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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독립예술로부터 전해받은 연대의 가치 -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0 온라인
또다시 마주할 그 날을 고대하며
화려하지만 잔잔한 페스티벌이 집으로 배송됐다. "현실에서는 관객이었던 내가 이 세계에서 주인공?!"이라는 문구가 나를 웃음 짓게 했다. 엮어진 작은 밧줄을 풀고 상자를 열자 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부터 오롯이 나의 몫이었다. 서약서 작성부터 입장권 팔찌, 그리고 추억이 깃든 맥주 사탕까지. 더하여 정보가 담긴 책자와 게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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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희 에디터
2020.09.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름의 한 시절 꺼내어보기 : 남매의 여름밤 [영화]
우리들의 지난 여름날들을 가만히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남매는 여름밤. 이 영화를 여름 영화로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각자 뚜렷한 매력을 지닌 사계절을 보내는 동안 그 계절이면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여름,하면 생각나는 영화는 유독 많은 것 같다. <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summer&autumn, 2014)>,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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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영 에디터
2020.09.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언택트(Untact) 시대의 컨택트(Contact) [문화 전반]
언택트로 만나는 컨택트의 즐거움 만질 수 있어야만 이어질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바야흐로 언택트(Untact)의 시대이다. 코로나 19가 휩쓸고 있는 지금 마케팅이나 소비, 서비스 등의 다양한 분야들은 언택트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언택트(Untact)'란 '콘택트(Contact: 접촉하다)'에서 부정의 의미인 '언(un-)을 합성한 말로, 기술의 발전을 통해 점원과의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새로운 소비 경향을 의미한다.(
by
조효진 에디터
2020.09.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가 그 영화, 그 책을 봤다는 걸 까먹지 않기 위해서 해야할 일 [문화 전반]
"어, 나 그 영화 봤어. 헉, 무슨 내용이었지"는 이제 그만. 영화를 보고, 책을 보고 조금이라도 더 기억을 붙잡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들.
다큐멘터리를 본 다음엔 질문을 하자 책을 본 다음엔 필사를 하자. 좋은 작품을 봤다면 배경화면으로 하자. . . . 친구가 최근에 영화 중경삼림을 잘 봤다고 이야기한다. 왕가위 감독의 홍콩을 배경으로 하는 그 영화는 유명해서 나도 몇 년 전에 찾아본 기억이 있다. 생각해보니 몇 개월 전에 한 번 더 봤다. 그 영화에 대해 생각나는 거라곤 아주 짧은 머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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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영 에디터
2020.08.31
리뷰
영화
[Review] 새로운 세상으로의 초대: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영화]
경험하지 못했던 세계를 보여준 그들의 참신한 영상예술
매년 개최되는 영화제를 잊지 않고 방문하곤 한다. 영화제는 국내외 다채롭고 참신한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슬프게도 많은 영화제와 행사가 취소되었기에 아쉬운 마음이 계속 들었다. 그러던 중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고, 다양한 영상예술 외에도 전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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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20.08.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상상력의 결여; 다름에 놀라지 않을 면역이 필요하다 [도서]
상상력이 결여된 인간은 남의 고통도, 자신의 무책임한 행동이 낳을 결과도 생각할 수 없다.
1. 상상력의 결여 무라카미 하루키 <해변의 카프카> 상권, 제19장 속이 텅 빈 사람들의 자기 증명 한 여성 단체에 소속된 여성 2명이 '여성적 견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시설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도서관을 방문했다. 당시 근무하던 오시마 씨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두 사람은 오시마 씨에게 '당신은 남성성의 비극적인 역사적 사례"이자 "전형적인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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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경 에디터
2020.08.30
리뷰
공연
[Review] 독도오감도에서 현재의 화합을, 환희에서 과거의 화합을 - 라메르에릴 제15회 정기연주회
라메르에릴의 광복 75주년 기념 연주회를 통해 과거의 화합을 기념하고 현재의 화합을 위해 나아가다
화합으로 완성되는 독도오감도 이번 라메르에릴의 광복절 75주년 기념 15회 정기 연주회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곡은 다름 아닌 <독도오감도>였다. <독도오감도>는 라메르에릴이 주최한 독도 특별전시회 ‘독도, 오감도’ 에서 받은 감동과 이미지들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이번에는 더욱 풍성한 음향의 조화를 위해 현악 앙상블로 확대 편곡하여 선보였다. 이 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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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0.08.26
리뷰
도서
[Review] 책덕후의 마음은 책덕후가 잘 알지: 책 좀 빌려줄래? [도서]
책덕후라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만화에세이
책을 좋아한다. 누군가는 동영상처럼 움직이지도 않고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종이 묶음이 뭐가 재미있냐고 물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책이란 내게 각별한 존재다. 책은 거대한 우주처럼 느껴진다.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세상을 보여주고 누군가의 삶을 대신 살아보게끔 한다. 때론 지구 반대편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주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하게
by
임정은 에디터
2020.08.26
리뷰
도서
[Review] 책을 사랑하는 당신이라면 - 책 좀 빌려줄래? [도서]
이 책 역시 사랑하게 될 것이다.
‘책 좀 읽어줄래?’의 표지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표지에 작은 구멍을 뚫어 책들 틈을 비집고 고개를 빼꼼 내민 아이를 표현한 게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책 덕후를 위한 카툰 에세이’라는 설명을 읽고 책을 펼치기가 망설여졌다. 나는 ‘책 덕후’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릴 땐 누군가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망설임 없이 ‘독서’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by
채호연 에디터
2020.08.26
리뷰
영화
[Review] 69세 - 목소리를 내야할 때 [영화]
우리는 숨이 붙어있는 한, 더 나은 삶과 자신의 권리를 위해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
"인생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아…" 69세 효정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9세의 남자 간호조무사에게 치욕적인 일을 당한다. 긴 고민 끝에 효정은 동거 중인 동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한다. 하지만 경찰과 주변 사람 모두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효정을 치매 환자로 매도하고, 법원 역시 나이 차이를 근거로 사건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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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주 에디터
2020.08.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삶을 위한 장례식 [영화]
영화 '스틸 라이프' 리뷰
죽음은 바닷물처럼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밀려온다. 그렇지만 죽음이 쓸려 내려간 자리에 남는 것은 제각각이다. 영화 ‘스틸 라이프’는 아무도 잡지 않는 흔적을 모아 정리하는 ‘존 메이’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그는 연고가 없이 죽은 이들의 유품을 정리하고, 아무도 오려 하지 않는 장례식을 치른다. 메이는 들을 사람이 없어도 망자를 위해 늘 추도문을 작성하
by
이다은 에디터
2020.08.24
리뷰
도서
[Review] 멈출 수 없는 책 읽기의 즐거움 - 책 좀 빌려줄래? [도서]
책 덕후를 위한 카툰 에세이
책 덕후를 위한 카툰 에세이라고 소개되어 있는 것을 보고 내가 '책 덕후'라고 할 만한 사람인가에 대한 의심이 먼저 들었다. 좋아하는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해서 온종일 책만 끼고 산다거나, 유명한 고전을 줄줄이 꿰고 있다거나 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약간의 민망함을 감추고 목차를 펴보았을 때 괜스레 웃음이 났다. 어쨌거나 '좋아하고 싶은 마
by
고민지 에디터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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