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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서브컬쳐가 돈이, 인생이, 미래가 되는 세계선 - '울트라백화점 Vol.2' 포스트 서브컬쳐 [전시]
자신만의 선택을 내리고 그 선택의 경로를 추적해보는 경험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만의 가치를 바로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세계선'은 물리학 용어로 네이버 국어사전의 검색 결과에 따르면 "사차원의 시공 세계에서 세계점이 만드는 곡선"을 의미하는데, 특이하게도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노래 가사에서 특히 자주 등장한다. 이때의 세계선은 마치 평행 우주처럼 여러 개의 현실이 존재한다는 전제 하에 그 여러 경우의 수 각각을 일컫는 말처럼 쓰인다. 특히 일본 콘텐츠를 즐겨 소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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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은 에디터
2026.02.16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나를 멈춰 세운 디귿 자가 흘러온, 건반 위 '도' [도서/문학]
김애란의 『도도한 생활』 오피니언입니다.
김애란의 『도도한 생활』 속 ‘나’를 처음으로 마주한 것은 대학 입시를 위해 수능특강을 풀었을 때다. 무엇이 ‘도도’한 생활일까? 그저 지나가는 국어 지문으로 치워두고 암기만 했던 시절에도 내게 남았던 소설의 마지막 부분. 그것은 물에 잠겨가는 반지하방에서 피아노를 치던 ‘나’의 모습이었다. 그 모습만을 기억하던 지금의 나는 또다시 ‘나’의 도도한 생활을
by
김지연 에디터
2026.02.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가 두고 내린 것은 - '단지 조금 이상한', 강성은 [도서/문학]
내가 두고 내린 것은 사랑하는 내 친구들, 어디로 갔는진 몰라도 잘 갔으면 좋겠는 내 잠 속의 구원자들.
속수무책으로 시간이 흘러간다. 언제까지나 강의실에서 매주 얼굴을 볼 것 같던 친구들은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 버렸다. 최초의 어린 시절 이래로 쭉 학교에 속한 채 노력하지 않아도 정다운 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손쓸 새도 없이 모두 흩어졌다. 대학생 때부터는 학교에서 함께 있는 시간보다 각자의 삶을 책임지는 시간이 더 크기 때문에 서로 어느 정도
by
김하은 에디터
2026.02.1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경도 할 사람? [드라마/예능]
동심으로 돌아가서 목에 피 맛날 때까지 뛰었어요!
경도 할 사람? 이영지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한 줄이었다. 가볍게 던진 그 문장은 예상치 못한 파장을 만들었다. 무려 10만 명이 넘는 지원자. 그것도 소재는 어린 시절 한 번쯤 해봤을 법한 놀이 ‘경찰과 도둑’, 일명 ‘경도’였다. 단순한 추억의 게임이 이렇게까지 큰 규모로 확장될 거라고 누가 예상했을까. 시작은 소박했다. 최근 동네 기반 플랫폼
by
윤민지 에디터
2026.02.16
작품기고
The Artist
[ME, WORLD] 가장 단순한 것 (#Pattern)
단순한 것에서 오는 복합적인 감각
우린 가장 단순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을 때가 있다. 나는 여러가지 시도를 통해 아름다움은 무엇일지 매번 스스로 정의하고자 한다. Pattern 시리즈의 일부인 이번 그림은 좋아하는 느낌대로, 느낌 가는대로 그어 만든 그림이다. 흩뿌려진 색과 대비되는 일정한 간격의 선들이 이루어내는 단순한 구조는 오히려 복합적인 감정을 끌어내곤 한다.
by
서민주 에디터
2026.02.16
작품기고
The Artist
[ME, WORLD] 세계
세계를 나의 선으로 그려내어 표현한 색
다양한 색이 섞인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세상에 널린 색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색을 찾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우리는 이 다채로움을 놓치며 살아가는 건 아닐까?
by
서민주 에디터
2026.02.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산다 [도서/문학]
사람은 사랑한다는 것
산다, 다니카와 슌타로 살아 있다는 것 지금 살아 있다는 것 그것은 목이 마르다는 것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햇이 눈부시다는 것 문득 어떤 멜로디가 떠오르는 것 재채기를 하는 것 너와 손을 잡는 것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게 때로는 벅찰 때가 있다. 잠에서 깨어나고, 씻고, 밥을 챙겨먹는 기본적인 일에도 손을 못 대는 날이 있다. 차라리 인간적인 욕구를 없애
by
이다혜 에디터
2026.02.16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만화]
로판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리뷰
웹소설 계의 3대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 리디, 그리고 네이버 시리즈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로맨스 판타지 작품이 늘고 있다. 웹소설 뿐만 아니라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로판 웹툰 역시 흔하게 찾아 볼 수 있다. 각 플랫폼은 독점 계약을 통해 플랫폼의 웹소설 시장뿐만 아니라 웹툰 시장도 활발하게 확장하고 있다. 쏟아지는 로판 장르의 웹소설과 웹툰도 처음부터
by
서지희 에디터
2026.02.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긴긴밤’을 덕질하며 [문화 전반]
<긴긴밤>이 남긴 다정한 키눈금
내가 사랑하는 세계의 창조주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연히 경기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소설 <긴긴밤>을 쓰신 루리 작가님의 특강 소식을 알게 된 것이었다. 시간을 확인해 봤다. 알바 때문에 중간에 나와야 할 것 같다. 그러면 그 전까지만 있으면 되지, 바로 신청했다. <긴긴밤>은 지구상 단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이 ‘펭귄’과 함께
by
임솔지 에디터
2026.02.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발렌타인데이 : 서툰 정성이 그리워지는 계절, 2월의 온도 [문화 전반]
발렌타인데이, 우리가 주고받는 것은 쑥스러운 진심을 건넬 다정한 명분 그 자체다.
2월이 시작될 무렵, 지나가는 상점들 앞에 하나 둘 가판대가 세워졌다. 며칠 뒤에는 여러가지 달콤한 간식들과 귀여운 인형들로 가득 채워졌다. 발렌타인데이가 찾아온 것이다. 사람들은 지나가다가도 상점에 들러서 저마다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초콜릿을 사갔다. 기독교 영향을 크게 받는 서구권 나라들과 달리 한국에서는 발렌타인데이가 큰 의미를 갖진
by
송연주 에디터
2026.02.15
리뷰
도서
[Review] AI 시대, 기부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 기부트렌드 2026 [도서]
<기부트렌드 2026>이 제시하는 전략적 나눔의 구조
나에게 기부는 늘 ‘언젠가’의 일이었다. 기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늘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직장인이 되면 시작하겠다며 차일피일 미뤄왔다. 그러나 막상 직장인이 되고 나서도 기부는 여전히 나의 일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다 작년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둔 청계천에서 우연히 국내 기부 단체의 이벤트 부스를 지나쳤다. 가벼운 마음으
by
김지현 에디터
2026.02.14
리뷰
도서
[Review] 불경기 속에서 기부하는 마음 - 기부트렌드 2026 [도서]
AI가 대신할 수 없는 가장 인간다운 행동
내 지출 중 가장 큰 것은 식비다. 만 원대를 넘지 않는 메뉴를 찾기 힘들어진 요즘, 커피값이라도 아껴보려고 믹스커피를 활용하고, 가능하면 도시락도 싸본다. 하루하루 “이게 내 삶에서 진짜 필요한가?”를 묻다 보면, 포기되지 않는 것들이 남는다. 놀랍게도 내 삶에서는 기부가 그중 하나다. 나는 2년째 정기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 불경기 속에
by
채수빈 에디터
202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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