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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내 이름으로 너를 부르는 순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도서]
로맨스 소설, 그것이 아무리 위대한 사랑 이야기라는 말로 칭송받는다고 하더라도 허무해질 수밖에 없는 것은, 사랑과는 관련 없는 사건으로도 충분히 괴로워질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의 영역은 배제된 채 사랑이 가장 최우선의 가치인 것처럼 서사 되기 때문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너의 이름으로 나를 불러줘, 이 책을 읽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 영화를 비롯한 어떤 스포일러도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말 순수 백지장 같은 상태로 책을 접했다. 그래서 책이 어떤 장르인지 물어보는 남자친구의 물음에 “그냥 여자와 남자의 사랑 이야기 같은데, 잘 모르겠어.”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나는 소위 BL
by
박지수 에디터
2020.01.07
리뷰
도서
[Review] 인간 본연의 감정에 집중을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너의 이름으로 나를 불러줘
책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2018년에 개봉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원작 소설이다. 영화의 명성이 자자한 탓에 대략의 줄거리는 알고 있었다. 영화를 아직 보진 않았지만 소설로 먼저 읽고 나서 봐야지라고 다짐했었다. 긴 내용을 압축하고 중요한 부분만 확대한 단편 영화보다는 원작을 직접 읽고 여러 장면을 살펴 가는 게 나는 더 중요했다. 대
by
김지연 에디터
2020.01.06
리뷰
도서
[Review]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네 이름으로 나를 불러줘, 내 이름으로 너를 부를게.
이 책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완전한 어른이 된 주인공 엘리오가 올리버를 만났던 열일곱살의 여름을 회상하며 시작된다. 그 해 여름은 너무나도 강렬했으며 스스로에게 큰 충격으로 남아있었고, 그 기억을 되짚어보는 엘리오의 감정선은 독자 또한 복잡하면서도 그조차도 어쩔 수 없었던 그의 기억 속으로 데려간다. 엘리오가 들려주는 솔직하고 솔직한 이야기는 복잡
by
김현송 에디터
2020.01.05
리뷰
도서
[Review] 여름에 내리쬐는 태양의 열기가 식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도서]
네 이름을 나를 불러줘. 내 이름으로 너를 부를게.
뜨거웠던 여름의 계절, 여름철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의 열기는 낮 동안 뜨거웠던 만큼 그 열기를 식히려면 시간이 걸린다. 그들의 사랑도 그러했다. 책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다. 이 책은 2017년에 개봉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원작 소설이다. 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였던 2017년, 나는 이 영화를 보았었는데 처음 보았던 퀴어 영화이기도 했
by
정윤지 에디터
2020.01.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구원은 셀프'라는 말에 대한 나의 대답 [사람]
구원은 정말 셀프일까?
구원은 정말 '셀프'일까? '구원은 셀프'라는 말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일이 있었다. 올해 남자친구를 새로 사귄 친구 때문이었다. 친구는 남자친구와 사귀는 초기에는 행복해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처받는 일이 많아졌다. 함부로 판단할 순 없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내 친구의 남자친구는 내 친구를 과하게 통제하려 했고 자신의 통제에 벗어나면 헤어지겠다는 식으
by
박해윤 에디터
2020.01.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사랑과 미움 사이를 진동하며, 김사월의 음악
사랑과 미움 사이를 진동하며 조금씩 나아가는 김사월의 음악
한 해를 통과해낸 300명 남짓한 사람이 성수의 작지도 크지도 않은 한 공연장에 모였다. 김사월의 연말 공연 <밖은 너무 추워 나는>, 그러니까 일명 “엉엉콘”(김사월의 곡 '엉엉'의 가사가 '밖은 너무 추워 나는 엉엉엉 울어 ' 이다)을 보기 위해서다. 뒷자리에 앉아 공연이 시작되길 기다리는 뒤통수들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이 공연이 아니었다면 아마 평생
by
이지현 에디터
2020.01.02
리뷰
도서
[Review] 2019년의 출판이슈를 마무리한다, 출판저널 514호 [도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한다’라고 생각한다.일상 생활에서는 쉽게 생각하지 않을 자신에 대해서 좀 더 비일상적인 부분까지 생각하게 된다. 나를 안다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 사람이라는 것, 상황이 오기 전부터 내가 선택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것이 특별히 위대하다기보다는 삶을 바라보는데에 좀 더 많은 수단이 생긴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시험 준비로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을 몇 달 쉴 무렵 굉장히 새로운 지식에 목말랐다. 원래 성격 자체가 가만히 있는 것을 잘 하지 못하고, 뭔가에 집중을 하다가도 금방 싫증이 나서 다른 놀이를 찾아나서기 때문일까. 시험 준비를 하는 동안에는 오로지 시험만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지식에 약간의 반감을 느꼈고, 그 때문인지 시험이 끝난 두
by
박지수 에디터
2019.12.31
리뷰
영화
[Review] 빈체로! 파바로티 - 영화 "파바로티"
다가오는 1월 1일, 영화 <파바로티>에서 그가 외치는 ‘빈체로!’와 함께 희망찬 새해가 시작된다.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그 맑고도 묵직한 울림으로 전 세계를 물들였다. 보통의 대중들이 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독보적인 노래와 그 감동뿐이었으나, 이제는 그의 오페라 같은 일생을 담은 영화 <파바로티>로 한 사람의 여러 면모를 이야기할 수 있게 된다. 영화 파바로티는 2020년 1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에서 출발한 영화 <파바
by
임보미 에디터
2019.12.30
리뷰
영화
[Review] 세상을 울린 목소리 - 파바로티 [영화]
세상에 다시없을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전기영화
2020년 1월 1일 개봉하는 영화 “파바로티”를 시사회로 관람할 기회를 얻고, 영화를 보기 전 배경지식을 쌓고자 하는 마음에서 파바로티 공연 영상을 찾아보았다. 파바로티라는 그 이름은 모두에게 익숙한 것이지만 막상 그의 대표적 아리아나 음악적 커리어에 대해서 상세히 알지 못한다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다 갑자기, 그의 오 솔레미오 독창 영상을 보던 중 아
by
강지예 에디터
2019.12.30
리뷰
도서
[Review] 살아있으며 동시에 죽어있는,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도서]
나는 삶에 나태해질 무렵, 목적의식을 잃고, 제발 누군가 내 삶을 구원해주길 바랄 때쯤 디스토피아물을 종종 찾아본다. 그저 평범하게 살아갈 때는 그냥 평범한 인간 중 하나였던 사람조차도,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 생기면 최선을 다해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친다. 결국 인간의 최종 목적은 “삶”인데, 나의 매너리즘은 삶의 조건이 모두 만족되어 있기에 찾아오는 나태함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내 삶의 무의미함을 안정시킬 수 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마취를 시켜 기절한 고양이가 어두운 상자 속에 1시간동안 갇혀있다. 그 상자 속에는 1시간동안 50퍼센트 확률로 고양이를 죽일 수 있는 알파 입자가 있다. 고양이가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는 우리가 고양이를 꺼내보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다. 고양이 본인 역시 마취 상태라 상자에 갇힌 한 시간동안은 자신이 살아있는건지를 알 수가 없다. 이때,
by
박지수 에디터
2019.12.29
리뷰
영화
[Review] 테너 파바로티, 그리고 인간 파바로티
역사에 남은 인물,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어떤 한 분야를 꾸준히 연구하고 월등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은 우리는 전문가라고 부른다. 그 분야는 학문, 예술 혹은 기술 등, 그 어떤 것이든 될 수 있으며, 때때로 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 분야를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기도 한다. 축구에 대해 무지한 사람이라도 박지성 선수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고, 피겨스케이트라는 종목에서 사용하는 용어
by
김현송 에디터
2019.12.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본질이 주는 비주얼의 힘, "웰컴 투 마이 스튜디오!" [시각예술]
그래픽 디자인의 본질에 맞닿아 있는 디자이너 앨런 플레처의 회고전, <웰컴 투 마이 스튜디오!> 전
지난 주말, KT 상상마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앨런 플레처 회고전 <웰컴 투 마이 스튜디오!> 전에 다녀왔다. 전시의 제목만 보고 그래픽 디자이너 앨런 플레처의 작업 스튜디오에 관한 이야기나, 그의 작업방식과 관련된 내용이 주일 거라고 생각했다. 또, 한 시대를 관통하는 디자이너였지만, 과거의 디자이너이고 회고전이라 따분하지는 않을까 약간은 걱정했다. 그런
by
고유진 에디터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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