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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말러를 향한 한 걸음 - 얍 판 츠베덴의 새로운 시작: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 [음악]
얍 판 츠베덴 취임 공연에 다녀와서
지금의 한국 클래식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인물은 누굴까. 가장 ‘뛰어난’이라고 하면 갑론을박이 오고 갈 테지만, 가장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에 관해서는 대다수가 공감할 것이다. 바로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임윤찬이다. 콩쿠르 이후 임윤찬의 인기는 말 그대로 신드롬 같아서 그를 통해 클래식에 입문했다는 팬들도 많다. 뛰어난 실력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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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4.01.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천재 피아니스트들의 숭고한 경쟁 - 크레센도 [영화]
특히 영화 <크레센도>가 특별했던 점은 콩쿠르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다는 점이다. 다큐멘터리를 보면 어느 정도 주인공이나 등장인물들이 한정되어 있는데 우승자 임윤찬뿐만 아니라 반 클라이번 콩쿠르 참가자 모두를 다뤄서 좋았다. 참가자 모두가 주인공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뉴스를 보면 콩쿠르에 한국인이 입상했다는 소식들을 간간히 접했다. 우리나라 음악가들이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때마다 그들의 남다른 성장과정과 함께 주요 경연 영상이 짧게 편집되어 방송으로 송출되었다. 문득 궁금해졌다. 과연 주요 콩쿠르에서 한국인 입상자는 몇 명일까? 관련해서 찾아보았고 SBS에서 실제로 취재한 내용을 찾게 되었다.
by
노세민 에디터
2024.01.17
리뷰
공연
[Review]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인생 그리고 상드와의 이야기 - 쇼팽, 블루노트 [공연]
쇼팽의 삶과 음악 그리고 조르주 상드와의 사랑을 드라마극으로 풀어낸 연극, '쇼팽, 블루노트'
천재적인 피아노 실력으로 제 2의 모차르트이자 낭만시대에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렸던 쇼팽. 그의 생애 특히, 조르주 상드와의 인연을 클래식과 연극으로 풀어나가는 공연이 있다. 바로, ‘쇼팽, 블루노트’이다. 산울림 편지콘서트의 기획 중 하나인 공연은 줄곧 당대를 놀라게 했던 불멸의 음악가의 삶과 음악을 클래식 라이브 연주와 연극을 결합한 공연으로 재조명한다
by
정윤지 에디터
2023.12.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펍이나 바를 운영한다면 틀고 싶은 음악 영상 10선 [음악]
문득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만약’ 먼 미래에 펍이나 바를 운영하게 된다면(작은 소망이긴 하다) 과연 매장에 어떠한 영상을 틀 것인가? 평소 음악을 잘 트는 펍이나 바를 매우 좋아하기에 상상만 해도 행복했다. 자연스럽게 이번 아트인사이트 오피니언 주제는 ‘만약 내가 펍이나 바를 운영한다면 꼭 틀고 싶은 음악 영상’이다. 총 10가지 영상을 꼽아 보았다.
올해 마지막 아트인사이트 오피니언의 주제는 특별하게 가져가고 싶었다. 1년을 회고하는 뻔한 주제보다는 개인적인 경험을 충분하게 녹일 수 있는 주제가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 보았다. 연말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 요즘 유튜브에서 보던 실황 공연 영상들을 TV로 전송해 매우 큰 화면에서 즐겨 본다. 기존의 음원을 공연에 맞게 편곡했기 때문에 색다른 맛을 즐길 수
by
노세민 에디터
2023.12.28
리뷰
PRESS
[PRESS] 나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리어왕'을 재해석한 이연주의 '더 리어'
“내가 누구인지 말해 줄 수 있는 자란 누구란 말이냐?”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 King Lear>은 리어 왕과 세 명의 딸 고네릴, 리건, 코델리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글로스터와 그의 아들들과 같이 다양한 인물의 서브플롯이 함께 진행된다. <리어왕>은 인간의 오만함, 권선징악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을 다룬다. 소리꾼 이연주의 리어에는 ‘THE’가 붙
by
김소정 에디터
2023.12.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서늘한 아이슬란드 빙하조각을 담은 연주, 비킹구르 올라프손 [음악]
비킹구르 올라프손 내한을 다녀온 후.
어느 한 분야에서 정점을 달린 이가 등장하는 것은 축복일까 저주일까. 소위 말하는 ‘대가’가 등장하면 그 이후의 예술가들은 그의 아류작이 되거나 그의 스타일을 따르지 못한 실패자가 되고는 한다. 전혀 다른 사조를 개척하는 이들이 나타나기 전까지 이전의 예술은 부흥기의 영광을 질질 끌어가며 내리막을 걷기도 한다. 시대의 흐름과 무관하게 좋은 작품들은 늘 등
by
김유라 에디터
2023.12.18
리뷰
PRESS
[PRESS] 소리꾼 이연주의 두 번째 셰익스피어 4대 비극 프로젝트, 1인 창극 판소리 '더 리어'
지금까지 쌓아온 실력과 경험으로 이연주가 작창함으로써 새롭게 만들어낸 리어를 관객에게 어떻게 들려줄지 궁금해진다.
현재 국악계는 브레히트와 판소리를 결합한 이자람의 파격적인 행보를 시작으로, 여러 소리꾼이 서양 문학과 판소리의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 더불어 국립창극단은 셰익스피어 작품을 각색한 창극 <리어>, <베니스의 상인들>을 공연하였으며,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소리꾼 이연주는 창극 무대와 판소리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도전과 시도를 하고 있다. 2
by
김소정 에디터
2023.12.14
리뷰
공연
[Review] 15년을 함께한 선율, 트리오 콘 스피리토
오랫동안 유지되는 팀에는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어떤 '아우라'가 있다.
여느 예술이 그렇듯 음악도 개인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분야다. 그 개성이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루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처음에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팀을 만들었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각자의 길을 걷는 경우를 수없이 많이 본다. 오히려 해체와 멤버 교체가 자연스러운 일이기에, 가요계에서 오래된 밴드나 팀을 볼 때면 괜히 신기하고 반갑다.
by
김소원 에디터
2023.11.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양인모의 바이올린 연주를 듣고 [음악]
편견 없이 보기, 편견 없이 듣기
오랜 시간 바이올린은 내게 생소한 영역이었다. 그 악기가 내는 소리가 뭔가 불안하고 초조한 감정을 주기 때문에 굳이 찾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살면서 실제 공연에서 보고 들은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곡들은 모두 바이올린 연주였다.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세계 3대 바이올린 소나타 중 하나로, 나는 몇 년 전 클라라 주미
by
강수민 에디터
2023.11.02
리뷰
공연
[Review] 이것은 설치미술인가 전통공연인가 - 수림뉴웨이브 ‘초임계유체’
전통 공연에 뉴웨이브를 가져올 그녀의 공연
그날은 마음이 복잡스럽던 날이었다. 앞서 일어난 좋지 않은 일들로 잔뜩 심통이 나 있었고, 게다가 믿었던 지도 어플은 그날따라 나를 배신하며 수림문화재단의 정문이 아닌 후미진 후문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가. 정상적인 루트로 들어갔다면 바로 매표소가 보여야 했지만 나는 과연 열어도 될지 모르겠는 무거운 후문 슬라이드를 열고, 사무실로 즐비한 위 층에서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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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3.09.17
리뷰
공연
[리뷰] 연희에 닿다 - 수림뉴웨이브 스페셜, 리웨이브
드럼, 건반과 전통 풍물놀이가 함께 하는 퓨전 공연
한국 전통 타악 연주자이자 풍물 연희자인 성유경이 ‘연희에 닿다’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재능 있는 예술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수림문화재단의 수림뉴웨이브의 공연 중 하나이다. 이 프로그램의 주제가 신파이다. 현재는 진부함을 나타내는 의미로 많이 쓰이는데 이와 달리 新派, 즉 새로운 물결이다. 이 말이 처음 생겼을 때는 말 그대로 새로운
by
윤민주 에디터
2023.09.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춤추고 연주하고 글 쓰며 생각한 것들 1 [문화 전반]
현대무용을 하고, 피아노를 치고, 글을 쓰는 사람의 취미 일기 1편.
호흡하세요 “숨 쉬세요!” 무용 선생님이나 피아노 선생님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다. 무용을 하거나 피아노를 칠 때 계속 까먹는 것. 바로 호흡이다. 춤추거나 연주하는 데만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숨을 안 쉬거나, ‘대충’ 아무 때나 쉬게 된다. 선생님이 숨을 쉬라고 하시는 건 그냥 숨만 쉬라는 게 아니라 ‘제대로’ 숨을 쉬란 소리다. 현대무용은 이완과 수축의
by
황연재 에디터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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