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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당신의 대화방식은 어떤가요? [사람]
일방적인 대화와 멀어지고, ‘찐’대화와 가까워지길.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우연히 한 테이블에 시선이 갔다. 한 가족이었는데, 남편이자 아버지로 보이는 중년남성만 빼고 모두 휴대폰을 하고 있었다. 중년남성의 상체는 테이블 쪽으로 기울어진 채로 가족들을 가만히 바라봤다. 그분에게 시선을 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음식이 나온 후, 가족들이 휴대폰에서 시선을 거두자 중년남성은 기다렸다는 듯 말을 걸었다. 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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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라 에디터
2022.07.14
리뷰
전시
[리뷰]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 결정적 순간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에게 전해 듣는 '우리는 어떻게 삶을 대해야 되는 것일까'
우리는 하루에 많은 사진들을 보게 된다. 그만큼 사진에 익숙한 우리지만 애정도를 기울여 각 잡고 사진을 찍으려 하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직업이 사진가가 아닌 이상 sns에 올릴 음식 사진, 풍경 사진, 인물 사진 외에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도 얼마 되지 않는다. 사진에 공을 들인다는 의미는 ‘사진을 찍는 행위’를 즐기기 위해 출사를 갈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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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정 에디터
2022.07.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디지털 미디어 속 교감하는 방식 -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 [전시/미술]
디지털 시대에서 ‘감각’이 동시대적 교감을 이뤄내는 방식을 살펴보세요.
잠에 쉽게 들지 못할 때 유튜브에 ASMR (자율 감각 쾌락 반응) 콘텐츠를 찾아 틀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러한 감각의 전이는 명상의 상태로 유도하며 현대사회 속 가득한 불안을 해소해줍니다.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은 디지털 시대에서 ‘감각’이 동시대적 교감을 이뤄내는 방식을 살펴봅니다. 기술과 인간의 감각 체계 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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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주 에디터
2022.06.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청춘을 사랑하는 방식, 406호 프로젝트가 노래하는 청춘(靑春) [음악]
아픈 날도 있겠지만은 거친 파도도 바다의 일부야, 406호 프로젝트가 노래하는 청춘(靑春)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문구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청춘(靑春)의 사전적 정의는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으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단어의 사전적 정의처럼 푸르고 따뜻한 봄처럼 찬란해야 하는 시절이 왜 아파야 할까? 이렇게 찬란하지만 아픈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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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선 에디터
2022.06.20
리뷰
도서
[Review] 사별한 아내를 추모하는 시인의 방식 - 그녀를 그리다 [도서]
아내를 사별한 후 '의미 없는 시간의 한 구석'에 버려진 듯 슬픔과 함께 살아나가는 법을 그린 시집입니다.
시집 ‘그녀를 그리다’는 아내를 사별한 후 시인의 삶을 말합니다. 아내가 급작스레 떠난 후 그는 자신이 자신이 ‘의미 없는 시간의 한 구석’에 버려졌다고 느끼는데요. 아득한 시간을 견뎌내기 위해 아내의 흔적을 써내려갑니다. 제 1부 이불, 제 2부 단추, 제 3부 살다 보면 살아진다로 나뉘는데요. 일상적인 소재를 활용하며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겪은 이들
by
윤민주 에디터
2022.06.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호텔 르완다' 그리고 '4월의 어느 날' [영화]
두 영화의 관점 차이를 넘어, 우리가 지향해야할 곳은
영화 <호텔 르완다>와 <4월의 어느 날>을 연달아 감상하고서 마음이 착잡했다. 전쟁의 참상이나 그 배경의 야비한 식민주의는 차치하고, 내가 여기에서 뭘 더 할 수 있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연히 모르겠다고 피할 수 없는 건 '르완다 내전'이 1994년 4월부터 7월까지 약 100만 명이 학살당한 사건이기 때문이다. 이제 겨우 20여 년이 지났을
by
이규희 에디터
2022.06.08
리뷰
전시
[Review] 마음으로 자유를 즐기는 방식 -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화가와 시인은 한 장 차이
마이아트뮤지엄이 20세기 독창적인 거장 호안 미로의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을 바르셀로나 호안 미로 미술관과 공동 주관하여 개최하였다. 여인, 새, 별, 그리고 태양, 달, 별자리와 사다리 등의 모티프는 호안미로만의 독특한 상상력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며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 활동 후반기 40년에 걸쳐 집성화된 예술적 모티프와 화풍의 발전 양상
by
김예인 에디터
2022.05.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우리가 얻는 보상은 우리가 제공한 가치와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사람]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 모두에게 경의를 표한다.
사람들은 늘 기대하지 말라는 말을 한다. 기대한 만큼 눈에 보이는 무언가가 나에게 돌아오지 않으면, 더 실망하게 되기 때문일 것이다. 꽤 최근까지, 아니 사실 지금도 무의식 중에 그러고 있을 수도 있지만, 상대방에게 내가 보여준 것과 똑같은 모양의 마음을 보여주길 바랐던 것 같다. 내가 상대방에게 보여준 진심의 크기만큼 상대가 진심을 보여주지 않았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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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에디터
2022.05.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가 사랑을 감당하는 방식,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도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속 시몽, 로제, 폴을 통해 보는 우리가 사랑을 감당하는 방법
감정을 정확한 선으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완전한 종류의 사랑 또는 완전한 우정만이 존재한다고 믿었던 시절 ㅡ 관계는 너무나도 복잡하고 사랑은 사랑이라는 단어로 정의하는 것조차도 버거울 정도로 그 속에는 많은 감정이 담겨있다는 사실을 배워가는 지금에 와서는 그 시절이 그립기까지 하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사람
by
박소현 에디터
2022.05.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가 캔버스에 담을 수 있는 것 [영화]
영화 <나의 뮤즈, 그림 도둑>이 그려내는 예술을 통한 소통과, 고통을 그리는 방식에 대한 고민
‘인상주의’의 창시자이자 거장이라 여겨지는 화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는 대기 중의 빛을 포착하여 캔버스에 그대로 담아내고자 하루 종일 빛의 변화를 관찰하며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는 그림 뒤의 거창한 서사나 복잡한 의도를 배제한 채 눈앞에 있는 빛과 그 빛이 만들어낸 풍경을 그려냈다. 심지어 모네는 그의 모델이자 어려운 시간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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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중 에디터
2022.05.13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지금, 만화 Vol.13 - 논픽션 + 만화 [만화]
역사를 기록하는 또 하나의 방식, 논픽션
2020년 김금숙 작가의 <풀>이 하비상을 수상하고, 최근에는 <기다림>이 해외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의 웹툰이 양과 질이 팽창하는 가운데 한국의 논픽션 만화 또한 당당히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대 OTT의 시대에서 스토리, 즉 픽션이 넘쳐나고 있는 현실에서 논픽션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는 논의가 부족하다. 현재 논픽션을 바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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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2022.05.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가 자폐를 다루는 방식: 레인맨 [영화]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톰 크루즈의 리즈 시절 영화!
* 영화를 보신 뒤 분석글을 감상하시면 더욱 상세한 이해와 공감이 가능합니다. 레인맨이라는 제목을 듣고 무엇이 떠오르는가? 영화를 보기 전, 나는 여주인공이 비가 내리는 날 남자 주인공, 일명 레인맨을 만나는 로맨스 장르를 상상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이 영화는 보면 볼수록 자폐를 표현한 방식에 감탄하게
by
변서연 에디터
20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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