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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일리야 밀스타인, 한 작품 안에 이야기거리가 와글와글 [전시]
많은 관람객들이 일리아 밀스타인의 작품들을 즐기면서 일러스트레이션이 갖고 있는 잠재력과 소통 능력을 느껴봤으면 좋겠다. 내가 그랬듯이 말이다.
Evening in Soho, Summer 1983, ⓒ Ilya Milstein 그림 속에 앤디 워홀이 숨어 있다.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일리야 밀스타인. 그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은 독특하고 독보적인 화풍에도 불구하고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기시감이 든다. 워낙 다양한 브랜드의 커미션을 받고 콜라보를 진행해 왔기 때문에 SNS 등의 광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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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정 에디터
2023.10.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하지 않는 마음을 담아 [미술/전시]
요시다 유니의 싱싱한 작품 세계
프로그램 하나면 사람과 유사한 버추얼 휴먼도 뚝딱 탄생하는 세상이다. 현실에 존재하는 실물 전부를 컴퓨터 속에서도 만들어 낼 수 있고, 실물보다 화면으로 접하는 게 더 다양해졌다. 그런 세상에서 실물에 집중하고, 실물을 모아 또 다른 실물을 창작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요시다 유니가 있다. 요시다 유니 기획전 Alchemy를 함께 아삭하게 감상해 보자. 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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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현 에디터
2023.09.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역사적 사실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영화]
당신은 영화를 100% 신뢰하는가?
오랜만에 역사적 소재를 이용한 영화를 보았다. 콘텐츠로 가공될 때 예민하게 받아들여지는 소재인 만큼 마냥 영화의 흐름대로 감상할 수만은 없었다. 내 기준에서 역사 왜곡이라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보여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역사와 팩션(fiction과 fact의 합성어) 그사이 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전개되는 <천문>을 리뷰해 보려 한다. ‘역사적 사실에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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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연 에디터
2023.09.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2023년의 여름, 두 번의 전시회, 그리고 벙커 [미술/전시]
새로운 마음과 시선으로 새롭게 정의되는 것들이 담기는 곳
2023년 여름, 다시 벙커에 가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역량 있는 신진미술인 지원을 취지로 한 <신진미술인 전시 지원 프로그램>을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전시 장소 및 관련 비용을 포함한 지원을 2015까지는 작가 20여 명에게, 2016년부터는 전시 기획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신진미술인 지원 전시의 경우 대체로 SeMA 벙커와 S
by
강지예 에디터
2023.09.03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편집숍 이야기 1. [공간]
누군가 이 곳에서 자신의 취향을 꼭 찾아가길 바란다.
현재 나는 서울 동대문 근처에 위치한 대형 편집숍에서 근무 중이다. 같은 건물에서 전시 및 세미나를 주최하고, 관광지 근처에 있어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손님도 많이 오는 곳이다. 일한 지 5개월 차가 되는 지금, 이곳에서 있었던 재밌는 일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흥미로운 일이 많다. 그래서 시리즈로 글을 작성하면 어떨까 싶었
by
박가연 에디터
2023.08.17
리뷰
PRESS
[PRESS] 요시다 유니의 아날로그적 세계 - 서울미술관 2023 기획전 YOSHIDA YUNI; Alchemy 展
하나의 이미지, 그 안에 존재하는 익숙함과 낯섦
전시를 알리는 포스터이자 요시다 유니의 대표작 < LAYERED, 2018 >. 이미지를 들여다보면 마치 잘 짜여진 컴퓨터 그래픽 픽셀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흩트려 놓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한 21세기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할 수밖에 없는, 해야만 하는 발상일지도 모른다. 그런 발상을 요시다 유니는 철저히
by
최세희 에디터
2023.07.06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기획에 빠져 헤엄쳐 가는, 문화기획자 전우진 PD
페스티벌과 여름, 바다를 좋아하는 문화기획자 전우진 PD를 만나다
“(문화기획자를 꿈꾸는 분들에게) 어떻게든 이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들어서 하루빨리 나한테 맞는지 안 맞는지 확인해보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전우진 PD 인터뷰 中 곡선을 그리는 인생의 그래프에서, 수많은 일들이 지나가며 ‘접점’을 만나게 된다. 잠깐 스쳐 지나가는 순간이라고 생각할지라도 지나간 자리에는 접점이라는 흔적이 남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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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에디터
2023.06.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시대를 살아왔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미술/전시]
각자의 시간이 흘러가는 과정
모두에게 주어지는 가치: 시간 시간이라는 것은 신기하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가치임과 동시에, 개개인에 따라 시간의 흐름과 그 형태가 매우 달라진다. 그리고 그 형상은 자의적 선택과 의도치 않은 요인 및 사건들로 구색을 갖추고, 이를 반복하고 나면 각자 그만의 고유한 색채를 머금은 시간을 지니게 된다. 이런 점에서 시간이라는 값어치는 참으로 흥미롭
by
권승현 에디터
2023.06.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마이프랜인천타운: 메이드 인 인천 [미술/전시]
보안 1942(통의동 보안여관) 기획전시
보안 1942 (통의동 보안여관) 정재호, <월미도 기념비 >, 2003, 캔버스에 목탄, 아클릴릭, 60x73cm. 여느 때와 다르지 않은 휴일,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목적 없이 걷다 낡은 오픈 갤러리를 발견했다. “보안여관”, 갤러리는 여관의 간판을 달고 인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서울 한복판에서 마주하는 인천이라니. 보안 1942는 1942년부
by
김윤비 에디터
2023.06.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우리는 전시를 기획합니다 [미술/전시]
졸업기획전시를 준비하며
미술대학 4학년, 졸업전시는 당장 다음 주로 다가왔다. 하지만 학생들의 작품은 없을 예정이다. 작가가 아닌 기획자로서 전시를 기획, 제작, 홍보, 출판, 교육한다. 그리하여 ‘졸업기획전시’라고 칭한다. 우리는 공급자 혹은 소비자이기보단 매개자에 속한다. 작가와 작품 그리고 일반 관람객 사이를 이을 연결고리를 만든다. 작년에는 졸업기획전시와 거의 동일하게
by
지소형 에디터
2023.05.29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시카고'는 뮤지컬의 진수 같은 작품" - 신시컴퍼니 정소애 기획본부장
"<시카고>는 해마다 진화하고 있습니다."
1920년대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여성 살인자의 이야기, <시카고>는 시대를 타지 않는 재즈풍의 음악과 눈을 사로잡는 관능적인 안무, 그리고 공감을 사는 풍자적인 이야기로 사랑받는 뮤지컬이다. 1975년 밥 파시의 주도하에 완성된 이 작품은 1996년 리바이벌 공연으로 다시 한번 새롭게 변신했고, 팬데믹 이전까지 오랫동안 브로드웨이에서 관객
by
김소원 에디터
2023.05.14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다양한 아티스트를 만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요" - '원픽 페스티벌' 박은경 실장
"일하면서 관객과 무대를 직접 본다는 게 저한테는 정말 큰 의미가 있어요."
본격적인 봄이다. 겉옷이 없어도 춥지 않은 이런 시기에는 아무 일 없어도 밖에 나가서 걷고 싶어진다. 그냥 혼자 멍하니 앉아 있는 것도, 친구들과 도시락을 싸서 나들이를 가기도 좋은 날씨다. 여기에 더불어, 언젠가부터 봄 하면 페스티벌을 빼놓을 수 없게 되었다. 주로 여름에 열리는 열정적인 락 페스티벌이나 힙합 페스티벌과 달리 봄 페스티벌은 편안하고 부드
by
김소원 에디터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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