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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사회적 현실주의 소설일까요?
마그릿 애트우드의 소설 '시녀이야기'가 21세기 한국사회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The Handmaid Tale의 작가 Margaret Atwood는 대표적인 페미니즘 작가지만 페미니즘 문학 부류에 속하는 이 소설에서 거창한 페미니즘의 담론을 펼치지는 않는다. 작가는 이 소설에 대해서 ‘나는 그것을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것을 사회적 현실주의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작품의 시대적 배경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197
by
김린 에디터
2022.02.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사.다.리' 열한 번째 이야기 : 우리 모두 서로의 ‘안’(安)에 있어야 [문화 전반]
사소하지만 다루고 싶었던 열한 번째 이야기
새해 벽두부터 또 하나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평택의 한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화재 현장에 투입되었던 소방관 3명이 순직했다는 소식이었다. 지난해 6월 있었던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사고와 울산 상가건물 화재사고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되풀이된 비극. 더욱이, 이들은 각각 수차례 표창을 받을 정도로 모범적이었던 28년 차 베테랑과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by
남윤서 에디터
2022.02.22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제가 느낀 예술의 기쁨을 전하고 싶어요" - 이야기로 세상을 펼쳐 나가는 스토리아티스트 박혜랑 PART 1
세상을 무대로 이야기를 활용한 전방위 작업을 하고 있는, 스토리아티스트 박혜랑을 만나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어요. 지금도 좋아해요! 몸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배우로 10년 동안 무대에서 살다보니 문득,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어요. 지금은 세상을 무대로 이야기를 활용한 전방위 작업을 하고 있는, 스토리아티스트 박혜랑 입니다. - 박혜랑 포트폴리오 中 스토리텔러, 그림책 크리에이터, 연기자,
by
신송희 에디터
2022.02.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를 잃어버렸던 장소
인생이라는 한복판에서 나를 잃어버린, 다시 되찾을 이야기
나라는 사람이 사방으로 파편화된 기분을 느꼈다.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너무나 잘 알았다고 확신한 채 기뻐했던 어느 날이 머쓱할 만큼. 내 정신과 감정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이 세상 다른 어딘가에 던져져 있는 것만 같다. 분명한 건 꽤 오랫동안 '나 자신'에게 적절한 관심과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나를 잃어버린 것이 분명하다. 나를 찾고 싶
by
신지예 에디터
2022.02.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족, 단지 세상의 끝 [영화]
누군가에게 가족이란 단지 세상의 끝. 자비에 돌란의 '단지 세상의 끝'
가족은 포근한 둥지에 비유되곤 한다. 집은 언제 돌아가도 어색하지 않은 곳이며, 나를 언제나 지지해주고 이해해 줄 든든한 가족들이 기다리는 공간이다. 그래서인지 ‘가족’을 그리는 영화들은 대부분 따뜻하다. 하지만 보편적인 학습된 개념으로의 가족의 의미를 넘어, 개인이 가족을 정의하고 가족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은 모두 다르다. 누군가에게 가족이란 사랑하는
by
박소현 에디터
2022.02.20
리뷰
도서
[Review] 어렵지 않은 동양화 이야기 - 동양화 도슨트 [도서]
주제별로 쉽게 만나는 동양화 이야기
동양화는 왜 어려울까? 그림을 보고 싶은 마음에 친구와 함께 당차게 미술관에 들어섰던 날이 있다. 미국과 유럽, 해외 유명 작가들의 현대미술 작품이 좋다는 후기가 많은 미술관이었고, 우리의 기대 또한 비슷했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전시회장에 들어선 순간,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방문했던 그때, 현대미술 전시는 막을 내리고 미술관에
by
이수현 에디터
2022.02.1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법조인을 꿈꾸는 그녀를 만나다
올곧은, 꼼꼼한, 엄격한 그러나 따뜻한
‘김유주’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 계기는 SNS에서였다. 당시 공부 흔적을 남기는 일명 ‘공스타그램’을 하고 있던 나는 나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기록을 보며 자극을 받곤 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계정이 있었는데, 바로 유주의 공스타그램이었다. 빼곡히 들어찬 플래너가 얼마나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였다. 그렇게 동경의 대상이었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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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에디터
2022.02.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 애인이 남의 깻잎을? 당신의 선택은! [문화 전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깻잎 논쟁으로 본 온라인 속 건전한 논쟁에 대하여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깻잎 논쟁 요즘 SNS를 보면 심심치 않게 ‘깻잎 논쟁’이라는 단어를 볼 수 있다.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이게 무슨 내용인가 감을 잡기 어렵겠지만, 사실 간단하다. 바로, 다른 사람의 깻잎 떼기를 자신의 애인이 도와줘도 되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이것은 매우 간단하고, 어떻게 보면 ‘이게 논쟁거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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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솔 에디터
2022.02.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음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게 된 지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다.
잘 사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었다. 첫째는 잘 산다는 헛된 말로 타인을 안심시키다 자기 자신까지 속여버리는 법. 둘째는, 착실하게 죽어감을 인정하는 것. 말하자면 동네카페에 갈 때마다 꼼꼼히 모으던 스탬프처럼, 하루하루 죽음을 축척해 가는 것. 의사는 그게 정신병이라고 했고, 무당은 조상령이라 했다. 굿판에 김을 앉혀두고 그의 모친은 온 몸을 신복으로
by
오송림 에디터
2022.02.15
리뷰
도서
[Review] 삶에 원하는 것이 너무나 많은 별종 멕시코 딸의 이야기 - 나는 완벽한 멕시코 딸이 아니야
멕시코 딸의 종말을 알리는 이야기
‘착하게 굴려고 애써도 그게 안 된다. 규칙에 알레르기라도 있는 것처럼’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완벽한 멕시코 딸은 천생적으로 불가능한 듯한 ‘훌리아’는 항상 부모님의 속을 썩이는 ‘별난 자식’이다. 훌리아는 불치병을 앓고 있다. 이름 하여 ‘규칙 알레르기병’. 그녀는 자신을 둘러싼 그 어떤 제한과 규제에도 굴복하지 않는다. 아니, 할 수 없다는 말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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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2.02.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기억이 사라져도,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영화]
기억을 삭제하고 나서 다시 마주하게 된 연인들의 이야기, 이터널 선샤인
프리드리히 니체, 이 얼마나 유명한 이름인가! 우리는 니체의 이름을 일상 생활에서도 흔히 접하곤 한다. 하지만 철학에 대한 접근이 너무나도 어렵게 느껴지는 탓일까, 그의 사상을 자세히 들여다볼 기회는 많지 않았을 것이다. 여기, 재개봉까지도 성공을 거두며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은 영화가 있다. 바로 <이터널 선샤인>이다. 이 친숙하고 재미있는 영화를 통해
by
변서연 에디터
2022.02.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벌새', 치열한 날갯짓이 향한 자리 [영화]
2022년, 가장 좋아하는 영화 주인공의 선배가 되다! '벌새' 영화 리뷰, 지금 시작합니다.
* 해당 리뷰는 벌새의 주요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영화 '벌새'를 아시나요? 나는 ‘벌새’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 그것은 어느 날 오후, 버스를 탔을 때 라디오에서 우연히 흘러나온 이야기를 통해서였다. 우리나라 독립영화인 벌새가 많은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고 있어 자랑스럽다는 DJ의 말에 나는 별 생각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by
변서연 에디터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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