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KBO 리그 올스타전에 다녀오다 [스포츠]

글 입력 2019.07.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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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KBO 대축제인 올스타전이 올해 첫 개장한 창원 NC 파크에서 열렸다. KBO 올스타전은 금요일에는 퓨처스 올스타전과 토요일은 KBO 리그 올스타전을 한다. 하지만 올해는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인해 우천 순연되었다. 그래서 7월 21일인 일요일에 개최되었다. 필자 역시 KBO 야구팬으로서 일요일이라도 열리길 원했는데 다행히 열리게 되어 올스타전을 구경하러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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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퓨처스 선수들이었다. 리그 올스타전과는 달리 퓨처스 올스타전은 아무래도 1군에 올라갈 수 있는 무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로 인해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안타까웠다.




KBO의 위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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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KBO의 위기라는 기사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질 낮은 경기력과 심판들의 오심 논란으로 인해 위기를 좌초하고 있다는 점들이 있다. 그리고 한화와 롯데 등 인기 구단의 성적 하락도 무시 못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선수들의 팬 서비스 문제가 아닐까? FA 가격 폭등으로 인해 선수들의 몸값이 엄청나지만 그 반면에 팬들에게 하는 행동은 그 이하다. 배구나 축구 같은 다른 스포츠의 팬 서비스와 비교된다.


인기가 많으면 그에 대한 상응하는 행동을 해야 하지만 몇몇 야구선수들에게는 부족하다. 하지만 선수들 중에서도 팬 서비스를 잘하는 선수들도 많다. 예를 들면 강백호 선수다. 강백호 선수 역시 어릴 때 사인을 거절당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본인이 야구선수가 된다면 잘해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선수들이 어린이들에게는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주면 좋겠다. 그냥 의무적으로 해주는 사인이라도 어린 친구들에게는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지 않을까?




달라진 올스타전, 선수들의 열정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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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은 야구팬들에게 재미없는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는 팬 참여형 게임이 신설되었다. 팬들과 함께하는 슈퍼레이스를 만들어 팬 가족들과 선수들같이 경기 레이스를 하는 것이다. 선수들은 낙하산을 달고 달리면 두 번째 주자인 어린이 그다음은 아버지, 다시 선수로 어머니가 야구공을 던져 배트를 맞추면 끝이 나는 것이었는데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선수들과 함께 뛰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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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눔(KIA, 한화, 키움, LG, NC)과 드림(삼성, 롯데, 두산, SK, KT)으로 나누어 게임을 하는데 팬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베스트 퍼포먼스 상을 신설하여 선수들의 별명으로 코스프레를 하도록 했다. 선수들도 부상 위험은 있지만 최선을 다해 게임을 했고 역전을 거듭하다 드림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팬들 또한 승부와 상관없이 상대편 응원가를 부르며 선수들을 응원하였다.

그중 삼성 이학주 선수의 응원가를 부를 때가 팬들의 함성이 뜨거웠다. 팬들은 이학주의 응원가에 맞춰 율동을 했고 이학주 선수 역시 이에 화답하여 같이 율동을 해주었다. 선수들이 승부와는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팬들도 호평으로 답했고 2019 KBO 리그 올스타전은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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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필자가 좋아하는 야구팀에서도 비시즌에 여러 행사를 하곤 하는데 시즌 중이라도 야구 경기를 직접 보러 간 팬들에게 더 잘 해주면 좋겠다. 혹여나 경기가 잘 안 풀리더라도 선수들 자신들도 화나고 답답할 수도 있겠지만 게임에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 비록 게임에 지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경기를 보러 간 팬들은 끝까지 응원할 것이다.


그리고 KBO도 팬들 요구를 들어줄 수 있는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주길 바란다. 팬들의 요구를 진실성 있게 다가가서 반영해야 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올스타전은 팬들과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팬 참여형 행사가 늘어나길 바란다.



- 자료 출저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키움 히어로즈 홈페이지



[구보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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