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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음식
[오피니언] 친구는 몇 없지만 밥친구는 있습니다 [음식]
잃을 수 없는 인생 친구에 대하여
나에겐 친구가 많지는 않지만 나름 여럿 있다. 학창 시절을 같이 한 학교 친구들과 같이 성장한 대학 동기들, 우연히 만난 인연들까지. 그중에서도 제일 자주 만나는 친구가 있다. 최소 하루에 두 번, 액정 속에서 만나는 ‘밥친구’다. ‘밥친구’. 말 그대로 밥 먹을 때마다 만나는 친구란 뜻이지만 한국인이라면 알듯이 무조건 인물을 지칭하지는 않는다. 밥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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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5.03.0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게임이 된 육체 - '피지컬: 100 시즌 2-언더그라운드'가 보여주는 스포츠적 미학 [드라마/예능]
<피지컬 100>은 '누가 더 강한가'라는 원초적 질문을 통해 현대 스포츠의 미학과 서바이벌 예능의 극적 연출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전통적인 스포츠가 규칙과 전략, 기록을 중요시한다면 <피지컬 100>은 라운드마다 달라지는 미션과 인위적 규칙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여기서 '육체'는 단순한 근력 대결의 수단이 아니라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의지와 한계를 보여주는 '콘텐츠의 주인공'이 된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 예능인 '출발 드림팀'처럼 웃음을 위한 몸개그가 아니라, 실제로 뛰어난 체력을 지닌 참가자들이 진지한 생존 경쟁을 펼치는 구조를 갖는다. 따라서 시청자는 스포츠적 매력, 즉, 몸이 만들어내는 최적의 움직임과 승패의 카타르시스뿐만 아니라 각종 인터뷰와 서사 연출을 통해 리얼리티 쇼 특유의 드라마를 함께 즐긴다. 결국 <피지컬 100>은 현대인이 '육체'를 소비하고 바라보는 방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진화론적 본능에서 비롯된 신체 경쟁은 이제 하나의 거대한 무대 위에서 극적으로 연출되고 시청자는 '진짜 스포츠' 이상의 서사와 감정에 몰입한다. 이는 곧 '게임이 된 육체'라는 표현을 통해 육체가 어디까지 엔터테인먼트가 될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사례이다.
'육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되는 시대 근래 들어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신체 경쟁'을 극도로 부각하는 장면이 부쩍 늘어났다. 단순히 연예인들이 체력 테스트를 하던 가벼운 예능을 지나 전문가급 운동선수나 특수부대 출신이 모여 극한의 한계를 겨루는 형식까지 등장했다. 그 대표적 사례가 바로 <피지컬: 100 시즌2-언더그라운드>(이하 <피지컬 1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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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인 에디터
2025.03.0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미래를 향해 총을 쏘는 킬러 [드라마/예능]
<데이 오브 더 자칼>, 세련된 첩보물을 찾고 있다면.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데이 오브 더 자칼>은 1960년대 샤를 드골 대통령 암살을 의뢰받은 살인청부업자 자칼의 이야기를 담은 원작 소설 <자칼의 날>을 현대식으로 재해석 한 드라마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로만 두 번 제작됐는데 드라마로 한 번 더 만들어질 만큼의 매력이 뭘까,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1편만 보고도 알 수 있었다. 아무리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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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정 에디터
2025.02.2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의지라는 건 혼자만의 것이 아닐지도 [드라마/예능]
이제부터는 환자분의 의지에 달렸습니다.
* 드라마 ‘조명 가게’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항상 같은 시간, 같은 정류장에 앉아 있는 한 여자, 이지영(김설현 분). 비가 많이 오던 어느 날의 밤, 그녀가 신경 쓰이던 현만(엄태구 분)은 지영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지영은 그의 집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항상 그녀와 함께하던 커다란 캐리어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내며 작은 가죽 가방을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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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수 에디터
2025.02.2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이토록 무해한 설 토크 [드라마/예능]
<핑계고>는 이 시대에 꽤 괜찮은 마음 둘 곳 같아요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이번 설은 쿨하게 패스해 버렸다. 이틀간의 폭설로 도로가 얼어붙어 이동 자체가 아예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괜히 출발했다가 눈길에서 오도 가도 못할까봐 제사는 큰집 식구들끼만 지내는 걸로 합의를 봤다. 조상님도 이번 만큼은 양해해 주시리라 믿으며. 최초로 생략한 명절 앞에서 이 앙큼한 손녀는 사실 속으로 잘 된 일이라며 좋아했다.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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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희 에디터
2025.02.1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보통의 배려가 모인 치유 [드라마/예능]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
“좋은 아침이다!”매일 아침 일곱 살 꼬맹이는 제게 인사를 건넵니다.그런데 그 별것 아닌 인사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좋은 아침이라는 인사가 무색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니까요. 참담한 현실 앞에서 매번 갈등합니다.아이에게 희망은 있다고 가르쳐야 할지,없다고 가르쳐야 할지,바르게 살라고 가르쳐야 할지,그러지 말라고 가르쳐야 할지. 그래서 촌스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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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에디터
2025.02.1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드라마 속 영웅들이 반가운 이유 [드라마/ 예능]
우리의 마음 속 틈새에 영웅들이 들어올 수 있으니까
‘신이시여 저만 믿으소서‘ 최근 인기를 얻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주인공 백강혁의 대사이다. 환자를 살리고 싶은 의사의 간절한 기도다 싶으면서도 신에게 자신을 믿으라는 말은 어색하다. 극 중 백강혁은 ’신의 손‘으로 위급한 환자를 살려내는 먼치킨 주인공의 정석적인 인물이다. 적당한 유머러스함과 스토리가 전개되며 발생하는 여러 현실적인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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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에디터
2025.02.0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의학드라마를 찾고 있는 당신에게 [드라마/예능]
중증외상센터를 보고 의학드라마에 관심이 생긴 당신을 위한 큐레이션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를 봤다. 의학 드라마는 병원을 배경으로 환자의 생명과 의사들의 삶을 그려내며 깊은 감동과 현실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람을 살리는 이야기는 언제나 눈길을 끈다. 인간을 극한까지 몰아넣고 서로를 해치는 이야기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헌신하는 이야기는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 나는 의학 드라마를 좋아한다.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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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에디터
2025.02.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하트시그널로 돌아보는 인간관계 [드라마/예능]
2030세대를 겨냥한 리얼리티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3'은 2020.03.25. ~ 2020.07.15. 동안 방영되었던 프로그램입니다. 총 8명의 인물들이 나와서 데이트 하는 과정을 통해, 누군가는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썸을 타기도 합니다.
하트시그널 시즌3 포스터 "말이 잘 통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 그냥 공감해주는 게 아니라 통하는거지." - 하트시그널 시즌3 7회 中 2030세대를 겨냥한 리얼리티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3'은 2020.03.25. ~ 2020.07.15. 동안 방영되었던 프로그램입니다. 총 8명의 인물들이 나와서 데이트 하는 과정을 통해, 누군가는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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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에디터
2025.02.0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정숙한 세일즈’가 보여주는 발칙한 세계, 그 너머 [드라마/예능]
'정상 가족'을 망치러 온 구원자, 정숙한 세일즈
*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의 결말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한국 드라마 라인업을 뒤적이다 보면 눈에 튀는 시리즈를 하나 볼 수 있었다. 색색깔 화려한 듯 촌스럽게 꾸며진 포스터. 그 속에 보이는 당당한 듯 웃고 있는 여자 넷의 얼굴. 누가 봐도 역설적으로 지은 것이 분명한 카피와 제목. 다소 ‘과하다’고 느껴지는‘그 시대’의 레트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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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나윤 에디터
2025.02.0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드라마 '옥씨부인전' 속 퀴어 재현의 맥락 [드라마/예능]
<옥씨부인전> 속 소수자 재현의 함의
<옥씨부인전> 속 성윤겸 <옥씨부인전>은 도망노비 구덕이(임지연 분)가 자신을 따뜻하게 받아 준 옥태영이 화적들에게 죽자, 옥태영 행세를 하게 되고 외지부로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여기서 옥태영이 혼인하게 된 성윤겸 캐릭터(추영우 분, 1인 2역)는 이 작품의 남자 주인공 천승휘(원래 이름은 송서인) 캐릭터와 얼굴이 같은 도플갱어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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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에디터
2025.02.0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연애프로그램 덕후가 추천하는 연프 [예능]
보면서 울고 웃는, 현실 감정 폭발 연애 프로그램 추천
그렇다. 나는 연프 덕후이다. 연애 프로그램의 시초인 하트시그널부터 (물론 시즌 1, 2, 3, 4 모두 다 봤다) 우리에게 더 친근한 '나는 솔로'까지... 도파민에 중독된 걸까, 연애 프로그램이 새로 나온다는 소식을 들을 때부터 내 가슴은 두근두근한다. 연애 프로그램 열혈 시청자이자, 열혈 영업자로서 이번에는 내가 추천하고 싶은 몇 개의 연애 프로그램
by
이지윤 에디터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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