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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따뜻한 햇살 아래, 낭만 가득한 시간 - WONDERLAND FESTIVAL [공연]
아름다운 선율이 가득했던 잔디마당, '원더랜드 페스티벌'이 선사해준 하루 반나절 꿈같이 행복했던 시간.
INTRO 햇살이 따사로웠던 어느 날, 좋은 기회로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바로 '원더랜드 페스티벌'에 갈 수 있는 표가 생긴 것이다! 아무래도 지난 2년 간은 코로나 때문에 공연장을 전보다 적게 다닐 수밖에 없었다. 감염이 우려되기도 하고, 가고 싶었던 공연들이 취소 되거나 부득이하게 일정이 맞지 않게 되어 그런 것이 이유였다. 특히나, 야외에서
by
강윤화 에디터
2022.05.09
리뷰
공연
[Review] 2년 만에 마주한 ‘꿈 같은 순간’ - Wonderland Festival [공연]
'신비한 음악의 세계가 펼쳐지는 꿈 같은 순간'
어언 2년 만이다.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 페스티벌에 참석하고, 함성을 지르며 ‘온전히’ 공연을 즐기게 된 것이 말이다. 그해, 2020년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찔하다. 코로나가 전 문화계를 강타하면서 당해 예정되어 있던 공연들이 우후죽순으로 취소되었던 2년 전의 나날들. 나를 포함한 많은 공연계 팬들과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깜깜한 심정으로 당시 상황을 지켜
by
윤아경 에디터
2022.05.09
리뷰
공연
[Review]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온다 - 연극 '돌아온다'
그리움과 만남이 한 데 모이는 곳, '돌아온다'
"그리운 사람이 있나요?" 먼저 이 글을 읽기 전 독자들에게 던지고 싶은 질문이다. '살면서 한번쯤 그리워한 사람이 있습니까', 라고도 되묻고 싶다. 그리움에 사무쳐본 자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간절히 기도하고 바랄테니 그리운 그 이를 한번만 다시 볼 수 있다면 소원이 없겠다는 것을. 너무도 간절히 그리워한 나머지 꿈에서까지 생생히 등장하는 수많은 '그들
by
신지예 에디터
2022.05.08
리뷰
도서
[리뷰] 끝내 어른이 되지 못한 아이들의 이야기 - 슬픔이 역류하여 강이 되다
폭력적인 어른들 밑에서, 가시 돋친 서로를 끌어안으며 체온을 나눠야만 했던 아이들에 관하여.
※ 본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른이 되기 위해선 마치 통과 의례처럼 겪는 일들이 있다. 처음 경험하는 것이라 낯설어 감히 무엇이라고 함부로 정의할 수 없는 감정이라든가, 관계의 상실을 통해 내 세계가 무너지는 것만 같은 것들. 그런데 현실을 둘러싼 환경이 너무도 암담해서, 어른이 되기까지의 거리가 너무도 멀고 험해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비
by
추예솔 에디터
2022.05.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마스크 속으로 숨겨버린 감정들에 관하여 [사람]
내가 대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완충재가 하나씩 있다. 터져버리는 순간, 절대 회복하지 못 하는.
그간 마스크를 통해 필사적으로 감춰왔던 속내를 고백하고자 한다. 처음 마스크를 꺼내 들어야만 했던 그 혼돈의 시작점을 떠올려본다. 당시 나는 가족끼리 서로 알 만큼 오래 교류한 친구와, 친구의 동생, 그리고 친동생 이렇게 넷이서 강릉 여행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처럼 판데믹이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우리 앞을 가로막은 것이다. 주변에 누가 왔
by
추예솔 에디터
2022.05.07
리뷰
도서
[Review] 슬픔 대신 고통이었던, 책 '슬픔이 역류하여 강이 되다'
가슴께를 무엇인가 누른 듯 답답한 고통의 슬픈 이야기
골목 안으로 가득 찬 새벽안개가 조금씩 밝아 오는 등불에 흐릿한 덩어리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아직 완전히 밝지 않은 새벽, 차갑게 푸른 하늘 위로 여전히 남아 있는 별빛이 보였다. 며칠 사이 기온이 빠르게 떨어졌다. 입김이 뿜어져 나오고, 곳곳에 두꺼운 얼음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억 속에 멈춰 있는 곳은 멀고 먼 햇살 아래 밝은 세상이었다. -
by
곽미란 에디터
2022.05.07
리뷰
전시
[Review] 디지털 꿈 속으로: 더컬러스팟
내가 잊고있었지만, 다시한번 내 꿈을 잡으며
아침 일찍 9시 기차를 타고, 용산으로 향한다. 그리고 기차에서 내려 지하철로 걸어가는 발걸음 내내 달라진 역 분위기에 새로운 감회를 느낀다. 덜컹거리는 지하철마저 즐거운 기분으로 역에 도착하여 4번 출구로 나와 홍대 와이즈파크 건물로 들어섰다. 전시에 일찍 도착한 나는 티켓을 수령하고 캐비넷에 짐을 맡겼다. 전시를 다 보고 나오면, 12시부터 운영하는
by
강하연 에디터
2022.05.07
리뷰
도서
[Review] 슬픔의 물결이 일렁이는, 책 '슬픔이 역류하여 강이 되다'
소설을 관통하는 슬픔의 정서는 메인 스토리에서 에필로그까지 이어진다.
이렇게 시적인 제목을 가진 책이 시집이 아닌 소설이라는 점이 무척 생경했다. 책을 읽기도 전부터 분명하게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 소설을 읽고도 슬프지 않다면, 그건 네가 이상한 거야. 이 감수성 없는 녀석아!'라고 혼이 날 것만 같아서. '그럼 어디 한 번, 나를 마음껏 슬프게 해봐!' 책 <슬픔이 역류하여 강이 되다>는 중국 작가의 소설이
by
김규리 에디터
2022.05.06
리뷰
도서
[Review] 그들은 어떠한 슬픔을 마주하고 있는가? - 슬픔이 역류하여 강이 되다 [도서]
슬픔이 역류해 강이 된 삶에 대한 이야기
주인공 ‘이야오’의 삶 속 슬픔은 결국 역류하여 강이 되고 말았다. 가정폭력, 학교폭력에 임신과 유산까지. 평범한 일상이 그에겐 낯선 일들뿐이다. 이야오와 치밍은 서로의 곁을 항상 지탱하는듯 해보이지만, 결국은 무력해지고 만다. 그들은 어떠한 슬픔을 마주하고 있는가? 어떻게 각자의 슬픔을 풀어나가고 있는가? 이야오의 이야기는 비단 개인의 이야기라고 할 순
by
윤민주 에디터
2022.05.06
리뷰
PRESS
[PRESS] 존재의 위로, 임세모 - 건강하세모 [음반]
좋아하는 일과 생존 사이에서, 열정과 번아웃 사이에서, 꿈과 평범함 사이에서 함께 방황하는 자체로, <건강하세모>가 보여준 임세모의 이야기는 존재의 위로가 된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요즘 사람들은 위로나 쉼을 꺼리는 듯하다. 오히려 냉소적이고 염세적으로 변했다. 백세희 작가의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향한 태도만 봐도 그렇다. 사람들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쉽게 지나치다 번아웃이나 우울증을 단순한 감정으로 치부했고, 뒤처지면 안 된다는 불안 속에서 위로를 철 지난 유행으로 만들었다. 그럼에도 위로가
by
김용준 에디터
2022.05.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호모스크립투스의 삶 [문화 전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쓰고 찍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어떠한가요?
직업 특성상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를 매일매일 기록한다. 그들과 했던 대화를 기록할 때는 디테일할수록 좋다. 대화를 글로 옮기다 보면 내가 듣고서 놓치고 있는 단서를 파악하거나, 당장 필요한 것들이 어떤 것인지 우선순위를 세우고 도움을 주는 데 아주 중요하기 때문이다. 원래도 기억력이 좋은 편이었는데, 일을 시작하고서 꾸준히 트레이닝 하다 보니 한 달 전
by
강윤화 에디터
2022.05.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만 있으면 되는데 자꾸만 뭘 그렇게 할라 그래? [문화 전반]
이것 저것에 관심 많은 한 어른이의 독백.
최근 친한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이런 얘길 들었다. "너는 세상 돌아가는 것에 참 관심이 많은 것 같아. 쉬지를 않는 것 같아." 어렸을 적부터, 뭘 그런 것까지 다 알고 있냐는 친구들의 질문을 참 많이 받았었다. 그냥 나는 이것 저것에 관심이 많았고, 그것들을 더 깊이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어서 그랬던 것 뿐인데. 사람들은 나의 그런 점을 신기하게 생각
by
강윤화 에디터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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