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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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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무서우리만치 솔직한 사랑 고백 [음악]
난 너를 원해 냉면보다 더!
가끔 그런 날이 찾아온다. 난장을 치고 싶은 날, 괜히 한 번 정체 모를 무언가에 뻗대고 싶은 날. 가을 한번 이상하게 타는 듯하다. 그러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톡 쏘는 노래를 온몸에 들이붓고 하루를 끝내보자. 긱스의 "짝사랑"을 소개한다. 곡 이야기를 하기 전에 잠깐 긱스 이야기를 꺼내 보기로 한다. 긱스(GIGS)는 보컬 이적을 주축으로 뭉친 6인조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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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에디터
2023.10.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잘 쓰여진 소설은 오래 사랑받는다 [도서/문학]
구병모 <파과>
도서관에서 일하다 보면 사람들이 많이 빌리는 책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특정 시기에 많이 대출되는 책도 있고(챗 GPT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한동안 인공지능 서적이 많이 대출됐다), 꾸준히 많은 사람들이 빌려 가는 책이 있다. 구병모의 <파과>는 후자에 속했다. 매주 다른 사람이 분홍색과 주황색이 섞인 그 책을 빌려 갔고, 책이 반납된 다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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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은 에디터
2023.10.05
리뷰
PRESS
[PRESS] 내 인생의 장르는 사랑 - 스위처블 러브 스토리
명랑한 현재 시제 문체로 말하는 오늘날의 사랑법
나는 사랑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 어떤 이야기든 사랑 이야기로 생각하는 게 취미이자 특기이다. 그런 나에게 “장르는 사랑”이라고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스위처블 러브 스토리>는 가히 눈길을 끌 수밖에 없었다. 사실 오롯이 ‘연애소설’이라고 명명하는 소설이 잘 없기도 하고. 연애소설을 즐겨 읽는 나로서는 이 책이 필연적인 존재이기도 했다. 또다른 나의 눈길
by
주영지 에디터
2023.10.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매일 바뀌는 외모, 변하지 않는 사랑 [영화]
외모가 아닌 진짜 '나'를 사랑하는 법
매일 아침, 다른 사람의 얼굴로 일어나는 주인공 ‘우진’. 그는 생김새, 성별, 나이, 국적까지 매일 바뀌는 특이한 상황을 겪는다. 이러한 그의 일상은 매우 복잡하며 어렵다. 친구나 가족들에게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다. 그런 그에게 다가온 한 여자, ‘이수’와 만나 사랑에 빠진다. 이수는 우진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든 그를 사랑하고 받아들인다
by
송채원 에디터
2023.10.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세상과 사랑 [음악]
밴드 ‘더 로즈(The Rose)’의 정규 2집 [DUAL]
2023년 9월 22일, 밴드 ‘더 로즈(The Rose)’가 정규 2집 [DUAL]로 돌아왔다. DUAL은 ‘양극성의 아름다움을 직면하여 균형에 대해 탐색하며 고찰한다’는 테마 아래 총 11곡이 수록된 앨범이다. 더 로즈는 브리티시 팝 장르 기반의 음악을 하는 국내 인디밴드다. 메인 보컬·일렉 기타의 리더 김우성을 필두로, 보컬·키보드·어쿠스틱 기타의
by
박지연 에디터
2023.09.30
리뷰
공연
[Review] 몇 백 년이 흘러도 사랑받을 수 있는 명작이 아니라 나의 이야기.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명작이 되는 최우선의 조건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였는가'일 것이다. 명작이 되지 못하더라도 전달하고 싶은 무언가를 찾았는가. 그것이 가장 중요하니까.
명작을 쓰기 위한 첫 번째 룰! ... 그리고 마지막 룰! "명작 쓰기 딱 좋은 날씨네!", "근데 그게 어떤 날씨죠?" 윌리엄 셰익스피어, 영국이 낳은 최고의 극작가, 바다를 건너 전 세계에 그의 작품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읽어보지 않았더라도 유명한 작품들의 이름은 들어봤을 법한 그는 당연 명작 제조기가 아니었을까? 본 공연은 그런 그가 신
by
고혜원 에디터
2023.09.2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다시 돌아온 그들을 환영하며 [사람]
살아 숨 쉬는 추억이 되어 준 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말
심리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대니얼 카너먼은 행복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행복에는 인간의 ‘경험하는 자아’가 현재의 삶에서 경험하는 행복이 있고, ‘기억하는 자아’가 과거를 회상하며 삶을 기억하는 데서 오는 행복이 있다. 한때 행복은 오로지 과거로부터 오는 것이라 믿던 시기가 있었다. 모든 게 흐릿하고 막막하기만 했던 열아홉, 이십 대
by
윤채원 에디터
2023.09.27
리뷰
영화
[Review] 이해하기엔 사랑이 어려워 – 서울인디애니페스트 [영화]
엄마 이거 같이 보자!
올가을 19회를 맞는 세계 유일 아시아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3이 국내공모 4개의 경쟁부문과 1개의 초청부문에서 총 323편의 출품작 중 75편의 상영작을 선정했다. 지난 6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시된 국내공모는 '독립보행' 60편, '새벽비행' 199편, '랜선비행' 48편 접수됐고, 4월 19일부터 7월 9일까지 실시된 장
by
임주은 에디터
2023.09.26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예술 중독
삶은 곧 예술이며,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아트인사이트(ART insight)
"너 글 쓴다며, 아트인사이트가 뭐야?" "근데, 문화예술이 그래서 뭐야?" "그건.." 기(起)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에서는 매년 모든 학급의 이야기를 담아 책자로 인쇄해 가정으로 배부하는 행사가 열렸다. 특정 질문에 맞춰서 학생들이 답변한 내용을 선생님이 표로 만들어서, 학급 사진들과 함께 2~3쪽 분량으로 만드셨다. 그 질문은 대부분 뻔한 것이었다.
by
윤지원 에디터
2023.09.2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악으로 사랑을 추억하다, 한국 가곡(2) [음악]
사랑으로 시작해 그리움으로 마무리되는 삶을 이야기하다
연주회를 준비 중이다. 수많은 연주 후보곡 중 한국 가곡이 가장 마음에 끌려 한국 가곡을 프로그램에 넣기로 했다. 이태리어,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된 많은 곡을 연습하고 불렀지만, 모국어가 아닌 곡을 부를 때는 그 음악의 분위기나 감정 표현을 위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그러나 한국 가곡을 부를 때는 신기하게도 자연스럽게 감
by
홍승민 에디터
2023.09.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런 사랑의 고백들 [문학]
사랑은, 어쩌면, 수만 번의 좌절로 쓴 문장이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말하는 문장을 적다 보면 우리는 낯선 자신을 자주 발견한다. 진심을 담아 사랑을 고백하는 내가 내가 아니게 되는 순간, 이를테면 누군가 어디에서 이미 사용했던 말들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는 기시감이 나를 낯설게 만드는 순간이 생겨나는 것. 내가 쓴 사랑은 나의 사랑이 아니다. 우리는 흔한 사랑의 문장을 앞에 두고 낯선 자신, 혹은 익숙한
by
차승환 에디터
2023.09.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관음의 욕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사랑의 출발은 관음인걸까?
제목을 보고 영화에 적어도 필름이 한 번쯤 나오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흔히 영화 제목은 스토리의 내적 요소를 가져와 만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인물의 감정,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대명사, 사건 등이 있다. 하지만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이라는 제목은 제3자의 평가 같다는 느낌이 강하다. 간혹 친구끼리 영화를 이야기할 때 흔히 “
by
박도훈 에디터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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