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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당신의 순간엔 어떤 음악이 함께하십니까? [음악]
나의 순간, 기분, 추억을 보관하는 음악들
음악은 우리의 곁에 함께한다. 단순 ‘듣는다’라는 행위의 수단으로 음악을 규정할 수도 있겠으나, 때로 음악은 우리의 시간, 순간을 메꿔주며 감정을 극대화해 주기도, 어느 순간 어떤 나와 함께 해주기도 한다. 상황에 따라 대표적이다, 혹은 적절하다 판단되는 의복이 있듯, 종종 어떤 상황에 딱 떠오르는 음악들이 존재한다. 결혼식하면 떠오르는 멘델스 존의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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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에디터
2024.01.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오래된 책장 [사람]
어쩌다 추억팔이
2023년 한 해를 푹 쉬며 여유 있게 보내서 그런지 모르겠다. 어느덧 2024년이 되어있는 것이 크게 실감이 나지 않았다. 나는 평범하게 새해를 맞이했고, 몇몇 친구들은 신년을 맞아 대청소를 했다고 이야기하곤 했다. ‘나도 정리를 좀 해볼까?’ 하고 문득 방 주변을 둘러보니 ‘좀’ 해야 하는 수준이 아니었다. 그렇게 신년맞이 대청소를 시작했다. 정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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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4.01.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추억 속으로 우리를 데려다 놓는 것들 [영화]
우리가 너무나 좋아했던 무언가에는 그런 힘이 있다
* 영화 <라따뚜이>(Ratatouille, 2007)의 결말을 포함한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뭔가에 꽂히면 한동안 계속 반복한다. 어떤 노래에 꽂히면 그 노래만 반복해서 듣고, 비슷한 분위기의 노래들을 찾아 플레이리스트를 만든다. 그리고 그걸 계속 듣는다. 그러다 나와 주변의 분위기가 바뀌면 또 다른 노래를 고르고, 또 다른 분위기에 꽂혀서
by
강가은 에디터
2023.12.29
리뷰
전시
[Review] 과거의 추억을 현재의 추억으로 -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과거에서의 추억을 현재에서의 추억으로 바꿔 주는 매우 즐거운 전시회였다.
동대문 DDP에서 열리는 워너 브라더스 전시회에 다녀왔다. 워너 브라더스에 대해서 모르더라도 아마 사람들은 해리 포터, 베트맨. 슈퍼맨, 원더우먼을 알고는 있을 것이다. 이곳은 영화뿐만 아니라 톰과 제리. 루니툰즈 같은 애니메이션, TV 시리즈인 프렌즈 등 대표하는 작품들을 만들어낸 곳이다. 워너브라더스는 1923년 워너 가의 네 형제에 의해 설립되어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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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 에디터
2023.12.27
리뷰
PRESS
[PRESS] 기억으로 살아간다 - 도서 '그는 금빛날개를 타고 갔다'
떠나간 이에 대한 남겨진 이의 회고록
사랑하는 사람을 보지 않으면 어느새 보고 싶은 마음으로 하루를 가득 채우게 된다. 그 그리움에 무뎌지는 것 같다가도 금세 떠오르는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에 마음이 울렁이기도 하다. 보고 싶은 마음을 가득 품다가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게 되면 또 한 번의 사랑에 빠지는 것 같다. 필자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떠올리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함께 이야기
by
윤지원 에디터
2023.12.21
리뷰
공연
[Review] 공간이 전해주는 추억 - 딜쿠샤 [공연]
장소의 역사가 전달해주는 짙은 추억 때문일까, 마음이 뭉클해지면서 따듯함을 안겨주는 공연이었다.
뮤지컬 <딜쿠샤>를 관람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딜쿠샤가 무슨 특별한 뜻이 있나 궁금해 찾아보니, 일제강점기 시절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와 영국인 메리 테일러 부부가 큰 은행나무 아래 지은 집이라고 한다. 딜쿠샤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면서, 포스터가 지닌 의미를 알게 되었고, 작품이 전체적으로 어느 분위기로 흘러갈지 대략적으로나마 짐작할 수 있었다. 뮤지컬
by
정소형 에디터
2023.12.1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겨울 동화책을 펼치자, 파스텔의 별들이 쏟아지는 거야
녹을 것 같이 흘러내리던 눈송이는 어느새 스스로를 찾아가 단단하고 동그란 눈덩이가 되었어. 많은 감정들로 인해 단단해졌지. 스스로를 알아가는 것은 눈덩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되었고, 사랑이라는 감정은 그 단단함 안에서 유연함을 알게 해주었어. 완전한 동그라미는 아니지만 눈송이의 반짝이는 어릴 적 기억들과 눈덩이의 취향을 오려서 정성스레 이어붙인 동그라미지. 완벽한 동그라미가 되지 않아도 좋아, 어쨌든 스스로가 만든 동그라미니까. 그게 눈덩이에겐 가장 소중하고 멋진 동그라미인 거야.
세상이 가장 조용하던 어느 겨울날, 가장 따뜻한 빛을 받고 태어난 한 눈송이가 있었어. 눈송이를 품었을 때 여린 눈사람의 꿈엔 크고 발그레한 하얗고 예쁜 복숭아가 눈앞에 있었대. 이름은 '줄 수'에 '빛날 빈'으로 눈사람들은 눈송이가 사람들에게 따뜻한 빛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랐지. 그렇게 어린 눈송이는 따뜻한 눈사람들과 같이 어린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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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빈 에디터
2023.11.28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선입견과 과일과 추억 [음식]
만약 깨지고 싶지 않은 선입견이 있다면...
특별히 선입견이 있는 과일이 있나요? 저는 이 두 단어의 조합을 꺼내 놓고 나니 문득 전래 동화 한 편이 떠오릅니다. 바로 <호랑이와 곶감>이요. 엄마가 아이의 울음을 그치게 하기 위해 지어낸 거짓말에 아이는 울음을 뚝 그치고, 먹이를 찾아 인가에 내려왔다가 창호지를 덧바른 문밖에서 어슬렁거리던 호랑이는 곶감에 무섬증을 갖게 되었다는 바로 그 이야기요.
by
신성은 에디터
2023.11.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추억의 유효기간
지난 추억을 끌어안은 채 살아간다.
어느 가을날, H와 함께했던 추억을 잠시 회상해본다. 평소에 나는 그녀에게 언니라고 부르지만, 이 글에서는 친구라고 칭하겠다. 그녀는 나보다 많은 세월을 살아왔다. 하지만 시간의 벽을 넘나들 수 있을 만큼, 많은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다. 그녀는 내가 짊어지고 있는 고민의 무게를 덜어줄 수 있으며, 나는 일상의 영감을 막힘없이 공유한다. 이런
by
이지은 에디터
2023.11.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떠나간 것을 아름답게 추억하는 법 - 뮤지컬 '그날들' [공연]
사랑한 만큼 커지는 그리움의 크기
뮤지컬 그날들은 고 김광석의 노래들로 이루어진 주크박스 형식의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이다. 김광석의 시적이고 아름다운 가사들과 마음을 울리는 멜로디가 뮤지컬을 만나 그 감성이 더욱 극대화되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그날들. 창작뮤지컬이 10주년을 맞았다는 건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는 증표일 것이다. 자유로운 성향의 무영과 원칙적인 성향의 정학
by
성예진 에디터
2023.11.04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추억하고 기억하게 만드는 힘 - 던전앤파이터 심포니 [게임]
유저들을 다시 추억으로 모이게 만드는 공연 <던전앤파이터 심포니>
18년 동안 쌓아 올린 이야기와 음악들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었던 [던전앤파이터 심포니]. 18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자, 무려 6년 전부터 구상한 야심 찬 계획이 이뤄지는 날이기도 하다. 던전앤파이터의 강렬하고 호쾌한 음악이 우아하고 웅장한 클래식으로 탄생한 순간을 포착했다. 통쾌한 액션이라는 던전앤파이터답게 음악에서도 이런 강렬함을 풍기고 있는데,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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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2023.10.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오래된 가게들이 사라졌다
나와 함께 해온 가게들이 사라졌다. 나는 오래된 시간들을 간직하기로 했다.
어느 날 동네카페가 사라졌다 나는 커피에 진심인 사람이다. 직장인이라면 하루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세 잔쯤은 기본. 처음 커피를 먹게 된 건 아침잠과의 사투에서 이겨내기 위해, 아침밥 대용으로 빵과 함께 목을 축일 용도 였으니까. 월급의 십 퍼센트에서 이십 퍼센트가 커피값이라면 말 다 했지. 일을 쉬며 가끔 들리는 동네 카페는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
by
최아정 에디터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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