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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언더독', 주체적 개들의 삶을 말하다. [영화]
개 삶의 주체도 개다.
화제성이 높지는 않아도 조용히 성과를 내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들이 종종 보인다. 국내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진이 6년 만에 선보인 애니메이션 영화 '언더독'이 지난 2일에 열린 제8회 서울 구로 국제어린이영화제 장편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2019년 일본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페스티벌의 경쟁부문에 최초의 한국 작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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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희정 에디터
2020.07.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무지개 시리즈의 시작점 [시각예술]
시작점에 서서 각각의 색을 통해 그들의 예술세계를 향유한다.
인간의 생활 속에서 색이란, 절대 떼어낼 수 없는 존재다. 색에 여러 이미지를 주입하고, 상징을 부여하고 편견을 생산한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은 색으로 표현할 수 있다. 색은 활자나 말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멈춰!”라는 한 마디보다 빨간색의 신호등이 횡단 도로 앞에 멈춰 설 수 있는 영향력을 보이기도 하니까.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by
이지윤 에디터
2020.07.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싱그러움을 오롯이 만끽하기위해 [영화]
여름 영화와 함께 즐기는 홈캉스
추운 날씨가 사라지고 어느덧 여름이 찾아왔다. 뜨거운 햇볕이 가득한 요즘이지만, 한겨울을 보내는 것처럼 집 밖을 나가는 일이 드물다. 작년 이맘때는 계곡과 바다를 자주 오갔던 기억이 드문드문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월이 우리에게 찾아왔기에, 만끽해야 하지 않는가. 밖을 나가기가 어렵더라도, 홈캉스(*집에서 바캉스를 보낸다는 신조어)라는 말처럼 집에서도
by
김지원 에디터
2020.07.18
칼럼/에세이
칼럼
[TAROTEA] THE MOON 18: 개와 늑대의 시간, 분열된 마음
잔이 차면 넘치듯, 달도 차면 기운다
얼마 전 샤워를 하면서 샤워실 한구석에 박혀 있는 못을 하나 발견했다. 박혀있는 못은 몸을 이리저리 움직일 때마다 그 각도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보인다. 시력이 나쁜 나는 안경을 벗은 순간 그것이 하나의 형태라기보다는 뿌옇고 검은 이미지로 보였다. 그래서 당시에 못은 수평을 왔다갔다하는 벌레 같이 보였다. 나 역시 이 감정에 대해 정확한 표현을 할 수
by
손진주 에디터
2020.07.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지난번의 오피니언을 정정합니다. [문학]
김봉곤 작 「그런 생활」의 논란에 대한 독자로서의 개인적인 의견
저번 오피니언으로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소개했다. ‘한국 근대 문학의 폭력성에 지쳤다면, 지금 여기의 문학이 궁금하다면 이 작품집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는 문장으로 글을 맺었다. 그런데 최근 불거진 김봉곤 작가의 논란을 보며 이 문장이 적절치 않은 것 같아 다시 글을 쓰게 되었다. 오피니언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
by
정다영 에디터
2020.07.16
리뷰
공연
[Preview] 날개를 펴는 박제 - 연극, 잠깐만 [공연]
마임으로 표현되며 일시적인 생명을 부여받을, 박제된 대가를 고대한다.
연극 <잠깐만>을 보러 간다. 연극 관람은 최근 새로 생긴 취미가 되었다. 더운 날의 피서는 카페에서도 물론 좋겠지만, 극장에서 더 좋았다. 대학로는 내 사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마음만 먹으면 이제 휙 떠나게 된다. 273 버스를 잡아타고 환승 없이 쭈욱 가다가 보면, 바깥 구경에 정신 팔린 채 금방 혜화에 닿게 된다. 회기에서 홍릉수목원과 안암과
by
서상덕 에디터
2020.07.1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개그우먼이란 무엇인가 [TV/예능]
'개그우먼'을 정의한다면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개그우먼’을 정의한다면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개그맨은 코미디언, 희극인, 또는 종합 예능인 등 다양한 표현으로 설명할 수 있겠지만 결국 그 의미는 ‘대중에게 웃음을 주는 사람’이다. 이 글에서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개그’우먼’, 그러니까 대중에게 웃음을 주는 여성들이다. 그동안 개그우먼의 이미지는 어떻게 소비되어 왔으며, 그들은 대중을 웃기기 위해
by
도혜원 에디터
2020.07.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칼럼] 대학들은 왜 '등록금 반환'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가?
단순히 일정 금액을 환불하는 것으로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지금처럼 교육의 공공성에 대한 논의를 덮어둔 채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다.
전염병은 평등하지만, 재난은 평등하지 않다 코로나19로 발생한 문제들은 새롭지 않다. 기존의 문제들은 첨예하게 드러나 피부를 찌른다. 그러나 그 고통은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이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 가장 먼저 해고된 이들은 비정규직 노동자였고, 감염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도 비정규직 노동자였다. 쿠팡 집단 감염과 아시아나 재하청 노동자들 정리 해고
by
장소현 에디터
2020.07.1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드라마가 한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TV/드라마]
드라마가 내게 미치는 영향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보탬이 된다.
나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갑니다. 포기하지 말자. 포기는 배추 셀 때나 하는 거다. 심플한 이 메시지는 내 가슴에 박혔다. 삶을 살아가다 가끔은 주저앉아서 울어버리고 싶은 순간이 있고, 하루 종일 이불을 뒤집어쓰고 오열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다. 그런 순간들 안에서 나는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런데 이 단순한 메시지에 일어섰
by
이지윤 에디터
2020.07.07
오피니언
만화
[Opinion] 개인 서사와 정치극의 결합, 웹툰 '여혜' [문화 전반]
엉킨 매듭을 먹물에 담가 붓질한 듯한 이야기.
‘다음 웹툰’에서 <유색의 멜랑꼴리>를 연재하고 있는 비나리 작가의 전작은 <여혜>라는 작품이다. 가상의 동양적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웹툰으로 주인공 이름이 제목과 같다. 이 작품은 레진 코믹스에서 연재되다가 2019년 7월부터 카카오페이지에 다시 연재되었고 지금은 ‘다음 웹툰’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다. <여혜>를 읽은 독자들은 대부분 긴 여운을 호소한다.
by
이승희 에디터
2020.07.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무지개빛 변화의 조용한 음률을 그린 영화 - 바그다드 카페 [영화]
한 편의 근사한 시 같은 영화, <바그다드 카페>
몇 년 전, 눈이 펑펑 오던 어느 날 강화도에 있는 ‘바그다드 카페’에 간 적이 있다. 한 점 소리 없이 고요한 곳에 위치해 있는 작은 카페였는데 그 고요는 마치 세상과는 동떨어진 듯, 이질적인 평화마저 선사해 주었다. 근래에 그곳에 다시 가보고 싶어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같은 제목의 영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접한 영화 <바그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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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현 에디터
2020.07.06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에요. [패션]
새로운 화합의 장
최근 콜라보레이션이나 협업이라는 말을 비교적 다양한 분야에서 발견하는데 이런 걸 보면서 각박한 세상이 조금이나마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물론 없다.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은 라틴어로 함께를 의미하는 cum과 노동의 laboro가 합쳐지면서 태어난 말로 쉽게 풀어보자면 같이하는 노동 정도다. 너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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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에디터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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