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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베토벤 대장정의 화려한 종지부: 김영욱 손정범 듀오 리사이틀3
7개월간의 대장정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벌써 2022년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어느덧 한 해의 공연일정이 슬슬 마무리 되어가는 시기가 되었다. 8월도 마지막으로 접어드는 현 시점에 문득 공연에 대한 소회를 반추해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연초에 공연기획사들이 한 해를 준비하는 기획공연들을 눈여겨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부자가 된 기분이 든다. 흥미로워 보이는 공연들이 눈길을 사로잡을 때면 그 시기에
by
석미화 에디터
2022.08.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가 시간에 대해서 상상하는 경우 [영화]
어쨌거나 시간은 결코 되돌아가지 않으므로
누구나 가끔씩은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사랑했던 연인과 헤어지기 전으로, 부모님의 임종 순간 이전으로, 부장에게 큰 실수를 했던 회식 전날로. 행복했던 먼 과거의 일을 떠올리면서, 혹은 끔찍했던 어제를 곱씹으면서 시간을 되돌아가는 상상은 행복하고, 어쨌거나 시간은 결코 되돌아가지 않으므로 결국 불행하다. 최근 시간에 대한 영화 두 편을 봤다
by
차승환 에디터
2022.08.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당탕탕 어커버커피 탄생기 [문화 전반]
어벤저스와 함께한 뉴스레터 서비스 기획, 마케팅
어커버커피(A CUP OF COFFEE) 생애 첫 뉴스레터를 발행했다.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현대인들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커피. "어커버커피"는 우리가 잘 몰랐던 커피 이야기를 알기 쉽게 전하는 뉴스레터다. 커피를 좋아한다면, 커피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가고 싶다면 관심 있게 봐주시길 바란다. 지난 한 달간 여섯 명의 팀원이 함께 뉴스레터를 기획하고
by
이소희 에디터
2022.07.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래서 우리는 다시 모인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영화]
이토록 난처한 정의에 대하여
만약 누군가 내게 가장 사랑했던 영화를 묻는다면 기꺼이 침묵하겠지만, 가장 좋아했던 영화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주저 없이 대답할 수 있다. <어벤져스> 시리즈. 그중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한 사가의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며 전율하지 않은 자, 그 누구인가. 두 장면 마블을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모든 장면이 설렜을 영화지
by
차승환 에디터
2022.06.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존재론 이전의 사회학 [영화]
* 이 글에는 영화 <레벤느망>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세상에 던져진다. 본인의 의도로 태어난 인간은 없다. 이 '피투성'은 한 사람의 삶이 출발하는 지점을 설명하는 가장 단호한 말이다. 그러나 <레벤느망>은 이 최초의 피투성, 그 이전을 사회적으로 짚어내려한다. <레벤느망>의 관점에 따르면 인간은 세상에 던져지기 전, 먼저 여성의 몸속
by
권명규 에디터
2022.06.19
오피니언
만화
[Opinion] 10년이 지나 다시 본 '디지몬 어드벤처'는 무엇을 말해줄까? [만화]
나비처럼 날아가볼까
대부분 마음 한편에 고이 품고 있는 인생 작품이 있을 것이다. 내가 귀하게 모시고 있는 작품 중 하나는 <디지몬 어드벤처>다. 디지몬과 포켓몬이 양대 산맥으로 어린이들을 이끌었던 시절 당당히 디지몬 외길을 걸었다. 비디오 대여점에서 한 편당 500원을 지불하고 이 속엔 어떤 디지몬이 진화할까 설레하던 모습은 아직도 또렷하다. 그 당시엔 디지몬의 종류, 진
by
정해영 에디터
2022.05.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가 캔버스에 담을 수 있는 것 [영화]
영화 <나의 뮤즈, 그림 도둑>이 그려내는 예술을 통한 소통과, 고통을 그리는 방식에 대한 고민
‘인상주의’의 창시자이자 거장이라 여겨지는 화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는 대기 중의 빛을 포착하여 캔버스에 그대로 담아내고자 하루 종일 빛의 변화를 관찰하며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는 그림 뒤의 거창한 서사나 복잡한 의도를 배제한 채 눈앞에 있는 빛과 그 빛이 만들어낸 풍경을 그려냈다. 심지어 모네는 그의 모델이자 어려운 시간을 함께
by
김효중 에디터
2022.05.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서울시립교향악단 - 오스모 벤스케의 수수께기 변주곡 [공연]
서울시립교향악단 오스모 벤스케의 수수께기 변주곡, 아우구스틴 하델리히 협연
서울시립교향악단 정기 공연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3월 31일과 4월 1일에 개최되었다. 서울시향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 올해 첫 무대이다. 서울시향 음악감독 오스모 벤스케는 본격적인 연주에 앞서 우크라이나 국가를 연주하며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에 대한 연대의 사회적 메시지를 전했다. 잔 시벨리우스 (1865-195
by
윤민주 에디터
2022.04.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우울은 오랫동안 잔향으로 남아.
남아있는 것들에 대하여.
몇 년 전 일이다. 핸드폰이 울렸다. 하루 한 번씩은 꼭 나를 찾아주는 친한 친구의 전화였다. 늘 그렇듯 우리는 별것 아닌 일들, 예를 들면 어제 엄마가 약속을 안 지켰네, 고양이가 옷장에 들어가 옷 위에다가 오줌을 쌌네 마네 하는 그런 시시한 소식들로 몇 시간 동안이나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핸드폰이 반쯤 열을 받아 귀가 뜨거워졌을 때쯤
by
강현지 에디터
2022.04.10
리뷰
PRESS
[PRESS] 베토벤을 분석하다: 김영욱 손정범 듀오 리사이틀2
뛰어난 연주와 치밀한 분석력 그리고 세심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금상첨화였다.
올해 목프로덕션의 기획공연 중 손꼽아 기다리는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가 4월 6일 막을 올렸다. 바로 김영욱 손정범 듀오 리사이틀 두 번째 무대였다. 베토벤을 진지하게 마주하는 두 연주자의 인상깊은 첫 번째 리사이틀을 보고 나니, 네 작품을 한 무대에 올리는 두 번째 공연은 어떨지 더더욱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봄 느낌이 완연한 4월 초에
by
석미화 에디터
2022.04.09
리뷰
PRESS
[PRESS] 정교하고 깊이 있는 베토벤의 세계로: 김영욱 손정범 듀오 리사이틀2
깊이 있는 연주와 뛰어난 호흡을 보여준 김영욱과 손정범의 두 번째 듀오 리사이틀
다가오는 4월, 올해 목프로덕션의 기획공연 중 눈여겨 볼 수밖에 없는 기획공연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가 막이 오를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 후 약 2개월 반 정도가 지난 시점에 예정된 이번 무대는 첫 번째 무대보다 더 많은 작품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들을 찾는다. 설레는 마음으로 4월 초를 기다리게 만드는 이 기획공연 시리즈는 바로, 연주의 정교함과
by
석미화 에디터
2022.03.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베를린 천사의 시'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영화]
감독 빈 베더스가 전한 반전의 메시지와 함께,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전쟁의 비극성과 분단의 아픔에 대하여 다루어보았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전쟁의 비극성과 분단의 아픔을 담은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가 떠올랐다. 감독 빈벤더스는 이 영화를 통해 그의 반전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베를린 천사의 시>는 독일 분단 이후 베를린을 배경으로 하며, 당시 베를린 시민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감독이 “베를린”으로 영화 촬영장소를 정한 이유는, 베를린이
by
안현지 에디터
202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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