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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클래식이 아니어도 괜찮아 - 베토벤이 아니어도 괜찮아 [도서]
음악의 여신 뮤즈가 내게 온 순간들
Prologue. 음악을 들을 때 엘피를 틀어보지 않은 세대라, 레트로 트렌드가 불이 붙은 몇 년 전쯤에야 LP를 이전 세대의 전유물이 아닌 음악 앨범으로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음원 사이트 벅스에서 음원을 다운 받아 들었고, 그 다음에는 멜론에서 mp3나 pmp로 다운받아 학교에서나 이동 중에 많이 들었었다. 지금은 유튜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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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20.07.2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옛 해동주조장이 문화예술촌으로? : 담양 해동문화예술촌에 다녀오다 [문화 공간]
어디에나 있는 문화예술, 그러나 어디에도 없는 문화예술 공간
지난 22일, 친구와 함께 근교에 자리한 담양에 다녀왔다. 대나무의 고장이라 불리듯, 오랜만에 방문한 담양은 푸릇푸릇한 색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씨였는데도, 선명하고 깨끗한 빛깔은 자취를 감추지 않은 듯했다. 그런 담양에서도 삶에 깊숙이 자리한 문화예술은 빠질 수 없었다. 특색 있는 지역의 모습처럼, 그곳의 문화예술이 자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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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희 에디터
2020.07.26
리뷰
도서
[Review] 신맛을 먹는 사람들 - 레몬청 만드는 법, 핑거라임 [도서]
인간은 세상을 대하는 태도를 어디까지 바꿀 수 있을까?
앞 뒤가 다른 책 <레몬청 만드는 법>과 <핑거라임>은 각각의 책 같지만 사실은 서로 앞뒤로 이루어진 하나의 책이다. 글을 쓴 작가와 그림을 그린 작가 또한 앞뒤로 같다. 다른 것은 <레몬청 만드는 법>에서는 레몬을 소재로 다룬 이야기이며, <핑거라임>에서는 핑거라임을 소재로 다룬 이야기란 것이다. <레몬청 만드는 법>도 그렇고 <핑거라임>도 그렇고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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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윤 에디터
2020.07.24
리뷰
영화
[Review] 공감할 수 없는 우정과 사랑의 충돌 - 영화 '마티아스와 막심'
자비에 돌란의 다른 언어를 기대했는데
자비에 돌란. 끼리끼리 모인 취향의 친구들의 입에 올라오는 이름 중에는 썩 유쾌하지 않은 이름에 속한다. 사실 본 영화를 감상하기 전, 영화 매니아인 친구들에게 그의 이름을 물었을 때, 친구들은 대체로 ‘힙스터 감독’이라 대답했다. 개봉 전 웹사이트를 찾아보니 그렇게 불릴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의 영화에서는 반복되는 코드가 있다. 어머니에 대한 애증,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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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20.07.23
리뷰
공연
[Preview] 현대인에게 익숙한 언어를 낯선 언어와 혼합하기, 마임극 - '잠깐만'
고재경 마임이스트가 선언한 '잠깐' 뒤에는 어떤 실험이 이어질까?
1. 낯선 언어, 마임 마임은 참 독특한 언어다. 음색, 텍스트가 아닌 원초적으로 타고난 몸으로 표현하는 마임은 독특함을 넘어 낯설기까지하다. 점점 더 세상은 공간을 생략하고, 사라진 공간 속에 우리의 몸도 많은 부분 생략되곤 한다. 우린 아주 어린 시절에 물체를 입에 넣음으로써 세상과 소통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몸을 사용한 예술이라는 것은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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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20.07.17
칼럼/에세이
칼럼
[TAROTEA] THE MOON 18: 개와 늑대의 시간, 분열된 마음
잔이 차면 넘치듯, 달도 차면 기운다
얼마 전 샤워를 하면서 샤워실 한구석에 박혀 있는 못을 하나 발견했다. 박혀있는 못은 몸을 이리저리 움직일 때마다 그 각도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보인다. 시력이 나쁜 나는 안경을 벗은 순간 그것이 하나의 형태라기보다는 뿌옇고 검은 이미지로 보였다. 그래서 당시에 못은 수평을 왔다갔다하는 벌레 같이 보였다. 나 역시 이 감정에 대해 정확한 표현을 할 수
by
손진주 에디터
2020.07.17
리뷰
PRESS
[PRESS] 코토바 - 날씨의 이름
너에게 드릴게요 의미없는 이 세상. 너와 나 둘이서 만들어요 의미를
국내 뮤지션들의 음악과 거리 두기를 하면서 지낸 세월이 꽤 오래된 편인데 그 이유는 다분 새롭지 못함에서 오는 상실감이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는 것이 사실이라도 되는 듯 저마다의 색으로 부르고, 연주하고, 적어가는 그 모든 노래의 태반은 결국 ‘사랑’이라는 환승역에 내려 똑같은 노선을 달리는 선율을 서로 바꿔치기 할 뿐임에도 마치 다른 세계인 양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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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에디터
2020.07.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 : 느낌표, 사용할 것인가 말 것인가! - 익스플레인 : 세계를 해설하다 [문화 전반]
! : 사람들은 왜 느낌표를 쓸까?
사람과 사람, 더 나아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와의 거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주는 소통의 매개체 중 '문자'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요소다. 이렇게, 시각적인 기호 체계인 문자는 특정한 상황과 시대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로 선보여져 제자리를 찾아가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문자 체계가 더욱 활성화된 오늘날, 다양한 이모티콘과 이모지와 같
by
최세희 에디터
2020.07.16
리뷰
영화
[Review]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하기에 -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
역시,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솔직한게 최고인 듯 싶다.
1 나는 사실 해당 영화의 장르가 BL(Boys Love)인 것과 청소년 관람 불가인 것만 알고 영화관을 찾아갔다. 원작자 만화가 있는 줄도 몰랐고 어떤 내용인지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했다. 평소 영화를 관람할 때 먼저 사전 지식을 찾아볼 때도 있고 찾아보지 않을 때도 종종 있는데 이번 경우는 후자였다. 2 처음부터 영화를 목적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아니
by
배지은 에디터
2020.07.15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마음이 고요해지는 순간을 기록하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끄럽던 마음이 고요해지는 순간
탐조birdwatching, 探鳥 자연상태에 있는 새들의 모습이나 울음소리를, 그것들을 손상하거나 놀라게 하지 않고 관찰 또는 관상하면서 즐기는 행위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어떤 것에도 개입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지켜보는 것 가만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끄럽던 마음이 고요해지는 순간을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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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에디터
2020.07.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소외와, 소외의 소외에 대해서 - 인종차별과 '버드 스크라이트' [문화 전반]
비오는 '나' 스스로를 제대로 인식하기 위해 홀연 자취를 감추고 방황을 시작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차별에 저항하기 위해서 모두가 연대해야한다고 세상은 말하지만, 차별과 소외의 당사자부터 소외에 대해 자각하고 인식하고 성찰함으로써 저항이 시작된다. 비오의 방황이, 동양인에 대한 차별이 세상에서 가시화되고 있지 않은 세태에서 동양인 스스로 인종차별에 대해 인식해야 한다는 걸 암시하는 것만 같았다.
*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6월이 끝났다. 올해의 반이 지나갔지만 코로나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몰염치한 사람들은 계속해서 기어 나왔고 기어이 숙주가 됐다. 안되겠다 싶었는지, 한반도는 사람들을 다시 집어넣기 위해 비를 뿌려댔다. 비가 내렸고 이따금 바람이 불었다. 마침 선물 받은 캔들 워머를 켜놓으니 한껏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동안 책을 멀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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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준 에디터
2020.07.04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Read : netFlix _ intro
그것이 생산성과는 거리가 먼 순수한 소비를 위한 목적일지라도.
나는 영화나 드라마, 책, 공연이든 그게 어떤 종류의 것이든 시작하기 전에는 그것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배제하려고 하는 편이다. 어릴 때,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시는 책을 읽어보는 사람들과 읽지 않는 사람들 두 분류로 나뉜다면 나는 언제나 후자였다. 어쩌면 이 경우에는 소개를 받고 책을 읽는 사람들의 수가 더 적을지도 모르겠다. 유튜브에서 넷플릭스에
by
박지수 에디터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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