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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베토벤 대장정의 화려한 종지부: 김영욱 손정범 듀오 리사이틀3
7개월간의 대장정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벌써 2022년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어느덧 한 해의 공연일정이 슬슬 마무리 되어가는 시기가 되었다. 8월도 마지막으로 접어드는 현 시점에 문득 공연에 대한 소회를 반추해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연초에 공연기획사들이 한 해를 준비하는 기획공연들을 눈여겨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부자가 된 기분이 든다. 흥미로워 보이는 공연들이 눈길을 사로잡을 때면 그 시기에
by
석미화 에디터
2022.08.23
리뷰
PRESS
[PRESS] 진실을 외면함으로써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 - 연극 '더 테이블'
세 명의 인물을 통해 드러나는 현대인의 모순된 모습
*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극은 아버지(남자)와 아들이 식사하며 대화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같이 식사하는 두 남자의 모습은 너무나도 평온하며 어떠한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들은 아무 말 없이 식사한다. 하지만, 끊임없이 독백하며, 이 독백은 놀랍게도 내용이 이어진다. 남자와 아들의 독백은 끊임없이 이어지며, 서로 다르게 어떤 것에 대해
by
김소정 에디터
2022.08.23
문화초대
[Vol.991] Project 당신 - 서간문 편
서로의 간격을 좁히는 문장, 서간문
Project 당신 서간문 편 서로의 간격을 좁히는 문장, 서간문 * 서간문을 통해 마음을 전해보세요. 마음을 전하고 싶은 상대라면 누구라도 괜찮습니다. 자유로운 편지 형태의 글로 먼저 다가서는 소통의 기쁨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신청하기)
by
박형주 에디터
2022.08.21
리뷰
PRESS
[PRESS] '지속 가능한' 마케팅을 위하여 -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브랜드'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거의 모든 분야의 시장에는 '브랜드'가 존재한다. 일례로 국내의 경우 전자기기 시장에는 애플, 삼성, LG등의 브랜드가 있고 필름 시장에는 코닥, 후지필름 등의 브랜드가 있다. 브랜드는 회사보다 더 큰 무언가다. 우리는 '삼성'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하나의 법인을 떠올리는 것을 넘어 다양한 이미지를 떠올린다.
by
백나경 에디터
2022.08.20
리뷰
PRESS
[PRESS] 너와 나의 노동에게 - 검은 안개, 출근길에 새어 나오는 깔깔깔 웃음소리
노동이 나의 삶도, 당신의 삶도 파괴하지 않기를
살아가기 위해 일하는 것인데, 때때로 일이 삶을 위협할 때가 있다. 일하다가 죽는 사람들 소식을 뉴스에서 볼 때마다 기분이 참담해진다. 노동 문제는 지금 이 순간 우리 모두의 삶과 맞닿아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꾸만 자신이 노동자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노동을 지난 시대의 단어로 인식하곤 한다. <검은 안개, 출근길에 새어 나오는 깔깔깔 웃음소리>는 광명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19
리뷰
PRESS
[PRESS] 인공지능 시인의 물음 - 연극 '파포스'
오감을 활용해 시를 느끼다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과의 대국에서 5전 4승을 거둔 지도 어느덧 7년, 그동안 인공지능은 우리의 생활 곳곳에 스며들었다.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던 예술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시 쓰는 인공지능 ‘시아’도 그중 하나다. 작년 11월 미디어아트그룹 슬릿스코프와 AI 전문기업 카카오브레인이 공동개발한 시아는 한국어를 익힌 다음 한국 근현대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18
리뷰
PRESS
[PRESS] 인생에 한 번은 나를 위해 철학할 것
내 인생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혹시 디즈니플러스의 마블 스튜디오 작품 중 왓이프…?를 본 사람이 있나? 그중 4화에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연인 팔머를 되찾기 위해 자기 파괴를 일삼으며 힘을 취득하기 위해 온갖 괴물을 흡수한다. 다행히 그는 주인공이니 파괴적인 노력의 대가로 어마어마한 힘을 얻는다. 그런 노력에도 남는 게 없었다면 얼마나 허무할지 감히 짐작조차 못 하겠다. 여기가 인생의
by
이서은 에디터
2022.08.17
리뷰
PRESS
[PRESS] '플라스틱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 플라스틱프로덕트 진
이들의 삶은 가볍고 용도에 맞게 잘 변형되는 플라스틱의 특성과 연결되기도 한다.
“플라스틱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오늘날 플라스틱이라는 소재는 환경 문제와 관련해 자주 언급되는 편이다. 지양해야 할 소재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20세기에 플라스틱이 대중화되기 시작하며 인류의 삶에 가져온 변화가 혁신이었다는 주장에 토를 달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플라스틱은 여러 가지로 세상을 바꾸어 놓았다. 값싸고 간편하며 대량생산이 가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17
리뷰
PRESS
[PRESS] 모퉁이 앞, 선택과 우연 사이에서 - 영화 '모퉁이'
모퉁이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손님일까 불청객일까.
모퉁이에서 기다리고 있는 그것 성원은 아침이 되면 일어나 이부자리 정리를 하고, 씻은 다음 글을 쓴다. 차분하게 정돈된 삶의 모습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성원은 나레이션으로 말한다. “다시는 무너지지 않고 제대로 잘 살아보기로 했다.” 하지만 무너지고 무너지지 않고를 자신의 의지만으로 결정할 수 있었던가. 제아무리 무너지지 않고 살 것이라 결심해도, 모퉁이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16
리뷰
PRESS
[PRESS] 본을 풀어 봅세다, 판소리 합창으로 듣는 가신 이야기 -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
1시간 반 동안 계속되는 ‘듣는 즐거움’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집의 오방을 비롯해 앞문, 뒷문, 부엌, 변소에 각각 신들이 자리 잡고 있다 믿었다. 지금은 주거 공간이 아파트 중심으로 변하면서 그 의미가 흐릿해졌지만, 오랫동안 우리는 가신(家神)에게 기대어 복을 빌었다. 신들도 처음부터 신은 아니었다. 제주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무속신화 ‘문전본풀이’는 각 가신들이 어떻게 그 자리에 있게 되었는지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14
리뷰
PRESS
[PRESS] 가족이라는 디스토피아 - 연극 '어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
혼자가 외로워 가족이 되었지만 '가족'이라는 이름에 갇힌 우리는 다시 외로워진다.
푹푹 찌는 여름날의 가족 희비극 마을공동체라는 말이 무색한 시대, 현관문이 닫히면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집의 가족 구성원뿐이다. 수많은 기억과 비밀을 공유하는 가족 관계는 그 어떤 관계보다도 친밀하게 여겨지지만, 때로 그 친밀함은 여름날 녹아내린 사탕처럼 끈적거린다. 연극 <어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는 집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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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2.08.10
리뷰
PRESS
[PRESS] 잎사귀에 남은 목소리를 듣는 사람 - 온난한 날들 [도서]
밤비가 내린 풀숲을 지나는 것처럼, 기후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나다
안전가옥, 문을 두드릴 때 안전가옥의 책을 처음 만났던 때를 기억한다. 명절 날 아침, 할머니 댁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 가방에서 소설책을 꺼냈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도무지 알 수 없지만 궁금해지는 제목, 귀여우면서 기묘한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 흔들리는 지하철 안에서 숨 가쁘게 소설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고, 어느덧 마지막 장을 덮고 있었
by
이수현 에디터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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