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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삶을 노래하다 : 수림뉴웨이브 2024 - 獨波(독파) [공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민요의 매력을 알리는 소리꾼 공미연
문득 우리나라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나의 경우, 아주 편안하고도 익숙한 이 나라를 잠시 떠나고 나서야 비로소 그런 시기가 찾아왔다. "네가 온 나라에서는 어떤 음악을 만들어? 너의 나라는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어?" 이 질문을 받는 순간만큼은 내가 감히 우리나라를 대표하게 된다.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
by
장유정 에디터
2024.04.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틱톡과의 전쟁에서 유니버설 뮤직 그룹이 둔 새로운 수, 스포티파이 [음악]
틱톡과의 전쟁 끝에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스포티파이를 선택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힌트와 함께.
3월 28일, 유니버설 뮤직 그룹 (이하 UMG)과 스포티파이 테크놀리지가 손을 잡고 확장된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스포티파이가 UMG 아티스트들과 작곡가들을 위해 음원 홍보와 팬들과의 소통을 늘릴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새로운 기능의 주된 내용은 스포티파이를 통해 아티스트들이 발매될 신보의 티저를 공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by
김수진 에디터
2024.04.04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지만 -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영화]
'위에서 아래로'라는 물의 순리마저 작위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자연미의 대가
*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소위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라는 속담이 영화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도쿄에서 내려온 이들이 사업을 잘 진행해야 아래 마을 사람들의 생태도 유지되며, 마을 주민들이 현명하게 행동해야 아이들도 잘 자란다. 하지만 본래 물이란 형태가 없는 것이라 어디가 위이고 어디가 아래인지 확신하
by
유민재 에디터
2024.04.02
리뷰
공연
[Review] 다들 어떻게 일하고 계신가요? - 수림뉴웨이브 2024 독파(獨波)
음악가들, 기획자들, 관객들 모두 어떻게 일하고 계신가요?
다시 떠올린 국악의 매력 수림뉴웨이브는 관객에게는 우리 음악의 새로운 발견을 선물하는 수림문화재단의 전통예술 공연제로, 2024년 2월 22일부터 10월 24일까지 6개월 동안 김희수 아트센터에서 매주 목요일 스무 명의 예술가를 만난다. 지난 3월 21일, 지난해 국립극장의 여우락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황민왕 타악기 연주자의 공연을 보았다. 처음에
by
진금미 에디터
2024.03.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각성을 향한 비상(飛上) – 유아 ‘Rooftop’ [음악]
유아 'Rooftop': 아티스트 유아가 추구하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는 삶의 태도
안정적인 삶을 내던지고 다시 한번 모험을 떠나는 이들은, 과연 어느 정도의 용기를 지닌 걸까? 지금, 현실의 경계를 넘어 다시금 새로운 여정을 향해 나서는 ‘그녀’의 이야기를 살펴보자. 유아 싱글 1집 앨범 [Borderline] 싱글 1집 [Borderline]은 2024년 3월 14일 발매된 유아의 세 번째 솔로 앨범으로, 두 번째 미니 앨범 [SEL
by
박서진 에디터
2024.03.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어쩌면 이건 우리의 이야기 [음악]
WOODZ 5th Mini Album [OO-LI]
작년 4월, 우즈(WOODZ)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이 나왔다. 앨범명 '우리(OO-LI)' 안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선공개 곡, 심연 해당 앨범이 공개되기에 앞서, 그는 〈심연〉이라는 곡을 선공개했다. 회사를 옮긴 후 처음으로 공개되는 음원, 그는 어느 인터뷰*에서 이 곡을 가장 먼저 들려주고 싶었다며 이렇게 말한다. 최근 회사를 옮긴 후 어
by
백소현 에디터
2024.03.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디지털 시대에 탄생한 포크 스타, 박창근 [사람]
음악의 음을 자음과 모음으로 조합하여 표현하는 시인
‘이 모든 걸 내가 여기 다 담을 순 없어도 그저 편한 맘으로 노래할 테니’ ‘그대도 나처럼 이곳에 혹시 오진 않았을까 그랬을까’ 본 글은 2023년에 개최된 박창근의 전국투어 콘서트 ‘우리들 꿈에 관한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 해당 콘서트는 박창근이 가진 배경과 연관이 깊다. 1999년 가요계에 데뷔한 그는 2021년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 출연
by
고은솔 에디터
2024.03.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선과 악의 경계가 희미해질수록 더 분명해지는 것 [영화]
영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의 골자는 간단하다. 도시에서 떨어진 작은 산골 마을에 글램핑장 설명회가 열린다.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아서인지 마을의 모습은 보다 자연과 가깝다. 그러나 마을이 보조금을 얻기 위한 연예 기획사의 신사업 먹잇감으로 낙점되면서 지역 주민들과 담당자 간 갈등이 발생한다. 마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주민 타쿠미와 그의 딸 하나 그리고
by
박지연 에디터
2024.03.28
리뷰
공연
[Review] 귀로 켜는 머릿속 영사기 –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앙상블 [공연]
음악은 관객과의 손은 놓은 채 같은 보폭으로 시간을 건너는 유일한 예술이 아닌가 싶다
음악은 관객과의 손은 놓은 채 같은 보폭으로 시간을 건너는 유일한 예술이 아닌가 싶다. 관객은 음악을 감상하며 시간의 흐름을 충실히 따라가면서도, 떠올리는 감상과 장면은 제각기니 말이다. 공연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앙상블>은 쇼팽의 곡에서 지브리 OST를 찾는 1부와 지브리 음악 속에서 숨겨진 쇼팽의 음악을 발견하는 2부로 나뉜다. 19세기 낭만주의
by
정은지 에디터
2024.03.28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키드밀리의 대서사시 [음악]
키드밀리의 'BEIGE'를 탐색하다.
* 이 글은 앨범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뜨면 변한다. 자신도, 주위도. 키드밀리에게는 예전부터 이 말이 자신에게도 해당할까 두려워하고 탐색했다. 프로듀서 dress와 함께했던 ‘face & mask’와 ‘Cliché’에서 특히 알 수 있다. ‘BEIGE’는 그 탐색의 연장선이다. 지난 작품들과 비교하면 맛보기가 아닌 시원하게 모든 내적 갈등을 드러
by
유민재 에디터
2024.03.26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음악으로 북돋운 반짝이는 이야기, 뮤지컬 '여기, 피화당'의 김진희 작곡가
'여기' 우리 눈앞에 '북돋운' '피화당'에 관해 물었습니다.
음악으로 북돋운 반짝이는 이야기 뮤지컬 '여기, 피화당'의 김진희 작곡가 고전 소설 <박씨전>에는 병자호란을 겪은 조선 백성들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당시 수많은 여성들은 지배층의 무능함 때문에 패전국 백성이 되어 청나라에 포로로 끌려갔을 뿐더러, 고향에 돌아온 후에는 가족과 사회의 멸시 어린 시선을 받아야 했지요. 패전국 백성으로서의 아픔, 가부
by
김나윤 에디터
2024.03.26
리뷰
공연
[Review] 올해의 시작을 알리는 페스티벌 - 2024 SOUNDBERRY THEATER [공연]
따스한 햇살이 공존하며 가벼워진 몸과 마음과 함께 새로운 시작에 대한 열망과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는 감정을 증폭시켜준 페스티벌이었다.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것은 나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취미 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여행 보다 페스티벌을 선호할 정도로 여행에서의 스트레스 해소보다 페스티벌을 한 번 가는 게 좀 더 효율적이고 집중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올해 첫 페스티벌로 <사운드베리 씨어터 페스티벌>을 참여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페스티벌을 좋
by
노세민 에디터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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