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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돌봄 노동', 우리들의 이야기 - 장녀들 [도서]
장녀들이 처한 상황은 사회의 문제가 결코 아닌가?
<장녀들> 70대 노인이 90대 노모를 돌보는 일은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문을 닫고 개학이 미뤄져 집에 머무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돌봄에 대한 논의가 뜨거운 시기다. 어머니, 며느리, 딸.. 돌봄 수요는 늘어나지만 그걸 뒷받침할 사회적 제도는 턱없이 부족한 '돌봄
by
최세희 에디터
2020.07.02
리뷰
도서
[Review] 함께 성장하는 사랑과 우정 사이 - 나의 눈부신 친구
갈망하는 힘과 함께 성장하는 우리들.
소설은 사라진 릴라로 시작한다. 릴라는 자신이 이제껏 남겼던 모든 흔적은 남김없이 지우고 원래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이었던 양 사라진다. 그리고 사라진 릴라를 바라보는 주인공, 레누가 있다. 레누라고 불리는 엘레나 그레코는 릴라와 있었던 일들을 회상한다. 이제 소설은 레누의 시점으로, 그들의 사랑과 우정을 만남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파헤쳐나간다. “내
by
진수민 에디터
2020.06.22
오피니언
영화
“별일 없는 나이”같은 건 없어요.
어느 곳에나 중심이 있고 그 주변이 있다. 중심에 의해 주변부는 이끌려가고 휩쓸리며 상처를 받는다.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일들을 겪는다. 어른의 세계에서 당연한 이 상황이 아이들의 세계에서도 자행되는 것에 우리는 책임이 없는 걸까. 그렇다면 영화 <우리들>의 아이들은 어떻게 타인을 소외시키는가, 또 그러면서 어떻게 자신이 소외되는가. 맑은 아이들의
by
유이찬 에디터
2020.06.21
리뷰
도서
[Review] 캐릭터의 삶과 맞닿은 우리들의 삶 - 트라우마 사전 [도서]
캐릭터와 현대인들의 삶, 트라우마의 연장선
이때까지 트라우마를 키워드로 정해 집중적으로 다룬 책은 접해보지 않았다. 더군다나 <작가를 위한 캐릭터 창조 가이드>라는 명제를 띤 트라우마 사전은 더욱이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 새로우면서도,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자연스레 궁금해졌다. 책을 펼치자 '추천의 글'이 나를 마주했다. 대개 '추천의 글'은 읽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더 많은데
by
최세희 에디터
2020.06.13
리뷰
도서
[Review] 평범하지만 고귀한 우리들의 삶 - 예술과 나날의 마음 [도서]
우리가 살아가야만 하는 세상에 대해 예술이 건네는 의미 있는 방법론
'생각하기'는 인간의 삶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다. 우리는 깊은 사유를 통해 한 번도 마주해보지 못한 새로움을 만나기도 하고, 내면에 자리 잡은 그 무언가를 더욱 더 발전시키기도 한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는 오랜 고찰 끝에 비로소 값진 사유의 결과를 얻게 된다.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와 같은 질문은 꽤 철학적인 사유를 불러일으킨다
by
최세희 에디터
2020.05.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두 사람의 교환일기 [도서]
나도 그들처럼 교환 일기를 쓰고 싶어졌다.
‘교환 일기’라 함은 친구나 가족, 연인 사이에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돌려 가며 쓰는 일기를 의미한다. 지금은 서로 간에 카톡, 커플 어플, 나아가 SNS의 댓글까지 디지털식으로 서로의 감정을 실시간으로 빈번히 나눌 수 있게 됐지만, 나한텐 아직도 아날로그 소통 방식으로 멈춰있다. 엄마와 나만의 화해 방법이 있었다. 지금에야 깨닫게 된 거지만 엄마
by
박수정 에디터
2020.04.26
리뷰
도서
[Review] 티끌 같은 나, 평범한 사람, 그러니까 우리들의 이야기 - 도서 '티끌 같은 나'
티끌같은 존재인 우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
나는 읽는 책의 90 퍼센트 이상이 문학을 차지할 정도로 문학 편식자라고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유독 좋아하는 것은 나와 동시대를 살고 있거나, 꽤나 가까운 과거에 살았던 한국 작가들의 작품들이다. 여러 유명한 고전들은 어린 시절에 이미 많이 읽은 탓에 손이 안 가는 것도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낯선 나라의 낯선 시간대의 이야기보다는 힘을 들이지 않고도
by
이지현 에디터
2020.04.26
리뷰
도서
[Review] 티끌 같은 나 - 작지만 소중한 꿈
티끌 같은 우리들의 이야기
'티끌 같은 나'는 러시아의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빅토리아 토카레바의 소설이다. 빅토리아 토카레바는 주로 대도시 여성의 심리, 일과 사생활, 여성의 꿈과 연약함을 이야기하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이러한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다. '티끌 같은 나'는 5개의 중단편 작품을 모아놓은 책이다. 각각 <티끌 같은 나>, <이유>,<첫 번째 시도>,<남이 우리랑 무슨 상
by
정윤경 에디터
2020.04.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우리들의 빨강 머리 앤이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 전시회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시각예술]
ANNE이 우리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직접 참여하고 업로드하는 SNS속 #전시회 벽에 걸린 그림들, 정갈히 놓여있는 작품, 그를 따라 줄을 서서 관람하는 관객들. 전시회 하면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장면들은 아직까지 이렇게 정적이다. 하지만, 관객들의 수요는 점점 변화하고 있다. 문화 활동에 가장 적극적이라고 할 수 있는 2030 Z세대들은 이제 더 이상 작가에서 관객에게 향하는 일방적인 커뮤
by
박다온 에디터
2020.03.20
리뷰
도서
[Review] 민감한 사람을 위한 감정 수업
그저 조금 더 특별해 아플 뿐인 사람들을 위한 책.
"격렬한 감정에 압도당하지 않는 8가지 방법" 타고나길, 혹은 자라오면서 후천적으로 민감하게 자라온 사람들이 있고 나 역시도 그런 사람 중 하나이다. 종종 타인에게 너무 예민하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잦았다.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만 그러면서도 매일 밤 잠자리에서 수많은 사람들과의 대화들을 곱씹으며 후회하고 자책하기도 하고, 타인의 감정에 쉽게 이입해 괴로
by
김세옥 에디터
2020.03.03
리뷰
도서
[Review] SF로 현실을 관통하다 -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으면서도 도망칠 수 없는 우리들의 마음을 그려낸 SF 소설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나는 SF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SF라는 장르를 알기 시작했을 때 접한 작품들은 죄다 몇 세기 후의 미래를 그리고, 우주를 배경으로 거대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둥 나는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들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한 평생 문과 인간으로 살아온 탓에 과학과는 어색한 사이라 자연스럽게 SF
by
이지현 에디터
2020.02.27
오피니언
영화
마냥 좋았던 때란 없었다 : [영화] 우리들
"그럼 언제 놀아?" 윤가은 감독의 영화 <우리들>은 우리들에게 은연중에 경고하고 있다. 어린 아이의 사소한 일로 치부했던 그 일들에 대해 우리 또한 고통을 겪었었다고 말이다. 우리의 인생에서 마냥 좋았던 때는 없었다. 나름대로의 사연들이 있었고 고민의 밤을 지샜다.
"그럼 언제 놀아?" 마침 한 여름이었고 더웠고 밖에선 저물지 않는 해를 맞이한 아이들의 소리가 늦은 저녁까지 이어진 날이었다. 돌이켜보면, 매년 서바이벌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익숙해질 즈음 떠나보내게 되는 친구들 그리고 같이 같이 공유하던 추억들과 웃음코드 노는 방식들 등등. 이어나갈 수 있지만 새로 배정받은 반에서의 동화를 위해 우리는 새롭게
by
박은정 에디터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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