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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숨통 틔우는 유년 시절의 기억 – 영화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
뜨거운 책상에 엎드려 생각한 여름
여름에 관하여 뜨거운 계절이 시작되었다. 날은 척척하고 몸은 끈적하다. 이제 한반도인들에게 여름이라는 계절은 ‘기록적인 폭우’와 ‘기록적인 폭염’의 반복일 뿐인 것 같다. 여름의 가장 큰 단점은 사람들의 인내심을 앗아간다는 것이다. 비좁은 나라에서 살던 중 갑자기 엄청난 습도와 더위를 마주한다는 건, 그만큼 서로를 흘겨보는 일도 많아진다는 것이다. 그렇지
by
류나윤 에디터
2023.06.30
리뷰
영화
[Review] 봄날은 갔지만 더 따뜻할 -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
나를 위로해 줄 영화가 필요하다면?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나오는 기억들이 있다. 웃음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주로 아무것도 모르던 그 시절의 내 모습이 귀여워서이거나, 그때 저질렀던 행동들과 생각들이 민망해서다. 대개는 그 두 가지가 합쳐지는 편인데, 그런 기억들이 쌓이고 쌓여서 추억이라는 섬을 하나 만들어 낸다.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은 그 섬에 우리를 초대했다. 그
by
유다연 에디터
2023.06.30
리뷰
영화
[Review] 돌고래를 찾아 떠난 여행에서 ‘너’를 발견하다 -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
다시 만나자, 너와 나!
“내게는 고등어 통조림을 보면 떠오르는 아이가 있다.” 사십 줄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대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 남자. 일도 삶도 무엇 하나 안 풀리는 그가 문득 고등어 통조림을 보며 다시금 펜을 든다. 부메랑 섬, 탄탄 바위, 자전거, 돌고래, 그리고 고등어 통조림... 눈부시게 파란 하늘과 바다를 앞에 두고 ‘히사’와 ‘타케’가 처음 친구가 되었던
by
임주은 에디터
2023.06.30
리뷰
도서
[Review] 에드워드 호퍼 귀여워하기 - 에드워드 호퍼의 시선
동참을 조심스레 제안해 보는,
쓱- 새롭게 시작하는 쇼핑몰 브랜드 마케팅의 첫 번째 순서로 신세계가 선보였던 광고를 모두 기억하실까. 이 광고는 2016년 당시 TV를 보고 있던 대중의 이목을 한 번에 집중시키는 데 성공한다. 나 역시 이 광고를 본 적이 있었고, 색다르다는 감상과 함께 그 장면 장면이 뇌리에 박혔던 감각이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최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에드워드 호퍼의
by
유서인 에디터
2023.06.29
리뷰
공연
[Review] 평범한 우리가 바꾸어나가는 세상 -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 외쳐, 조선!
이보다 더 한국적일 수 있을까.
이보다 더 한국적일 수 있을까. 한국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6월 9일 개막해 세상을 향한 뜨거운 외침으로 대학로에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흥겨운 현장에서 그 열기를 느끼고 올 수 있었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스웨그'와 '조선'이라는 다소 낯선 두 명사를 하나의 작품에
by
최세희 에디터
2023.06.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삶이라는 농담
농담에 우는 사람이 있어서
장류진 작가의 신작 <연수>에 적힌 작가의 사인이 너무 좋아서 몇 번을 들여다 봤다. J와 어깨를 맞대고 울던 날 집에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나는 미처 확인하지 못한 지난 알람들을 확인했다. 눈에 띄는 알림은 별로 없었다. 뭔가 하나 시선을 끌기에 술에 흐려진 눈을 억지로 잡아 떴더니, 장류진 작가의 신작 소식이었다. 망설임도 없이 예약 구매 버튼을 누르
by
조수빈 에디터
2023.06.26
리뷰
영화
[리뷰]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
부메랑 섬, 그리고 나가사키 항구
* 약간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는 리뷰입니다.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 7월에 개봉하는 영화인데 벌써부터 시사회를 하다니. 얼마나 대단한 영화이길래 하고 서칭을 좀 해 봤는데, 일본에서는 이미 개봉한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상영되고 있는 작품이었다.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요소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를 엄청 기다렸
by
신채은 에디터
2023.06.26
리뷰
공연
[Review] 누가 지폈을까, 그 불 - 육쌍둥이 [연극]
붉게 타오르는 망루의 불길
대학로에 위치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연극 [육쌍둥이]의 막이 올랐다. 하수민 연출가의 창작극 [육쌍둥이]는 즉각반응에서 주최하고 컬처버스에서 주관한 극으로, 100분간의 러닝타임 동안 진행된다. [육쌍둥이]는 한국 사회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연극을 만드는 즉각반응의 [현대시리즈] 제 1탄으로, 서울 용산 망루 철거 사건 당시 발생했던
by
황시연 에디터
2023.06.26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늘 처음인 것처럼 무대에 서려 해요" -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이아진 배우
"무대가 중요한 곳임을 잊지 않으려 해요."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시조가 국가이념인 가상의 조선, 양반에게만 시조가 허용된 세상에서 만백성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단’과 ‘진’, 골빈당원들의 이야기다. 2019년 초연 당시 전통과 현대의 요소를 적재적소에 조화롭게 녹여낸 퓨전으로 호평받으며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녀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 함께 즐기는 유쾌한 극으로 자리매김한
by
김소원 에디터
2023.06.24
리뷰
영화
[Review] 누구에게나 그런 기억이 있다 -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
잊을 수 없는 그 해 여름
영화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은 유명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의 공동 각본을 맡기도 한 카나자와 토모키가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그는 자전적인 이야기가 가진 힘으로 주인공 히사의 기억 속에서 펼쳐지는 그 해 여름의 추억과 아름다운 우정을 생동감 넘치게 풀어낸다. 문학을 하고 싶지만 계속해서 대필 의뢰만 들어오는 작가 히사는 어느 날 책상
by
윤채원 에디터
2023.06.24
리뷰
공연
[Review] 조선판 시조 콘서트 후기는요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공연]
함께 즐겨요, 조선 스웩!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지난 6월 9일에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며, 다시 한번 세상을 향한 외침을 전하게 되었다. 2019년에 첫선을 보인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전통과 현대의 세련된 조화와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통해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를 증명하듯 제4회 한국뮤지컬
by
최수영 에디터
2023.06.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은 통조림과 같아요! [영화]
“내 사랑의 유통기한은 만 년으로 하고 싶다”
1994년 홍콩, “내 사랑의 유통기한은 만 년으로 하고 싶다” 만우절의 이별 통보가 거짓말이길 바라며 술집을 찾은 경찰 223.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술집에 들어온 금발머리의 마약밀매상. "그녀가 떠난 후 이 방의 모든 것들이 슬퍼한다" 여자친구가 남긴 이별 편지를 외면하고 있는 경찰 663. 편지 속에 담긴 그의 아파트 열쇠를 손에 쥔 단골집 점원 페
by
임주은 에디터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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