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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Opinion] 싱가포르 숙소에서의 악몽 [여행]
트라우마지만 그래도 싱가포르는 예뻤다. 참 역설적인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한겨울에 떠난 열대기후 국가로의 여행. 누구나 계절이 정반대인 해외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로망은 있지 않을까? 딱 2년 전 로망을 실현했다. 캐리어에 짐을 챙기기 시작할 때 기분은 이미 최상이었다. 여행지에 도착하자마자 우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도 못한 채 말이다. 여행 준비의 묘미 공항으로 떠나기 전날 짐을 챙기는 건 내게 설레는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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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0.01.04
리뷰
전시
[Preview] 미술의 유행 앞에 - 툴루즈 로트렉展
앤디워홀 그 이전에,
소수의 천재들이 역사적인 패러다임을 구상해내면서 세계는 변화해왔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이유다. 하지만 거대 사건 중심의 시대에서 네트워크 시대로 옮겨왔다. 패러다임 주의는 사건의 연속성을 완전히 무시하며 ‘현재’를 직관한다. ‘역사’라는 학문의 존재가치를 상실시키는 방법일 수밖에 없다. ‘역사’는 연속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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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현 에디터
2020.01.04
리뷰
전시
[Preview] 로트렉과의 토론이 기다려지는 밤 - 툴루즈 로트렉展
몽마르트의 작은거인, 로트렉이 그려낸 당시의 아름다움과 날카로움. 그의 작품 속에서 예술의 더욱 넓은 세계를 경험해본다.
지금까지 많은 전시를 관람했다고 말하기엔 여전히 어려운 내가 또다시 꼭 찾아야 할 전시 하나가 생겼다. 물랭루즈의 작은 거인, 툴루즈 로트렉의 전시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을 찾았다는 것은 '로트렉'이라는 화가에 적지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내게는 희소식중에 아주 기쁜 희소식이었고, 정말 원했던 선물을 받게 되었을때의 두근거림과도 같았다. 학창시절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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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0.01.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사랑과 미움 사이를 진동하며, 김사월의 음악
사랑과 미움 사이를 진동하며 조금씩 나아가는 김사월의 음악
한 해를 통과해낸 300명 남짓한 사람이 성수의 작지도 크지도 않은 한 공연장에 모였다. 김사월의 연말 공연 <밖은 너무 추워 나는>, 그러니까 일명 “엉엉콘”(김사월의 곡 '엉엉'의 가사가 '밖은 너무 추워 나는 엉엉엉 울어 ' 이다)을 보기 위해서다. 뒷자리에 앉아 공연이 시작되길 기다리는 뒤통수들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이 공연이 아니었다면 아마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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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에디터
2020.01.02
리뷰
영화
[Review] 내가 본 고흐, 고흐가 본 세상 - 고흐, 영원의 문에서
고흐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차갑고 무서웠고 또 아름다웠다.
"내가 보는 것을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 가난과 외로움 속에 살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운명의 친구 폴 고갱을 만난다. 그 마저도 자신을 떠나자 깊은 슬픔에 빠지지만 신이 준 선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몰두한다. 불멸의 걸작이 탄생한 프랑스 아를에서부터 오베르 쉬르 우아즈까지.... 빈센트 반 고흐의 눈부신 마지막 나날을 담은 기록. 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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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미 에디터
2019.12.30
리뷰
영화
[Review] 노랑과 파랑의 화가: 반 고흐 - 고흐, 영원의 문에서
영화를 통해 만난 노랑과 파랑의 반 고흐
흔히들 고흐를 '노란색의 화가'라고 한다. 과거 한 다큐멘터리에서는 반 고흐가 자신이 원하는 노란색을 내고자 노란색 물감을 먹기도 했으며 그만큼 반 고흐의 노란색은 쉽게 재현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렇기에 반 고흐가 가지고 있는 노란색은 독보적이고, 그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노란색만큼 반 고흐를 대표하는 색이 있다. 바로 파란색이다. 노란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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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에디터
2019.12.30
리뷰
공연
[Preview] '가족'의 시간은 흐르고, 흐른다 "듀랑고" [공연]
스스로의 선택이 개입되지 않은 ‘가족’이라는 수식어. 그 단어와 마음의 거리는 점점 멀어진다.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Arizona) 주에는 어느 한국계 가족이 살고 있다. 한국계 이민자 아버지 이부승(56),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첫째 아들 아이삭 리(21), 전국 수영 챔피언인 둘째 아들 지미 리(13). 이들에게 10여 년 전에 세상을 떠난 부승 아내의 빈 자리는 여전히 크다. 어느 날, 아들들을 위해 20년 넘게 성실히 일해 온 부승이 은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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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현 에디터
2019.12.28
리뷰
공연
[Preview] 가족끼리 사막으로 여행갑니다 - 연극 "듀랑고"
사막 속 한국계 미국인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연극, <듀랑고>
시놉시스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Arizona) 주에는 어느 한국계 가족이 살고 있다. 한국계 이민자 아버지 이부승(56),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첫째 아들 아이삭 리(21), 전국 수영 챔피언인 둘째 아들 지미 리(13). 이들에게 10여 년 전에 세상을 떠난 부승 아내의 빈 자리는 여전히 크다. 어느 날, 아들들을 위해 20년 넘게 성실히 일해 온 부승
by
연승현 에디터
2019.12.28
리뷰
전시
[Preview] 미니언즈, 소환!!! - 미니언즈 특별전 [전시]
글로벌 귀염둥이 미니언즈, 인사동으로 소환되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안녕인사동’에 위치한 ‘인사 센트럴 뮤지엄’의 개관전으로 <미니언즈 특별전>이 개최되었다. <슈퍼배드 (Despicable Me)> 1, 2, 3 과 <미니언즈 (Minions)>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미니언즈'를 인사동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남녀노소 오감만족 전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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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19.12.21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애슬레저(Athleisure). 일상에 녹아드는 스포츠의 미학. [패션]
반드시 그 때만 입어야 하는 옷은 없다.
우리는 때에 따라 그 목적에 맞춰 옷을 입고 목적이 바뀔 때마다 옷을 바꿔 입는다. 운동을 하러 헬스장을 갈 때는 기능성 티에 반바지나 트레이닝 복을 입고, 만남이 있을 때에는 셔츠, 치마, 재킷 등 이것저것 뒤져가면서 어떻게 하면 더 나를 돋보이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한다. 그만큼 우리는 많은 옷을 입게 되고 많이 갈아입는다. 운동을 할 때는 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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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에디터
2019.12.20
리뷰
PRESS
[PRESS] 영화와 신화로 읽는 심리학 [도서]
인간 삶의 원형과 메타포
Prologue. 심리학은 궁금했지만 잘 접근해보지 않았던 분야이다. 어느 정도 먼 발치에서 심리학이 이런 걸까, 저런 걸까 하며 살피다 금세 다른 분야로 관심을 쏟아버리곤 했기 때문이다. 전공인 사회학과 꽤 가까운 친척뻘(?) 되는 학문인데도 말이다. 아마도 인간의 행위와 사고, 심리적인 상황 등에 대해 두 학문의 접근하는 방식이 조금 다르다는 것이 그
by
차소연 에디터
2019.12.19
리뷰
영화
[Preview] 내가 생각한 고흐는 누구인가, 사적인 고민에서의 출발 - 고흐, 영원의 문에서
고흐의 열정과 예술혼 속으로 과감하게 들어가보길
Prologue. 내가 만난 고흐는 슬픈 사람이었다. 어릴 적 피아노 학원에서 연습을 마치면 학원의 방 한 켠에 있던 낡은 책장에서 종종 그의 이야기를 꺼내 읽었던 것이 고흐와의 첫 만남이었다. 아무도 읽지 않을 만큼 오래되어 빛이 바랜 그 책은 외양만큼이나 쓸쓸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그는 천재였지만 생전에는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해 불운한 가난을 삶
by
차소연 에디터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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