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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문화애호가들이 모인 공간, 그리고 그 속의 나
아트인사이트와 함께 성장하다
아트인사이트 가족이 된 지 어느덧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작년 10월 말, 아트인사이트 18기 에디터 모집 공고를 확인했던 게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에디터 지원 자격 중 ‘문화를 애호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일상생활에서는 자주 쓰지 않는 ‘애호하다’라는 말의 정확한 뜻이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간단명료했다. 애호하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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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호연 에디터
2020.07.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 그 안의 공포와 사랑에 대하여 [공연예술]
관객에게 깊은 사색의 시간을 선물한다.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이하 미드나잇)은 암울한 시대에, 불안과 억압 속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이 비지터라는 의문의 존재를 만나 자신 내면의 악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뮤지컬이다. 독재권력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끝없는 불안과 억압을 겪으며 살아가던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내면의 악과 손잡는다. 그리고 ‘내가 살려면 어쩔 수 없었다’는 말로 합리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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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에디터
2020.07.01
리뷰
공연
[Review] 살아남는 법을 배우는 아이들 - 연극 '위대한 놀이' [공연]
쌍둥이는, 위대한 놀이를 통해 살아남는 훈련을 한다.
위대한 놀이는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소설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중 쌍둥이 형제의 작문 노트에 주목하여 만들어진 연극이다. 전쟁 중에 쌍둥이 형제는 할머니 댁에 맡겨지고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연극은 마치 어렸을 때 하던 생존 게임 같았다. 게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쌍둥이에게 전쟁은 현실이라는 점이다. 연극을 보면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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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희 에디터
2020.07.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비극의 끝을 보다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공연예술]
비극적인 서사 속에서 내가 가장 사랑했던 세 인물. 빅터 프랑켄슈타인, 괴물, 그리고 까뜨린느.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 첫 번째 회전문 극이었던 프랑켄슈타인. 2018년에 공연되었던 삼연에서 나는 10회의 관람을 했다. 다른 뮤지컬 회전 관객들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횟수이지만, 나에게는 굉장 의미 있고 소중하다. 나에게 2018년 여름은 프랑켄슈타인으로 남았다. 에디터 활동을 하며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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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희 에디터
2020.06.2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우리에게 공연예술이란, 4개월의 기록 [공연예술]
공연예술에 대해 고민하였던 경험, 그리고 그것에 대한 기록
공연예술 분야는 무엇일까? 이 분야의 매력은? 공연예술의 실태는? 직업으로 삼을 수 있을까? 등등등... 우리에겐 공연예술이란 무엇일까 필자는 공연을 매우 좋아한다. 공연예술에 대한 거대한 기대와 환상을 가지고 있었을 때 이 분야에 뛰어들기 위한 기회들을 적극적으로 탐색했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교내에 관련 전공이 존재하여 다른 학생들과 함께 연극을 올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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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우 에디터
2020.06.2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그의 복수가 정당화 될 수 있을까 [공연예술]
사랑하는 아내와 딸과 행복하게 살아가던 이발사 벤자민 바커. 어느 날 그는 누명을 쓰고 가족과 헤어져 유배된다. 가까스로 탈출해 돌아온 그에게 남은 것은 절망과 그의 면도칼뿐이었고, 그는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의 인생을 파괴한 터핀 판사에게 복수를 계획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는 점점 이발소의 손님들을 상대로 끊임없는 살인을 저지르게 되며, 그의 앞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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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은 에디터
2020.06.2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연극 [공연예술]
12월 13일 오후 7시 30분에 꽤 강렬한 꿈을 꿨던 것 같다.
미취학 아동 시절, 지역문화센터에서 언니와 함께 어린이 연극을 본 이후로 처음 보는 연극이다. 제대로 연극을 본 적도 없으면서 극은 나에게 늘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분류되었다. 유튜브 영상이든, 드라마든, 말투든, 옷차림새든 작위적인 것은 쉽게 지탄받는다. 연극하면 으레 연상되는 운율과 발음이 명확히 살아있는 또렷한 말투부터가 늘 말끝을 흐리거나 얼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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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영 에디터
2020.06.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1940년대를 풍미하던 그 시절 느와르 영화, 무대를 통해 재탄생하다 - 뮤지컬 '시티오브 엔젤' [공연예술]
1940년대를 강타했던 필름 느와르 영화가 뮤지컬로 돌아오다
뮤지컬 <시티오브 엔젤>은 1940년대 선풍적 인기를 끌며 할리우드에 등장한 ‘필름 느와르 영화’(1940-50년대 음울하고 냉소적인 느낌의 범죄영화)의 빈티지한 분위기에 팜므파탈 요소를 가미한 블랙코미디로, 1989년 브로드웨이 버지니아 극장에서 초연한 이후 영국 웨스트엔드, 호주와 일본을 거쳐 올해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논-레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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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0.06.1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간직한 색깔은 다르지만, 연극 흑백다방 [공연예술]
흑과 백이 간직하고 있는 색깔들
여기 다방이 있다.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 바로 다방의 정의이지만 이 다방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는 한쪽은 들을 수 없다. 주인의 아내의 기일, 이곳을 찾아온 손님은 몇십년 전 주인이 경찰이었을 때의 폭력 수사로 대학생 때 청각장애를 갖게 된 피해자였다. 피해자는 주인 아내의 유골을 파헤쳐 오고 격분한 주인은 둘 중 하나가 죽어야한다고 생각한다.
by
김수연 에디터
2020.06.18
리뷰
공연
[Preview] 순수의 시선을 통해 보는 전쟁의 민낯 – 연극 '위대한 놀이' [공연]
전쟁 속의 아이, 아이의 눈에 비친 전쟁
전쟁을 주제로 한 공연을 본 경험이 많지 않다. 지금 생각나는 것은 2년 전에 관람했던 연극 ‘벙커 트릴로지’인데, 공연을 보면서 똑바로 보고 있기 힘들 정도로 잔혹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공연이다. ‘벙커 트릴로지’에 나오는 인물들은 전쟁에 참여한 병사들이다. 하지만 완전한 어른이라기엔 아직 어린, 청년들이었다. 전쟁으로 인해 파괴되는 그들의 삶과 꿈
by
송진희 에디터
2020.06.06
리뷰
공연
[Preview] 자연스러움이 낯선, 비일상적인 것이 일상인 아이 오렌지 - 연극 팜 Farm [공연]
유전자 재조합으로 태어나 정해진 운명을 따라 살아야 하는 아이의 삶으로 부터 찾는 자연스러움의 아름다움
인생의 목적이 정해져 태어난 아이 연극 <팜(farm)>은 유전자 재조합으로 태어나 평생 남을 위한 땅(farm)역할을 하며 삶을 살아가다 외롭게 죽어가는 ‘오렌지’의 이야기이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나는 이런 주제를 듣고 매우 공상 과학적이고 비현실적인 주제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확실히 현대에 와서는 ‘유전자 재조합’이라는 소재가 마냥 먼 나라
by
박다온 에디터
2020.05.29
리뷰
공연
[Preview] 원양어선 속의 작은 세계, 연극 '고기잡이 배' [공연]
특수 환경에서 묘사되는, 현대 세계인의 동시적 갈등의 이슈들
해당 공연의 시놉시스는 아래와 같다. 1996년 여름. 남태평양. 항해 중에 어구를 조립하는 작업을 하는데, 승선 경험이 전무한 교포선원들은 수차례 작업 설명을 해도 손이 느리고 서툴러 갑판장에게 구타를 당한다. 이로 인해 한국선원들과 교포선원들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조업지에 도착하지만 교포선원들의 조업이 서툴러 작업이 느려진다. 우여곡절 끝에 페스카마
by
송진희 에디터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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