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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1cm 인물 교양 수업 - 타산지석과 온고지신 사이
이 책은 참 가볍지만 맛은 깊다.
야사를 제외한다면 기본적으로 역사를 다루는 책들은 내용이 무겁고 진지한 느낌이 강하다. 현대 이전의 역사는 거의 전쟁으로 점철된 시간의 기록이라고 묘사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전쟁에서 전쟁으로 이어진다. 셀 수 없을 정도로 긴 시간을 전쟁으로 서로를 죽이는 것에 낭비했던 인간 사회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런 사실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일지도
by
김상준 에디터
2020.11.23
리뷰
전시
[Review] 태양에 닿은 색채의 이카루스, 앙리 마티스 특별전
마침내 그의 색은 빛을 머금었다.
퐁파두르 주제의 석판화, Lithograph on the theme La Pompadour, 1951 work by Henri Matisse ©Succession H.Matisse 몇 년 전 크리스마스이브. 저녁을 먹으러 갔던 식당에 큰 패브릭 포스터 하나가 걸려 있었다. 하얀 바탕 위에 쓰윽쓰윽 손을 몇 번 스쳐 만들어낸 것 같은 얼굴은 단순하지만 어딘
by
최주현 에디터
2020.11.23
리뷰
공연
[Review] 한 데 어우러지는 동서양을 듣는 즐거움,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 [공연]
언어로 음악을 잡아둘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독도사랑축제)
"음악회 가면 뭘 느껴야 해?", "약간 잠 오지 않아?" 음악회에 간다고 하면 자주 접하게 되는 친구들의 반응이다. 나 역시 음악 비전공자인 '음알못'이지만 나는 음악회나 연주회에 오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이번 리뷰는 위와 같은 의문을 갖고 아직 음악회와 친해지지 않은 이들을 위해 솔직하고 꾸밈없는 말로 내가 어떻게 음악회를 즐기는지 적어보려 한다.
by
이강현 에디터
2020.11.20
리뷰
공연
[Review] 거대하고 얇은 음파의 베일 - 라메르에릴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 [공연]
높은 천장에 맺힌 뒤 쇄도해 내리오는 거대하고 얇은 베일 같은 소리
라메르에릴의 이번 공연은 롯데콘서트홀에서 이루어졌다. 롯데월드몰의 1층을 조금 헤매다 콘서트홀 전용 엘리베이터를 찾아 올라가기를 8층, 아는 콘서트홀이라고 해봤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 전부인 나로서는 쇼핑센터의 위쪽, 지상 8층에 마련된 홀이 얼마나 클는지 궁금하기부터 했다. 도착한 로비 바깥쪽으로는 롯데타워가 보인다. 팸플릿 하나를 들고서 얼른 홀로 들
by
서상덕 에디터
2020.11.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도서]
기계와 사랑이라니?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 필립 K 딕
웹툰 <오민혁 단편선> 중' 살바도르와 달리'의 한 장면 동물과 인간의 상관관계 - 혐오의 대상, 안드로이드 이 책에서 ‘동물’은 동물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전기 동물’과 ‘살아있는 동물’ 간의 차이가 작품 속 동물의 의미를 추측해 볼 수 있게 한다. 책 속 세계에서 살아있는 동물을 소유한다는 것은 일종의 힘의 상징이다. 반대로 전기로 흉내 낸
by
이강현 에디터
2020.11.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럼 너는 누가 지켜주지? [영화]
넌 세상을 지켜, 난 너를 지킬게
This used to be my playground. This was my playground. This is my playground. 소년시절의 너 첸니엔(저우동위)은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무슨 일이 있어도 베이징대를 가야만 하는 인물이다. 첸니엔의 유일한 가족인 엄마는 불법 화장품 판매로 생계를 유지하려 하지만 빚쟁이들에게 쫓겨 거처를 옮겨가며 생
by
나시은 에디터
2020.11.1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빨래를 짜고 털고 널면 생기는 일 - 뮤지컬 빨래 [공연예술]
인생을 바람에 맡기고 싶다면 봐야 할 뮤지컬, 빨래
나의 뮤즈, 홍광호의 작품 내 인생의 뮤즈를 뽑자면 단언컨대 ‘홍광호’라 볼 수 있다. 오랫동안 품어온 꿈인 뮤지컬 연출가가 된다면, 극에 올리고 싶은 배우 1순위로 그를 꼽을 거다. 보통은 작품성을 보고 예매를 하는데, 홍광호가 등장한 경우라면 다르다. 그의 이름에 홀리듯이 예매 창의 버튼을 누르곤 한다. 심지어 내가 소속된 공연예술학회에서 개최한 ‘T
by
최수영 에디터
2020.11.16
작품기고
The Artist
[에이밀기] Animal Drawing
Animal Drawing
Animal Drawing 1~3 : 강아지, 고양이 그리고 차가운 친구들
by
박예림 에디터
2020.11.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돈이 아무래도 최고가 되어가는 세상에서
자본주의는 화려한 겉모습으로 사람들의 눈을 속인다.
'더불어 사는 삶'은 누누이 강조되는 가치지만 정말 실현하기 어려운 말이다. 세상이 각박해지는 것처럼 보일 때 '더불어 살기'처럼 좋은 말들은 공허하면서도 간절하게 느껴진다. <강의>에서 신영복 교수는 동양 사상의 핵심을 ‘관계론’이라고 보고 있다. 그에 따르면 인간(人間)을 개별적인 존재(Human being)으로 바라보고 그 개별 존재를 분석함으로써
by
이승희 에디터
2020.11.15
리뷰
PRESS
[PRESS] 환자들의 친구, 올리버 박사의 솔직한 평전 - 그리고 잘 지내시나요 올리버 색스 박사님?
사람은 누구나 양면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다.
학자이자 의사, 그리고 작가 올리버 색스는 세계적인 신경학자이자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와 같은 유명 저서를 집필한 작가이기도 하다. 부모가 모두 의사인 엘리트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본인도 그 머리를 물려받은 덕인지 의사로 성장하였다. 기면성 뇌염 환자를 치료하면서 의학계에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의 상담 신경학자를
by
전수연 에디터
2020.11.03
작품기고
The Artist
[Superior_rabbit] 나의 시간 너의 시각 #5
엄마가 해주던 그 느낌 그대로
[ILLUST BY Superior_rabbit] 엄마가 해주던 느낌 살려서 잘 해볼께 치카치카
by
김보람 에디터
2020.10.3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는)모든 사람들은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사람]
다들 이땅에 발 붙이고 사는데, 그 모양이 제각각이다.
이번 주는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 활동한 4개월의 마지막 주다. 4개월 전 다이어리에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모집요강에 대해 짧게 옮겨 적어놓은 게 있다. 그 중 한 줄이 눈에 들어온다. 어떤 글을 기고해야 하는지에 대한 짧은 안내다. ‘자신이 문화예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에디터로 활동하면서 고민을 했다. 어디까지가 문화 예술일까? 오피니언이라
by
우준영 에디터
202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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