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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오페라 ‘카르멘’, 그녀의 자유
오페라 ‘카르멘’ 속 관객들에게 보이지 않은 등장인물들의 내면에 대해 분석해보고 저만의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오페라 ‘카르멘’은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라 표를 예매했을 때부터 보러 갈 때까지 계속 기대했다. 하지만 좌석의 위치 때문에 걱정이 되었다. 공연을 볼 때는 항상 1층 앞좌석을 큰 지출을 감당하고서라도 보는 편인데 이번 예매는 너무 늦게 기억해서 마지막 남은 3층 B 좌석을 예매했기에, 잘 안 보일까 봐 혹은 몰입이 잘 안 되면 어떡하나 라는 마음에 속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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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에디터
2020.02.19
오피니언
‘혼자가 혼자에게’, 이병률 작가가 전하는 따스한 힐링
현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힐링 에세이 가운데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혼자가 혼자에게를 중심으로 이 책이 인기있는 이유를 나 나름대로 분석해보았다
현대 사회는 성과를 바탕으로 사람들을 판단하고 이 판단 기준으로 사람들의 인성조차 평가하는 사회이다. 현대 사회는 너무 피로하고 또 괴롭기에 사람들은 끝없는 경쟁과 비교의 현실에서 벗어나 자신의 순수했던 마음을 다시 살리고자 노력한다. 이것은 현대인들의 주 관심사인 용어 ‘힐링’으로 정의되며 이 ‘힐링’을 추구하기 위해 사람들은 노력한다. 그 가운데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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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에디터
2020.02.19
오피니언
국립한글박물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한글을 담다
기존의 한글을 보존하며 한글의 새로운 모습으로 재창조와 세계화를 꿈꾸는 박물관에 대해 알아보자
국립한글박물관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알고 있을 국립중앙박물관 옆에 눈에 띄지는 않지만, 분명히 존재감 있게 서 있습니다. 하지만 한글을 제일 많이 사용하는 우리조차도 한글박물관을 잘 모릅니다. 가까이 있지만 그래서 더 소홀해지고 한글 본연의 가치를 왜곡한 줄임말이나 비속어를 쓰는 등 사람들은 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한글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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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에디터
2020.02.19
리뷰
도서
[Review] 나에게 어울리는 컬러는 무엇인가 - 컬러의 힘
색채 스펙트럼에는 파장이 700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인 진한 빨강부터 파장이 400나노미터인 보라까지 다양한 색이 망라된다. 그리고 이 색들은 태양 에너지 가운데 우리 눈에 보이는 일부분에 불과하다.
최근에 '아동 미술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나서부터, 다양한 컬러에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 색은 어느 계열에 속하는지, 이 색은 어느 부분에 사용해야 되는지 등등 여러 가지 부분들을 배워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했고 향유하게 되었다. 컬러에 가장 관심을 많이 두었던 순간을 떠올려 보자면, 아마 대학생일 때가 아닐까 한다. 대학 동기들
by
김정하 에디터
2020.02.03
리뷰
도서
[Review] 나를 찾아줘, '파인드 미'
열일곱 살 엘리오와 스물네 살 올리버 두 남자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 낸 장편소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통해 ‘첫사랑의 마스터피스’로 자리매김한 안드레 애치먼. 그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통해 미처 끝내지 못한 이야기를 속편 <파인드 미>로 풀어냈다고 한다.
이 책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그 후의 이야기라고 한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을 사랑의 이름, 엘리오와 올리버. 한 남자로 돌아온 이 시대의 아버지, 새뮤얼 펄먼. 열일곱 살 엘리오와 스물네 살 올리버 두 남자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 낸 장편소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통해 ‘첫사랑의 마스터피스’로 자리매김한 안드레 애치먼. 그가 <콜 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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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하 에디터
2020.01.17
리뷰
도서
[Review] 명화들이 감내한 상처 이야기 "치유미술관"
그림의 힘을 상징하는 대표적 표현이 '스탕달 신드롬'이다. 프랑스 소설가 스탕달은 1817년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산타크로체성당에서 귀도 레니가 그린 <베아트리체 첸치>를 보고 무릎에 힘이 빠지면서 황홀경을 맛봤다. 그는 "아름다움의 절정에 빠져 있다가 천상의 희열을 느끼는 경지에 도달했다.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치유 미술관(?) 왜 치유 미술관인 걸까? 미술에 관해 잘 모르는 내가 읽어도 괜찮은 책일까하고, 펼치게 되었다. 첫 장부터 뭉크를 내담자로 삼아, 대화 형식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내용이었다. 그래서인지 읽으면 읽을수록 명화에 대해 흥미진진하고 더욱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이 책에는 화가들이 감내해야 했던 아픔과 내면적 갈등,
by
김정하 에디터
2019.11.1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Ending 없는 Eternity의 세계가 온다면? [TV/드라마]
블랙 미러 <샌 주니패로 San Junipero>로 보는 가상세계 속 사랑의 형태
“Birth, and Copulation, and Death. T.S. Eliot says it’s all about. (…) Love and death. The erotic principle coming into conflict with the death principle. And what ensues from that conflict.” 줄리안 반스의
by
김정아 에디터
2019.11.10
오피니언
사람
나는 왜 삶을 극복하고자 하는 영혼들에 사로잡혀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 사실상 이런 질문은 모두 왜 내가 어떤 영혼에 ‘사로잡혀 있는가’를 아는 것으로 귀착되는 문제가 아닐까?
1. 나는 어떤 영혼에 사로잡혀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 예외적으로 이번에만 격언을 끌어들여 말하자면, 실상 이런 질문은 모두 왜 내가 어떤 영혼에 ‘사로잡혀 있는가’를 아는 것으로 귀착되는 문제가 아닐까? - 앙드레 브르통, 『나자』, 오생근 옮김 나의 물음은 내가 살면서 과거에 가장 사로잡혀 있었으며 현재에도 여전히 사로 잡혀 있는 인물을 소개하면
by
김정아 에디터
2019.10.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여백 속에서 영원해지는 전통 [시각예술]
《덕수궁-서울 야외 프로젝트: 기억된 미래》와 《3색광경전》
영원하지 않음이 두려울 때가 있다. 치열하게 살아낸 하루들이 흔적도 없이 잊힐까 봐 죽음이 두렵고, 그래서 세월이 흘러도 여전한 것에 위안을 받는다. 복잡하게 작열하는 도심의 빛에 피로하던 눈이 그러나 그보다 밝게 뜬 달에 머무는 이유는, 오래전에도 세상을 비췄을 그달이 이 밤 중 유일하게 여전하고 또 여전할 빛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고즈넉한 고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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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9.10.11
리뷰
공연
[Review] 일자 눈썹 트렌드 지났대요. 조심하세요. 연극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
블랙 코미디로 풀어내는 우리들의 모습
[Review] 일자 눈썹 트렌드 지났대요. 조심하세요.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 "여자가 된 것 같았어요." 공연 종료 후 무대 사진 NEW BEAUTY, NEW BALANCE, NEW BORN 가상의 도시, '하이드비하인드' 사건의 범인이 트렌드를 놓치고 꾸미지 못하는 여성들을 노린다는 도시괴담이 기정사실화된다. 가상의 도시라고 설정된 무대 위 공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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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 에디터
2019.08.04
리뷰
도서
[Review] 행복이란 무엇인가 - 행복은 늘 내 곁에 있어
대표 저자는 2018년 10월, 페친 100명과 책을 내는 '100작가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는 공지를 페이스북에 올리게 된다. 그리고 4시간 후, 40분이 모이는 놀라운 결과를 안겨주었다. 글의 양식은 파랑새가 의미하는 '행복'이라는 단어를 꼭 넣어서 최소 2줄~최대 A4 1장 분량을 제시하였고, 결국 10일만에 100작가를 돌파하게 된다.
우선 10대부터 80대까지 100명이 뜻을 모아 저마다의 이야기로 한 권의 책을 냈다는 것에 흥미로웠다. 맨 뒷장에 에필로그를 살펴보면, 작가들을 모집하고 책이 출간되기까지의 모든 과정들이 실려있다. 대표 저자는 2018년 10월, 페친 100명과 책을 내는 '100작가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는 공지를 페이스북에 올리게 된다. 그리고 4시간 후, 40분
by
김정하 에디터
2019.06.15
리뷰
도서
[Review] 독특한 디자인이 주는 매력 - 디자인 매거진 CA #244
예전엔 예술이라면, 멀고 어려운 존재로 느껴졌으나 이젠 예술도 우리 일상에 가까이 존재한다는 것을 점차 알게 되었다. 가장 가까운 집부터 시작하여, 방 꾸미기, 소품 등 군데군데 흡수되지 않은 디자인이 없다. 우연히 들린 마트에서 과자 상자가 눈에 띄었고, 그 과자를 맛보기까지 우리는 제품의 디자인을 보며 맛에 대한 상상력을 맡긴다. 이것이 바로 소비자의 시선이 곧 소비로 이어진다는 것을 볼 수 있다.
CA 편집부 지음 160쪽 220 * 300mm 무선제본 16,000원 2019. 4. 26 CABOOKS 발행 양민영 디자인 지난 243호에 이어, 이번엔 244호를 정독할 수 있는 기회를 안을 수 있게 되었다. 디자인 매거진을 살펴보며, 현재 디자인은 어떤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어떤 아이디어가 우리 일상을 새롭게, 간편하게, 아름답게 환기시켜 줄 수
by
김정하 에디터
20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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