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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익숙함
소중하다면 익숙함에 속을 리 없다고.
흔히들 아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는 문장이 있잖아. 그 문장을 보면 늘 궁금했어. 익숙함에 속는 게 먼저일까, 소중하지 않아진 게 먼저일까.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너의 손을 처음 잡던 날, 나는 앞으로 가장 자주 잡게 될 타인의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생각했어. 혹여 놓쳐버
by
장의신 에디터
2019.08.15
리뷰
전시
[Preview] 안녕, 푸 展
한결같이 행복을 전해주는 푸
곰돌이 푸는 나에게 추억으로 스며들어 있다. 피글렛 인형을 가지고 동화책을 읽으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푸 그리고 그 옆에 있던 꿀단지, 푸의 친구들은 나에게 친숙하게 느껴졌다. 이런 친숙함으로 인해 최근에 서점가에서 푸와 관련된 책들이 출간되고 영화가 개봉했을 때도 반가웠다. 푸의 존재가 90년이라는 시간 동안 존재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사랑받
by
김지연 에디터
2019.08.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를 우울하게 하는 글쓰기 [문화전반]
앗, 오늘은 컨디션 난조!
사무실에서 처음으로 울었다. 일을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직장이라는 공적인 장소가 주는 부담감이 생각보다 커서 어지간한 일로는 눈물을 비추기 쉽지 않다. 하지만 퇴사를 일주일 앞둔 7월 말, 나는 사무실에서 처량하게 울먹거렸다. 고작 한 통의 메일 때문에. 흔히 '많이 쓸수록 글 실력도 는다'라고 한다. 나는 그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 에디터 활
by
김나경 에디터
2019.08.0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파란 시간 - 게으른 글쟁이가 글에 대해 생각한 것들 [사람]
이 글은 두서없는 독백입니다. 글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보냅니다.
파란 시간 이 글은 도서 Full Moon의 단편 소설 <파란 시간>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이 글은 두서없는 독백입니다. 글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보냅니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파란 흔적이 남았다 파란 색이 주는 이미지는 다양하다. 신뢰, 진정성, 차분함, 지적임 그리고 희망. (물론 우울의 또 다른 이름이 파랑이기도 하다) 어릴 때 즐
by
한나라 에디터
2019.08.06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다정함
네가 원래 다정한 사람이어서 좋아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나에게만 다정한 사람이 좋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타인에겐 차갑고 나에겐 따뜻한 사람. 그게 사랑이라고, 사랑은 필히 그런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더랬지. 지금에 와서는, 누구든 다정히 대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상냥한 말, 친절한 태도를 건넬 줄 아는 사람. 물
by
장의신 에디터
2019.07.31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인천글로벌캠퍼스를 아시나요? [문화 공간]
한국 뉴욕주립대 재학생이 말하는, 한국에 있는 외국 대학교.
"저 한국 뉴욕주립대학교 다니고 있어요.” “뉴욕주립대면 지금 방학이라 한국 온 거야?” “아니요. 한국 캠퍼스에요. 인천에서 학교 다녀요.” “그럼 수업은 다 영어로 해?” “네. 그냥 미국 대학교에요. 본교랑 같은 시스템이에요.” 대학교를 밝히면 끝없이 이어지는 질문들. 나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국 뉴욕주립대학교의 학생이다. 2018년 8월, 가을학
by
최은희 에디터
2019.07.2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무용 문외한의 눈으로 본 피나 바우쉬 [공연예술]
무용은 잘 모르지만 좋아해서 쓰는 글
그녀는 단정하게 머리를 하나로 묶고 마른 몸을 감싸는 검은색 옷을 입었다. 언제나 목소리를 크게 내는 법은 없었다. 조곤조곤 말을 전해도 그 속에서 힘이 느껴졌다.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한 가녀린 몸이지만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누구라도 강렬한 중심을 가진 사람이라는 걸 단번에 알 수 있다. 독일의 현대 무용가인 피나 바우쉬는 나에게 그런 이미지였다. 영화
by
고은지 에디터
2019.07.27
오피니언
운동/건강
[오피니언] KBO 리그 올스타전에 다녀오다 [스포츠]
7월 21일, KBO 대축제인 올스타전이 올해 첫 개장한 창원 NC 파크에서 열렸다
7월 21일, KBO 대축제인 올스타전이 올해 첫 개장한 창원 NC 파크에서 열렸다. KBO 올스타전은 금요일에는 퓨처스 올스타전과 토요일은 KBO 리그 올스타전을 한다. 하지만 올해는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인해 우천 순연되었다. 그래서 7월 21일인 일요일에 개최되었다. 필자 역시 KBO 야구팬으로서 일요일이라도 열리길 원했는데 다행히 열리게 되어 올스
by
구보민 에디터
2019.07.25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오늘은 또 뭐 쓰지 [사람]
그렇다. 나는 지금 뭘 쓸지에 대해 쓰고 있다.
날이 꽤 덥다. 습해서 창문을 열어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에어컨을 켤 만큼 완전히 더운 건 아니라서 선풍기를 틀고 애매한 더위를 이겨내려고 애쓴다. 책상에서 한참 고민하다 침대에 눕는다. 좌로 뒹굴, 우로 뒹굴뒹굴하며 생각한다. 오늘은 또 뭐 쓰지. 더워서 아이디어가 더 생각나지 않는다. 불쑥 뭘 쓸지에 대해 쓰는 것도 괜찮겠단 생각이 든다. 그렇다. 나
by
김혜원 에디터
2019.07.2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한 클래식 음악 전공자 이야기 [음악]
오랫동안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건, 정말 어쩔 수 없었다.
대체 왜 클래식 음악을? 가끔씩 내게 물을 때가 있다. 넌 왜 하필 클래식 음악을 선택한 거야? 그 어린나이에 클래식의 어떤 점이 그렇게 좋았니? 감히 짐작해 보건대, 클래식을 전공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원초적인 질문을 본인에게 던져봤을 것이다. 본인은 앞이 캄캄한 미래를 그릴 때마다 이 질문을 던졌으며, 항상 마음속에서 돌아오는 답은 ‘어쩔 수 없지
by
임보미 에디터
2019.07.20
칼럼/에세이
칼럼
[삐딱한 유희] 01. 당신의 예술은 안녕하신가요?
대체 무슨 글인지 알려주는 프롤로그.
하나. “그것 참 예술이다.” 도대체 예술이 뭐길래. “이거요, 음식 플레이팅 참 예쁘지 않나요.” “정성이 느껴지네요. 먹기 아까워요.” “요즘은 음식만 잘 만들면 끝! 이렇지가 않아. 먹음직스럽게 꾸미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음식 만드는 것도 예술이라니까요. 이런 거 보면 무슨 미술 작품 보는 것 같아.” “음, 그런가요. 맞아, 이름 붙이기 나름이지.”
by
이소현 에디터
2019.07.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교환 생활을 통해 ‘나’를 찾다 [사람]
미국 교환 학생을 마치며, 교환 학생을 망설이는 분들께 쓰는 글
학기가 시작한다. 각 수업의 교실이 어디에 있는지도 아직 다 못 외웠는데 중간고사 기간. ‘별로 배운 것도 없는데, 벌써?’라고 항상 생각하는데, 중간고사 시험 범위는 항상 방대하다. 힘겹게 중간고사를 끝내면 과제의 시즌이 돌아온다. 하루살이처럼 과제, 그 다음 과제, 또 그 다음 과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다보면 종강이 다가온다. 중간고사보다 더 정신없는 기말
by
김태주 에디터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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