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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도서]
음악은 나를 가장 빠르게 다른 곳으로 데려다 준다.
클래식은 왜인지 좀처럼 다가가기 쉽지 않다. 몇 번을 음악회에 가서 보고 들어도, 그땐 참 좋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여도 막상 공연장을 나서면 ‘그래도 클래식은 여전히 어려워’라며 중얼거리곤 했다. 생각보다 클래식 음악이 우리 주변에 많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직접 가서 찾아듣기에는 여러 가지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아쉽게도 선뜻 어느 작곡가의 클래식 곡들
by
차소연 에디터
2020.04.19
리뷰
도서
[Review] 나는 자라 내가 되었고, 나이 들어 또한 내가 될 것이다, '견디는 힘' [도서]
지금 나의 모습은 과거의 내가 원한 바를 내포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살아가길 과거의 나는 현재의 나에게 바랐을 것이다. 현재의 나도 미래의 나가 잘 되길 바라고 있지 않은가?
아르바이트를 가던 길이었다. 택배 운반을 하는 분이 차를 세우고, 온갖 욕을 다 하면서 물류를 옮기고 있었다. 입에 함부로 담지 못할 욕이었고, 사실 내가 쓰는 단어가 아니라서 그런지 순식간에 그 단어들을 잊었다. 그냥 어떤 어감이었는지만 생각할 수 있을 뿐이다. 그 찰나적 순간에 머릿속을 스쳐지나간 생각은, 내가 그 사람의 일상을 짐작해서는 안되지만, 쏟
by
박지수 에디터
2020.04.17
리뷰
전시
[Review] 그의 그림은 자유로, 사람으로 향한다. - 툴루즈 로트렉 展
툴루즈 로트렉이 그려내는 19세기 후반 프랑스 파리, 그 진정한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자.
익숙한 그림들과 왠지 모를 매력에 가게 된 전시였다. 사실 그보다도 엄마가 미술에 관심이 많으시기도 하고,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마음이 70퍼센트 움직이게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다. 그림은 익숙했으나, 이런 분위기의 그림을 그린 화가는 누구인지, 그는 대체 어떤 사람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림만 봐도 느껴지는 익숙한 독특함에는 아마 대부분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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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 에디터
2020.04.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기억의 지속이 아닌 달리를 만나기 위하여 [시각예술]
문득,교과서 밖을 넘어서 달리의 흔적들을 찾고 싶었다.
당신의 머릿속에 살바도르 달리는 어떤 이미지로 표상될까? 많은 사람이 ‘달리’하면 곧바로 떠올리는 것은 아마 중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 빠지지 않고 실리는 회화 작품, <기억의 지속(The persistence of memory>이 아닐까 싶다. 사실 나에게 달리는 <기억의 지속> 그 이상의 미술가는 아니었다. 독특함을 넘어서 의아함을 자아내는 회화들, 교
by
우제영 에디터
2020.04.15
오피니언
패션
[Opinion] 떠오르는 마스크 패션 [패션]
세계적 이슈인 코로나 19 사태가 몰고 온 마스크 대란. 그 안에서 주목할 패션 브랜드의 마스크 디자인.
INTRO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질병과 관련 없이 마스크를 사용하는 데에 거부감이 없었다. 감기와 같은 질병과 관련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민낯을 가리거나 미세먼지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혹은 패션으로도 마스크를 사용한다. 하지만 유럽, 미국과 같은 서양에서는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사용하는 아이템, 혹은 범죄자가 자신의 얼
by
유지윤 에디터
2020.04.15
리뷰
PRESS
[PRESS] 베토벤과 라흐마니노프, 그 위대한 울림 속으로 [공연]
고전과 낭만을 이은 베토벤, 후기 낭만의 거장 라흐마니노프 두 사람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시대를 아우르는 그들을 함께 느껴볼 수 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다이나믹 클래식 Masterpiece Series I - 베토벤&라흐마니노프의 위대한 여정 보고 싶은 영화나 뮤지컬을 예매하기 전 당연히 전반적인 스토리를 먼저 훑게 된다. 이 방식은 클래식 연주회에 또한 다르지 않다. 평소처럼 별 감흥 없이 현재 진행하는 클래식 연주회들을 훑고 프로그램 정보 버튼을 눌렀다. 이게 웬걸, 정말 헉 소리 나도록 가고 싶은
by
임보미 에디터
2020.04.15
리뷰
도서
[Review] 그들의 속사정을 진즉에 알았어야 했다. -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도서]
오랜만에 피아노 앞에 앉는다. 그들이 남긴 한 줄의 음악을 온 마음을 다해 연주하기 위해.
난 내가 그들을 충분히 안다고 생각했다. 예술 중학교에서도, 예술 고등학교에서도, 음악 대학교에서도 목차에 등장하는 모든 이들의 이름을 지겹도록 들었으니까. 적어도 10년이 넘게 알아온 그들은 나에게 그 이름으로서 진부했고, 당연했다. 지금은 이런 생각이 든다. 과연 나는 그들을 ‘알아온‘것이 맞나? 그저 ‘배워온’것 아닐까. 이것이 바로 전공자의 아이러니
by
임보미 에디터
2020.04.13
리뷰
도서
[Review] 살아있는 클래식 입문 서적, - 도서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따뜻한 봄, 나는 누구에게든 비발디의 사계로 클래식을 소개하는 이 책을 소개해주고싶다.
1. 살아있는 음악책 1972년, 저자 이채훈은 베토벤의 <운명>을 통해 음악과 운명적으로 만난다. 중학교 1학년이었던 저자는 어린 시절 누나를 잃었다. 클래식을 사랑하고 안드레센 동화를 읽어주던 누나에게는 주변 가족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고뇌가 있었다. 21살, 저자의 누나는 어느 날 방문을 잠그고 연탄을 피워 놓은 채 수면제를 먹었다. 안타까운 상실을
by
손진주 에디터
2020.04.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행복하지 않아도 꽤 살만해요. 나 알아가기.
불행. -행복하지 아니함.-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불행한 걸까? 나, 불행한 사람인가 봐.
당신은 행복한가요? 경기가 나날이 악화되고 인구수만큼의 갈등과 다툼이 벌어지는 작금의 시대다. YOLO와 워라밸, FLEX 같은 개념이 등장했고 사람들은 미래를 생각하기보단 현재를 즐기기로 했다. 이면에는 갈수록 악화되는 경제난과 빈부격차가 숨어있었다. 사람들이 지갑을 열기 주춤거리자, 기업들은 라이프스타일을 억지로 바꾸고 선도해나가기로 했다. 삶, 현재
by
오세준 에디터
2020.04.11
리뷰
도서
[Review] 과학도 충분히 흥미로울 수 있다. - 스켑틱 Skeptic Vol.21
나와 같이 과학이라는 분야에 흥미가 없었거나,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도 한 번쯤 가볍게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 스켑틱 21호 - Skeptic Vol.21 - 뼛속부터 문과인인 나는 과학이라는 학문에 전혀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았다. 과학은 어렵고 재미없으며 이해하기 힘든 분야라고 생각을 해왔다. 그랬던 내가 이번에 SKEPTIC이라는 과학 잡지에 관심을 가지고 심지어 읽기까지 했다.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과학 잡지가 나의 눈길을 끈 이유는 바로 '코로나'
by
곽미란 에디터
2020.04.06
리뷰
도서
[Review] 판데믹의 시대, 회의론자가 줄 수 있는 위로의 메시지 - 스캡틱 Skeptic Vol.21 [잡지]
과학적 사고만이 줄 수 있는 희망적 메시지
방법론으로써의 회의주의? <스캡틱>을 발간하는 스캡틱 협회는 초자연적 현상과 사이비과학, 유사과학, 그리고 모든 종류의 기이한 주장을 검증하고, 비판적 사고를 촉진하며, 건전한 과학적 관점을 모색하는 비영리 과학 교육기관이다. 어떤 사람들은 회의주의를 새로운 생각을 거부하는 태도라고 오해한다. 더 심한 경우에는 냉소주의와 혼동하여 그 어떤 주장도 받아들이
by
손진주 에디터
2020.04.03
리뷰
공연
[Review] 갈릴레오 갈릴레이, 최후진술 하시겠습니까 [공연]
그래도 지구는 돈다
Prologue. 죽음을 겨우 면했던 종교 재판 후 집으로 가며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했다는 말, ‘그래도 지구는 돈다’. 그가 정말로 나오자마자 이 말을 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자신이 발견한 진실을 살기 위해 숨길 수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과 갈릴레이의 안타까운 심정을 대변해주는 듯한 그의 말은 어릴 적 읽었던 위인전의 맨 마지막 페이지에 적혀 있
by
차소연 에디터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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