 년 간의 트렌드 중에서 ‘음식’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주제에 맞는 맛집들을 소개하는 티비 프로그램과 요리경연대회부터 이제는 전 세계로 뻗어나간 먹방 유튜브까지 그야말로 대세중의 대세였다. 거기에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리메이크로 시골 생활과 집밥에 대한 관심도 커지며 연예인들이 시골에서 직접 요리를 해 먹는 프로그램도 인기를
by
김유라 에디터
2019.10.25
문화는 소통이다
아트인사이트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18기 모집 (~10/22)
이 한 걸음 더 내딛음으로 문화예술 안에서 귀한 인연으로 따스히 만날 수 있어 뜻깊습니다.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18기 모집 소중한 지원과 내딛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한 걸음 더 내딛음으로 문화예술 안에서 귀한 인연으로 따스히 만날 수 있어 뜻깊습니다. 문화를 애호하는 분과 함께, 저마다의 ART insight를 더욱 다채로이 가꾸어 나아가길 고대합니다. 지원자 분께 오늘 하루도 행복 가득 평안 깃들길 마음 깊이 소망합니다. - 아트인사이
by
박형주 에디터
2019.10.22
리뷰
영화
[Preview] 짧은 만큼 다양한 단편의 매력 -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소설처럼 영화에도 단편만의 매력이 있다.
올해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인상 깊은 책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최은영 작가의 <쇼코의 미소>를 고를 것이다. 책에서 다뤄진 각기 다른 사건과 사람들을 통해서 관계에 대해 많이 고찰했다. 책은 인물들에게도, 그들의 관계에도 긴 분량을 할애하여 자세하게 서술하는 대신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 않은 채 끝낸다. 어쩌면 이 책이 단편 소설집이었기 때문에 더 깊이
by
진금미 에디터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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