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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분위기, 감정을 만들어내는 공간 [미술]
이런 기교가 보여줄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관객에게 무엇을 느끼게 할 것인가? 그저 연기일 뿐인데 진실을 보여줄 수 있을까?
뮤지컬을 통해 예술에서 공간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분위기, 내용에 따라 달라지는 구도와 인물들의 배치, 수직적 구성, 수평적 구성 등 공간의 형태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림, 조각을 보았을 때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부분이었다. 정적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박람회나 전시회에서는 작품 자체만 보았다. 구성 요소 하나하나를 분절해서 보았고, 각각에
by
박은지 에디터
2021.02.06
리뷰
도서
[Review] 살 떨리는 도전, 일단 해! - 우리는 중년의 삶이 재밌습니다
거기 망설이고 있는 당신도 이리 와요. 생각은 그만하고.
”정말 다행이다. 얼마나 무서웠니?” “그때 그렇게 죽었어도 여한은 없어. 하고 싶은 건 질릴 때까지 다 해보며 살았거든. 하하하.” 본문 229쪽 대한민국에 살면서 누구나 겪을 편견은 이제 무언가 시작하기에 너무 나이가 많단 어림짐작이다. 이런 오해는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되는 것인데, 언젠가부터 유행한 반 백 살, 반 오십 따위의 말이 그렇다. 학교 입
by
김혜원 에디터
2021.02.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디 앨런Woody Allen : 예술감독의 거장 [영화]
"많이 만들어야 그 중 하나를 건질 수 있어요."
Woody Allen 한 인간으로서 많은 사람들을 납득시킬 수 없는 사생활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그에게 향하는 시선은 그리 따뜻할 수 없다는 사실을 그가 감당해야 한다. 그러나 부가적인 요소들을 다 배제하고 감독으로서 우디 앨런은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소유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이제 막 영화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을 때, 『매치포인트』와 『미드나잇
by
조우정 에디터
2021.01.0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드라마 '미생' 속 인상 깊었던 연출 [드라마]
언제나 새해가 시작할 때마다 생각나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2015년, 모든 직장인을 웃고 울렸던 드라마 <미생>. 훌륭한 대사와 공감가는 인물들 외에도 <미생> 속 여러 미장셴은 드라마를 명작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 오늘은 내가 뽑은 <미생> 속 탁월했던 연출을 한번 모아보았다.
언제나 새해가 시작할 때마다 생각나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2015년, 모든 직장인을 웃고 울렸던 드라마 <미생>. 훌륭한 대사와 공감가는 인물들 외에도 <미생> 속 여러 미장셴은 드라마를 명작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 오늘은 내가 뽑은 <미생> 속 탁월했던 연출을 한번 모아보았다. 1. 장그래의 시간 흐름 (본 영상 3:00~1:11) 장그래의 과거를 보
by
백승아 에디터
2021.01.0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볼레로 만들기'로 수다 떨기 [공연]
국립현대무용단의 댄스 필름 '볼레로 만들기' 관람 후 나눈 대화를 기록하다
국립현대무용단, '볼레로 만들기' 현재 국립현대무용단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집콕문화생활 연말연시 특별전’의 일환으로 그간 제작했던 댄스 필름 8편을 유튜브에서 상영 중이다. 필자는 그중 안무가 김설진과 영화감독 이와가 공동연출하고, 리브투더의 음악이 함께한 댄스 필름 ‘볼레로 만들기’를 관람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17년, 라벨이 작곡한 ‘볼레
by
김현나 에디터
2020.12.31
리뷰
공연
[Review] 연극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를 관람하고
가면을 쓰고 사는 우리들, 당신은 가면 속 당신의 표정이 무엇인지 기억나시나요? 지금, 여기, 당신과 나에 대하여.
'나는 누구인가 자신을 마주하는 질문'이라는 리플릿의 문구가 있지만 '나'를 '연극'로 바꾸어도 좋겠습니다. 인생을 연극에 비유할 때의 '연극'으로요. 어쩔 수 없이 여러 겹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굳이 사실과 허구를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한 것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누구나 한 번쯤은 질문에 직면해야 할 때가 옵니다. 너는 누구인가.
by
한승민 에디터
2020.10.2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1박 2일 시즌4는 어떻게 1위를 탈환했나 [TV/예능]
김종민에게 '베테랑'캐릭터를 부여한 제작진의 연출
<1박 2일 시즌 3>가 지난 2019년 3월에 막을 내린 데에 사실상 폐지로 결론이 지어지는 듯 했다. 정준영 사건을 시작으로 줄줄이 문제가 터졌던 것. 제작팀은 잠정 중단을 선언했으나, 시즌 3까지 매 시즌마다 공백이 없었던 프로그램이 1년 가까이 소식이 없으니 그럴 만 했다. 돌연 복귀를 선언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과 화제성 역시 저조했다. 사회적
by
박나현 에디터
2020.09.01
리뷰
공연
[Preview] 보편적 삶의 종적. 팜(Farm) [공연]
관전 포인트는 몸의 움직임(일상을 조각낸 분절의 움직임)이다.
<팜(Farm)>은 유전자 재조합으로 태어나 평생 남을 위한 땅(farm) 역할을 해오다 외롭게 죽어가는 한 아이의 이야기이다. SF적 상상 속에나 등장할 법한 우스꽝스러운 인물들과 엉뚱한 순간들이 어지럽게 펼쳐지는 동안 아이는 외롭게 소외된 채 늙어가고 마침내 죽음을 통해 평안을 찾는다.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는 몸짓들과 상황들 속에 문득 스쳐 지나가
by
서휘명 에디터
2020.05.23
리뷰
공연
[Review] 가족, 비밀, 고독. 그래도 결국 가족, 연극 듀랑고 [공연]
가족이 뭐길래
연극 듀랑고 보도자료에서 나의 마음에 꽂힌 문장이자, 어쩌면 듀랑고 전체의 분위기를 대변하는 문장이 있었다. 연극 <듀랑고>에서 가족들이 여행을 통해 직면하게 되는 것은 일상의 여행에서 만나게 되는 낯선 사람과 장소가 아니라 익숙하게 보이지만 결코 서로에게 친밀하지 않은 가족 각각으로부터 발견하게 되는 ‘낯섦’, 즉 ‘기괴함’의 감정이다. 아버지 부승과
by
서휘명 에디터
2020.01.12
리뷰
공연
[Review] 뮤지컬, 쉽게 손이 가진 않겠지만 - 빈센트 반 고흐 [공연]
미술을 좋아하시거나 좋아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한다.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 쉽게 손이 가진 않겠지만 오랜만에 보는 뮤지컬이다. 뮤지컬을 처음 본 건 대학교 1학년 때였다. 대학생이 됐으니까 뮤지컬도 한 번 봐봐야지 생각하며 친구들과 설레는 마음으로 먼 길을 갔다. 어떤 뮤지컬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소셜커머스에서 특가로 나온 뮤지컬을 제일 싼걸로 예매했던 것 같다. 돈도 없고 뮤지컬에 대해서도 잘 몰랐으니까
by
김인규 에디터
2020.01.05
리뷰
공연
[Preview] 소소하고 일반적인 가족에 집중하다, 듀랑고 [공연]
가족의 방황과 결합을 담담한 로드무비처럼, 우리의 이야기처럼 들려준다.
연극 듀랑고는 애리조나 사막을 가로질러 듀랑고로 가족 여행을 떠나는 삼부자의 이야기이다. 듀랑고 [Durango] 미국 서부, 콜로라도 주 남서부의 도시. 샌환 산맥 서쪽 기슭에 위치. 인구 1만 2000명. 목축과 과수 · 곡물 재배 지대의 집산지로 밀가루 · 금속제품 · 음료 등의 제조가 활발. 작품의 제목은 함축적이고, 내용 중 대표성을 가진 단어나
by
서휘명 에디터
2019.12.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이유를 어떻게 하시겠다고요? Part 2 - "페르소나"로 보는 콘텐츠제작에 대한 젠더문제 인식 [영화]
<페르소나> 중 이경미 감독의 「러브세트」는 촬영 기법과 메타포를 중심으로, 임필성 감독의 「썩지않게 아주 오래」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 이 글은 [Opinion] 아이유를 어떻게 하시겠다고요? Part 1 - 문화콘텐츠와 비평의 의무 [문화전반]과 이어집니다. * 글을 읽기 전 '아이유를 어떻게 하시겠다고요? Part 1'과 <페르소나>를 감상하고 오시길 권장합니다. * 본 분석글에는 작품의 내용(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러브세트」 - 촬영 기법과 메타포를 중심으로
by
김인규 에디터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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