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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초대
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색을 입은 영화의 아름다움 [영화]
에릭 로메르 감독만의 컬러풀한 로맨스, <내 여자친구의 남자친구>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을 인물의 말과 표정, 행동 외 영역에 내어놓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세가지 요소가 인물이 스스로 내면을 표현하는 과정의 일선에 맞닿아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누벨바그 감독, 에릭 로메르의 영화 <내 여자친구의 남자친구>는 사랑에 빠진 여인의 감정선을 '연출'에 오롯이 담았다. 사소한 대화 하나만으로도 훌륭한 영화를 만들어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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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에디터
2024.07.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끝나지 않는 도전, 멈추지 않는 변주 [음악]
aespa(에스파)의 첫 정규 앨범 [Armageddon]
2020년 11월, 싱글 ‘Black Mamba’로 데뷔한 에스파는 이후 ‘Next Level’, ‘Savage’, ‘Girls’ 등 강렬한 분위기의 음악을 선보였다. ‘Spicy’와 ‘Better Things’로 청량한 음악과 발랄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Drama’로 다시금 에스파만의 강렬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 팬들은 이러한 사이버펑크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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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에디터
2024.06.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 줄기 초록을 좇는 ‘녹색광선’ [영화]
녹색광선을 만나본 적 있나요?
우리는 붉은빛을 퍼뜨리며 하강하는 태양을 볼 때, 하루가 마무리된다는 인상을 받는다. 매일 저녁 마주하는 노을이 그렇다. 만약 태양이 녹색 빛을 뿜으며 자취를 감추면 어떨까? 쉽게 상상되지 않을 수 있지만, 가능한 일이다. 파도치는 바닷가에서 붉은빛 태양이 푸른빛 바다와 만날 때, 초록이 일직선을 그리며 빛나는 인상적인 장면이 완성된다. 영화 ‘녹색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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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에디터
2024.06.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스포하지 말아주세요! [사람]
스포를 멀리하는 일상
“네 눈앞에 그 사람이 남편이야!” 얼마 전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보며 수십 번은 외친 말이다. 모든 드라마에는 ‘고구마’ 장면이 있다. 시청자도 아는 사실을 주인공만 몰라 고구마를 입에 욱여넣은 듯 목이 탄다. 극이 전개되려면 꼭 필요한 장면이지만 매번 답답함을 느낀다. 고구마 장면을 애써 회피하는 이유다. “이 장면 끝나면 말해줘.” 답답함을 참지
by
김서현 에디터
2024.06.14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를 지키는 것
나의 궁극적인 삶의 목표를 소개합니다.
나이가 든다는 건 단지 시간이 흐르는 것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모든 것을 놓아버린 채 살아가면 무의미한 시간이 흐르겠지만, 뚜렷한 목표가 있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래서 언제나 다짐한다. 수십 번 반복해도 지나치지 않은 다짐. ‘나를 잃지 말자.’. 사소할지라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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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에디터
2024.06.0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를 이뤄 온 수많은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나'는 콘텐츠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연극, 뮤지컬, 음악, 드라마, 영화, 소설이 재미있어서, 공감되어서, 위로되어서, 희망차서, 잊을 수 없어서 등. 콘텐츠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종류만큼이나 다양하다. 그래서 취향을 살펴보면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다. 그 사람이 어떤 감정에 기인하여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하는지 귀 기울이면 그 사람을 그릴 수 있다. 그러니 그 ‘취향’이라는 것을 기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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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에디터
2024.05.20
리뷰
도서
[Review] 발전이라는 빛에 가려진 어둠, ‘과학 잔혹사’
과학과 의학의 발전에 존재하는 그림자를 살펴보는 시간
인류의 발전을 꾀한 것들, 수명이 연장되고 편리한 삶을 영위하게 한 것들, 위대하다는 수식어가 붙는 것들. 빛나는 현재를 만들어준 그것들의 이면을 아는가? 얼마나 많은 것들이 희생되고 파괴되며 그 발전이 이루어졌는지, 우리는 그림자를 보지 못한다. 존재하는 사실임에도 잘 알지 못한다. 발전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잡음, 부작용을 살펴볼 수 있는 이야기.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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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에디터
2024.05.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음악]
짧고 쉽게, 이지리스닝이 유행하다.
4분대의 노래는 손에 꼽지만 3분도 채 되지 않는 노래들이 거리에 울려 퍼진다. 처음부터 콘텐츠를 정주행하기보다는 클립 영상을 찾아본다. 긴 글은 꺼리면서도 짤막한 문장에는 쉽게 감동한다. 그렇다. 우리는 쉬운 것을 선호하게 되었다. 긴 시간과 집중력을 요구하지 않는 짧은 음악과 영상, 글을 즐긴다. ‘쉽게’ 향유한다. 한껏 복잡해지고도 더 어지러워지는
by
박서현 에디터
2024.04.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팬덤’에 던지는 질문 [문화 전반]
어디까지가 올바른 팬 문화인가?
어떠한 작품을 아끼거나 어느 아티스트를 사랑해본 적이 있는가? 무언가, 혹은 특정 누군가에 대한 애호를 드러내고 열광적인 마음을 기반으로 관련 활동을 하는 집단을 팬덤이라고 한다. 열광하는 팬덤의 순수한 마음은 때로는 숭고해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사랑의 형태가 순수하지만은 않은 것처럼 팬덤의 양상도 좋을 수만은 없다. 도를 넘은 반응, 예민한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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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에디터
2024.03.17
리뷰
도서
[Review] 우리 삶의 두려움을 모아, 소설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이것은 단순한 호러가 아닌 우리의 삶을 조명하는 이야기다.
2019년 셜리 잭슨상을, 2020년에는 월드 판타지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커커스 리뷰], [NPR] 등 각종 언론 및 문학잡지에서 주목한 천재 작가의 눈부신 단편집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환상 호러 소설집’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이야기다. 화려하고 환상적이면서도 공포를 감출 수 없는 이야기. 『삼켜진 자들을 위한
by
박서현 에디터
2024.03.10
리뷰
공연
[Review] 스스로 원하고 결정한 죽음, 연극 비Bea
그런데도 원하는 것이 죽음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진정한 자유를 얻고자 한 젊은 여성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삶과 죽음, 스스로 행복해질 권리와 존엄, 공감 등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밝고 경쾌하게 풀어냄으로써 관객들에게 충격과 여운을 안긴 연극 <비Bea>(제작: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가 5년 만에 세 번째 시즌을 확정 짓고 2024년 2월 17일(토)부터 3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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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에디터
2024.03.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리움과 우울의 이름으로 [음악]
자줏빛으로 물든 그 노래가 선사한 그리움과 우울의 이름을 소개한다.
정취를 느끼거나 위로를 받고 때론 시간 여행을 한다. 예술 작품을 감상한다는 것은 감정과 시간처럼 일정한 형체를 갖지 않는 무형의 것을 쥐어볼 수 있다는 뜻이다. 예술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중 유독 음악이 그랬고, 특히 감정을 많이 배웠다. 일종의 사전이었다. 음악을 통해 어렴풋한 감정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설렘, 그리움, 행복, 슬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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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에디터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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