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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쓰라린 기억의 조각들이 작품으로, 루이즈 부르주아 [미술]
두려운 기억과 상처를 드러내어 작품으로 치유하다
나는 오래된 기억을 떠올리는 것을 유독 좋아한다. 가장 오래된 기억은 3살 무렵 할머니 품에 안겨있었을 때이다. 또렷하지는 않지만 풋풋하게 느껴지는 할머니의 살 내음, 주변은 시끄럽고 분주하지만 나만 고요한 품에 안겨있던 그 시절이 아직도 그립다. 이렇듯 기억은 상호 교감을 통해 얻은 경험들을 담은 저장고라고 할 수 있다. 저장된 기억들은 의식하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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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 에디터
2021.06.12
리뷰
공연
[Review] 뭘 더 보여주려고? 뭘 또 잊고 있는 거야? - 연극 '새들의 무덤'
제대로 기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Review] 뭘 더 보여주려고? 뭘 또 잊고 있는 거야? 새들의 무덤 "제대로 기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새야, 너는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 폐허가 된 옛 집터에서 바다를 바라보던 오루는 새 한 마리를 만나게 된다. 아장아장 걷는 새끼 새를 오루는 홀린 듯 따라가고, 자신의 과거와 기억을 여행하게 되는데... * 스포일러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by
고혜원 에디터
2021.06.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사랑 [영화]
'사랑답지 않은' 사랑이란 무엇인지
Old but I’m not that old 어리지는 않지만, 어른이라 하기에도 애매하고 Young, but I’m not that bold 젊지만, 그렇게 대담하지도 않아 - Onerepublic, 'Counting Stars' 10대 때의 필자는 Taylor Swift의 ‘22’를 들으며 ‘스물 두 살의 나는 이십 대 초반의 젊음을 만끽하며 싱그럽게
by
김민지 에디터
2021.06.11
리뷰
도서
[Review] 문과가 마주한 이과의 시각 - 우리 인간의 아주 깊은 역사
우리 종은 생명이란 나무의 가지 하나에서 뻗어 나온 잔가지 하나에 불과하다.
책을 처음 편 순간 느꼈다. 내가 내 손으로 넘지못할 크나큰 산을 선택했다는 것을. 인간의 존재에 관하여 철학적인 내용만을 접하다 신경외과의가 바라보는 인간의 존재와 역사가 궁금하여 호기심을 느껴 이번 향유를 진행하였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놓친 점이 있다. 바로 필자는 뼛속까지 문과인이고, 저자는 이과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의사라는 점이다. 작은 호
by
김히지 에디터
2021.06.10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고백과 자각
한국에서 예술가로 산다는 일에 대하여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 고백과 자각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1.06.09
문화초대
[Vol.767]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고백과 자각
한국에서 예술가로 산다는 일에 대하여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 고백과 자각 - <문화초대 일자>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고백과 자각 2021.06.16-06.18 수-금요일 신청 보도자료 <주의 사항> 1. 문화초대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06월 09일 수요일 오후 2시까지 신청 부탁드립니다. (선정 시 개별 공지드립니다 ^^) 2. [리뷰 1건]의 작성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리뷰는 1건 작성
by
박형주 에디터
2021.06.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생각이 많은 사람들 #5] 예민함을 줄여보기 -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도서/문학]
도서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의 저서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은 한국의 '매우 예민한 사람들'의 고충과 사례, 그리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가 예민한 사람들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대학 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있으면서 수만 명의 사람을 만나고 현실에서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마주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미국과 한국의
by
이채이 에디터
2021.06.07
문화소식
도서
[도서]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고백과 자각
한국에서 예술가로 산다는 일에 대하여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 고백과 자각 - 한국에서 예술가로 산다는 일에 대하여 누구보다 치열한 예술가 26인이 기꺼이 내어준, 고백과 자각의 이야기 <책 소개> 한국에서 예술이란 무엇일까? 한국의 예술가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공연장과 영화관은 비었고 배우는 일자리를 잃는다. 음악가는 온라인 연주회를 하고, 아이돌은 온라인
by
박형주 에디터
2021.06.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스위스의 건축 듀오, 헤르조그와 드 뫼롱 [시각예술]
그들이 구축한 건축 세계
왼쪽이 자크 헤르조그, 오른쪽이 피에르 드 뫼롱 현재 건축계에서는 한 명의 거장보다는 뛰어난 팀워크를 자랑하는 듀오가 대세다. 그 흐름의 선두에 스위스 바젤 출신의 건축 듀오, 자크 헤르조그와 피에르 드 뫼롱이 있다. 헤르조그 없이 드 뫼롱을, 드 뫼롱을 배제하고 헤르조그의 건축을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두 사람은 대학 졸업 이후 사무실을 여는 첫 순
by
최미교 에디터
2021.06.02
리뷰
도서
[Review] 미래에 더 가까운 것은 행동이다. - 노력의 기쁨과 슬픔
생각은 보통 자기 안의 범주에서 머무르지만 행위는 자신도 알 수 없는 곳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미래에 더 가까운 것은 행동이다.
일이나 꿈에 대해 자기계발서가 전하는 얘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노력하면 이루어진다.’와 ‘너무 애쓰지 말기.’ 둘 모두 우리의 생각과 행위를 짓누르는 방식으로 지금껏 이어져왔다. ‘노력하면 이루어진다’의 경우 성공한 사람들의 기백을 낱낱이 분석하는 방식으로 어떤 노력들을 신성화했고, 그들 역시 보냈을 무기력과 공백의 시간은 노력의 결과(=성공)을
by
조원용 에디터
2021.06.02
리뷰
영화
[Review] 지켜보는 것은 당신이 아닌 우리다. - #위왓치유
당신이 절대 걸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도, 결국 당신은 우리에게 걸릴 것이다.
황량한 촬영장 안에 각각 12살의 방으로 공들여 꾸며진 세 개의 세트장이 있다. 그 세트장 안에서 세 명의 20대 여성 배우들은 12살과 같은 모습으로 존재한다. 아동복을 입고,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표정으로 모니터 안의 자신의 12살 페이스북 계정을 본다. 친구들과 같이 놀고 있는 모습, 생일케이크 등이 올려진 그들의 계정은 지극히 평범하다. 세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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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빈 에디터
2021.06.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예술가들의 자화상 [시각예술]
예술가들이 자화상을 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도 그릴 거야. 도깨비 그림을 그릴 거야.”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에서 주인공 요조는 친구와 함께 고흐의 자화상을 보고는 ‘도깨비 그림’ 같다고 말한다. 그는 그림 속에서, 인간을 너무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무시무시한 요괴를 자기 눈으로 확실히 보고 싶어 하는 심리, 신경이 날카롭고 쉽게 겁먹는 사람일수록 폭풍우가 더 강하게 몰아치기를
by
박세나 에디터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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