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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지구에서 스테이_김혜순 외 지음 [도서]
그렇기에 나는 지금이 더욱 연대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2021년이 오고 새해가 밝았건만, 지독한 코로나-19는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제는 끝났겠지, 싶은 마음이 들면 어떻게 알았는지 다시금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지독한 바이러스에 버티라는 말은 더 이상 소용이 없어진지 오래이다. 언제까지 버텨야 하는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력하게 시간만 죽이고 있을 뿐이다. 시간은 금이라는데,
by
김규리 에디터
2021.01.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지금 내가 이러고 있는게 우리의 잘못은 아닐거야
나비효과 : 2020년의 괴물영화
혼란스러운 1년이었다. 하고자 했던 모든 일들은 수정을 거듭하다 못해 다량 취소의 사태를 맞았다. 대학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장소나 이동시간에 받는 구애가 많은 연사분들과 대화하는 장이 많아졌다. 틈만 나면, 집, 학교, 약속 장소 근처에 있는 미술관으로 빠지곤 했던 나는 실물을 접하지 못하는 온라인 전시회에 흥미를 잃었다. ‘이동하는 김에’ 갈
by
박나현 에디터
2020.12.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다시 돌아보는 2020 문화예술 [문화 전반]
올 한해 예술계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2020년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한해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그 해의 이슈들을 되돌아보곤 한다. 과거의 시간들을 다시 밟는 다는 것은, 당시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일이며, 앞으로의 나날을 새롭게 계획해볼 수 있는 일이다. 이와 같은 취지로 2020년의 문화예술계의 크고 작은 이슈들을 다시금 살펴보고자 한다. 지나
by
고지희 에디터
2020.12.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건강한 사회를 위하여 - 아픔이 길이 되려면 [도서]
연결의 시대, 필요한 것은 연대의식
불평등한 질병 2020년 2월, 코로나19라는 신종 전염병이 전 세계를 덮쳤다. 바이러스는 평등했다. 인종과 계급, 성별, 국가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침투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염병의 대유행은 평등하지 않았다. 코로나19의 확산 국면이 그 증거이다. 지난 3월, 서울 구로구의 한 보험사 콜센터에서 수십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00여 명의
by
이봄 에디터
2020.12.3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2020년, 연말 시상식의 달라진 모습 [예능]
코로나 시대 속, 연말 시상식의 시즌이 돌아왔다.
연말이다.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아쉬움이라든지,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이라던지 그런 게 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없다. 내년에는 무엇인가를 꼭 해야겠다 혹은 하고 싶다는 의욕도 도무지 생기질 않는다. 나름 긍정적인 성격이라 자부해 왔는데, 그런 나에게도 코로나 블루는 어쩔 수 없나 보다.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보내지 못하는 우리에게, 대중매체는 아직 제
by
이호준 에디터
2020.12.31
칼럼/에세이
에세이
[관객 노트 Sigak] 6. 코로나가 불러온 화면 너머 보이지 않는 관람객
2020년 팬데믹 속 문화예술 생활 기록
눈 깜빡하니 이제 다 끝났다고 선언하는 듯한 2020년이다. 코로나 이야기가 나오지 않은 날이 없던 2020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제한을 마주해야 했던 해였다. 특히 한 공간에 모여 상호작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조건이었던 미술계에 가해진 제한은 순식간에 많은 것을 멈추게 했다. 줄지어 휴관하는 미술관, 취소되거나 연기된 아트 페어와 비엔날레, 그저 더
by
오예찬 에디터
2020.12.30
리뷰
도서
[Review] 바이러스 재난 앞에 누군가를 시를 적었다. – 지구에서 스테이 [도서]
이것 또한 전부가 될 수 없고 언젠가 지나간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로서는 모두가 ‘스테이’하는 삶을 당분간 지속해야한다. 이 지구에서 나를 위해 서로를 위해.
벌써 1년이 지났다. 계절은 어김없이 변하고 변함에 따라 자연스레 옷의 두께와 길이도 달라졌지만 마스크를 쓰는 것만큼은 그대로였다.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승을 부린다. 잠잠해질 기미를 보였던 여름과는 달리 추울수록 바이러스 전파력은 눈치 없이 강해진다. 모두가 예상하는 대로 지금의 상황은 한동안 계속될지 않을까싶다. 현재도 전 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
by
정윤지 에디터
2020.12.30
리뷰
도서
[Review] 머물러야(Stay)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지구에서 스테이(Stay)!
부디 모두가 안전히 “Stay”하길 기도하며.
한 시인은 이렇게 말했다. “바닷가에 시체 한구가 떠밀려 내려올 때 파리 떼가 그 위로 몰려든다. 시인의 자리가 바로 그곳이다.“ 그만큼 세상에 떠밀려온 ‘시체’를 가장 먼저, 그리고 깊게 바라보는 것이 바로 시인이다.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이 우리의 사회, 문화, 경제, 그리고 모든 일상을 바꾸어 놓은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지구에서 스테
by
백유진 에디터
2020.12.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코로나가 남긴, 공간의 소중함
코로나로 집 안의 공간이 소중해졌다.
2020년도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라는 설렘과 하루에도 수백 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코로나의 공포가 서로 아찔하게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집 밖을 돌아다니며 연말의 분위기를 즐기기보다, 집 안을 정성스럽게 정돈하며 신년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연말마다 만나던 그리운 얼굴들도 집 안 작은 모니터로 마주한다. 바이러스
by
한유빈 에디터
2020.12.2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깨끗한 마음으로 과거를 추억한다는 것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언제나 동경하던 1920년대 파리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시간여행에 끝에서 길은 삶의 본질을 깨닫는다.
과거를 추억하고, 현재에 감사하며, 미래에 기대하는 마음을 품는다. 간단하면서 명랑하기까지 한 격언이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을 때가 종종 찾아온다. 현재가 불만족스러울 때 마음은 탁해지기 마련인데, 시답잖은 현실을 등에 업고 있을 때면 이미 지나와버린 과거의 한 지점이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때가 아니었을까 하는 회의적인 감각에 사로잡힌다. 이
by
송민형 에디터
2020.12.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의 코로나 블루를 당신과 공유합니다 [사람]
지옥 같았던 2020년에도 연말이 다가왔다. 2020년은 결코 미화될 수 없는 해이다. 화를 내고, 시원하게 욕을 하면서, 나는 2020년을 발길로 뻥 차 버리고 싶다. Fuck 2020!
코로나가 국내에 알려진 1월 말 즈음, 나는 충수염 수술을 받고, 병상에 누워 있었다. 중국에서 괴이한 역병이 돈다고, 사람들이 픽픽 쓰러지고, 대거 죽어 간다는 뉴스들이 흘러나왔다. 그 말이 크게 대수롭게 느껴지지 않았다. 가벼운 마음으로 받은 수술은 울렁거릴 정도로 아팠고, 중국의 전염병보다는 나의 땅까지 파고들 기세인 컨디션이 더 문제였다. 3월쯤,
by
박은지 에디터
2020.12.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무기력한 인간을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
인간에게 일이란 건 대체 무엇일까?
최근 코로나 블루인지 무기력증인지, 번아웃인지 뭔지 모를 무언가가 나에게 다가왔었다.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공부며 과제는 물론이고 인간이 살아가면서 행해야 할 기본적인 것들조차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다. 2학기 초반, 그러니까 중간고사 이전에는 설렁설렁 온라인 강의 듣고, 취미 생활도 하고, 휴식도 취하고, 시간이 남으면 내가 끔찍이도 싫어
by
유소은 에디터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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