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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기억에 대하여 [문화 전반]
많은 이들이 그렇듯 음악과 영화는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어준다. 내게도 그러하다. 나의 경우, 그 두 분야를 음유하는 방식이 비슷해 보이면서도 다른데 음악의 경우는 수없이 반복하며 끊임없이 운율의 쾌감을 쫓는다. 반면 영화는 한 번 내 몸안으로 들어왔던 영화를 속에서 분해하여 곱씹는다. 최근까지도 빠져있는 음악은 뉴진스의 Ditto이다. 1월에 발매된 이
by
정현우 에디터
2023.02.19
오피니언
영화
나의 삶을 반추해 본다는 것, <영원과 하루>
- <영원과 하루>, 테오 앙겔로풀로스 우선 워낙에 유명한 테오 앙겔로풀로스의 작품이라는 점이 시선을 끌었다. 게다가 생소했던 그리스 영화라니! 영화는 <영원과 하루>라는 제목과 걸맞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한층 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었다. 풀어내고자 했던 이야기도 생각보다 더 심오했고 복잡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첫 번째 관람 때는 영화를 해석할
by
신채은 에디터
2023.02.19
오피니언
만화
대학졸업반에 다시 본 치즈인더트랩
치즈인더트랩, 평범하게 착하고 평범하게 악한 우리들의 이야기
얼마전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치인트 정주행을 했다. 그거 아는가? 치인트의 연재 시작 연도는 2010년, 당시 유정의 학번은 04학번 그리고 홍설은 07학번이었다는 것을... 벌써 10년도 더 된 작품, 극중 시간대로 나이를 먹었다면 올해로 유정선배도 홍설도 30대의 번듯한 직장인이자 사회인일 것이다. 둘이 결혼은 했을까, 그래서 우리의 영원한 서
by
박주연 에디터
2023.02.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당신의 결실이 나에게는 원동력이 된다 [문화 전반]
내가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유
스포츠를 좋아한다. 과장해서 말하자면 환장할 정도로 좋아한다. 가족들 모두 스포츠를 좋아하기에, 올림픽이나 월드컵 시즌이 되면 새벽 늦은 시간까지 TV에 옹기종기 모여 경기를 시청하는 게 우리 집안의 소소한 축제 같은 것이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자란 탓인지, 어렸을 때부터 스포츠를 직접 하는 건 싫어해도 보는 것만큼은 즐거워했다. 국내 최고의 선수로
by
권승현 에디터
2023.02.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의 오랜 스마트폰 [문화 전반]
당신의 보물 1호는?
아, 또 까먹었다. 나에게 소중한 물건이 있었나? 매번 바뀌고, 그 당시의 생각이 잘 안 나는 걸 보면, 없는 것 같아. 그러니 비밀번호도 못 찾지. 예전의 내가 걸어놓은 힌트의 답을 고민하며 비밀번호를 찾다가 드는 생각. 소중한 물건? 비밀번호처럼 생각해보면 얘도 마음속에서 주기적으로 바꾸길 권장하는 것 같은데, 이걸로 어떻게 비밀번호를 찾냐. 네 꿈이
by
이지영 에디터
2023.02.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2022년 9월 7일의 기록 [문화 전반]
첫 번째 필사노트를 끝 맺으며
글을 쓸수록 느끼는 건 내가 ‘의미’에 상당히 집착하는 면모가 있다는 점이다. 모든 것에서 의미를 찾아야만 하는 버릇이 있다. 그 의미가 정말 그러한 것인지, 실은 그냥 내 스스로 붙인 이름에 불과한지도 모르면서 말이다. 나는 사라지는 것이 슬프다. 내가 사랑하던 존재가, 소중히 여기던 무언가가 어떤 식으로든 내 곁을 떠날 수 있다는 게 서럽다. 그 대상
by
김소형 에디터
2023.02.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후회없이 텍스트 조각 버리기 [문화 전반]
리터러시하는 인간이 되어라
머릿속 자리 잡은 지식 창고에는 작은 크기의 블랙홀이 존재한다고 믿었던 적이 있다. 초등학생 시절, 휴대용 게임기를 갖고 싶다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평균 90점 이상을 받아오라는 부모님의 조건이 있었다. 시험만 마치면 휴대용 게임기를 가지고 노는 상상을 하며 다섯 개의 교과서를 빤히 들여다보던 것이 몇 시간이었지만, 시험지를 보는 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by
견유빈 에디터
2023.02.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놀이 VS 사생활 사이, 자발적 위치 추적 당하는 10대들의 문화 [문화 전반]
놀이와 사생활 아찔한 줄다리기 10대들의 공유문화를 소개합니다.
공유하는 문화 ‘라떼는 말이야’ 그러니까 십여 년 전 내가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좋은 책이 있거나, 시험기간에 공부할 필기 자료, 기껏 해봐야 인터넷 소설, 엠피스리(mp3) 음악 등을 공유했다. 파일 공유는 메신저 버디버디 네이트온 등 잠깐씩 접속할 수 있는 매체가 다였다. 그마저도 친구와 나 모두 접속해야 가능했다. 그러나 지금은 스마트
by
최아정 에디터
2023.02.16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시카고 : 반짝 스타의 탄생과 끝
금발의 미녀, 살인자, 한 발의 총성, 헤어진 남자친구, 목숨과 아이를 지키기 위한 선택. 기사 하나만 있어도 눈길을 끌만한 키워드가 무려 한번에 뭉쳤다. 이를 마다할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대중은 언제나 이슈를 원한다. 자극적인 대본이 그려낸 흥미진진한 연극 무대의 관객이 되길 원한다. 영화 '시카고'의 주인공, '록시 하트'는 대중들이 순식간에 차려낸
by
이지현 에디터
2023.02.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수많은 예술가의 뮤즈, 케이트 모스 [문화 전반]
예술 작품 속 케이트 모스
반항적이고 중성적인 캐릭터로 모델계의 미의 기준을 바꿨던 케이트 모스. 하지만 그녀는 패션계에서만 슈퍼모델이 아니었다. 그녀는 패션 외에도 수많은 예술가에 영감을 불어넣는 예술의 여신이었다. Banksy | Kate Moss (2005) 이 작품은 정체불명의 영국 화가 뱅크시의 2005년도 작품이다. 이는 앤디 워홀이 당대 가장 상징적인 인물을 담은 <마
by
김소연 에디터
2023.02.08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러빙 빈센트
러빙 빈센트로 보는 애니메이션의 도전
오는 3월 12일,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도 쟁쟁한 작품들이 작품상, 남녀 배우상 등의 다양한 부문을 두고 경쟁을 치룰 것이다. 문득 어느 작품들이 후보에 올랐는지 궁금해져서 오스카상 홈페이지에 접속해보았다. 작년에 개봉했던 작품들을 떠올리며 스크롤을 내리며 훑어본다. 작품상, 남우 및 여우 주연상과 조연상, 그리고 애니메이션상. 아,
by
윤지원 에디터
2023.02.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책 읽는 지하철 꿈을 꾸며 [문화 전반]
독서 습관을 위한 나만의 소소한 노력들에 관하여
얼마 전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친구로부터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와 관련한 심각한 이야기를 들었다. 사흘 및 나흘, 심심한 사과, 무료하다, 그리고 최근 불거졌던 ‘설빔’까지. 문제의 단면이 고스란히 드러났던 논란들을 작은 해프닝 정도로 치부했던 과거의 내 모습이 조금은 아찔하게 느껴졌다. 교육 환경도 나날이 변화하고, 사실 일상 생활의 영역에서도 시청각 자
by
김소형 에디터
202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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