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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사이다' 없는 복수극의 필요성 [영화]
다 타고 남은 재만 보여주는 이야기
사이다의 세상 '사이다 서사'가 유행하는 세상이다. 아니, 유행이라고 하는 게 맞을까 싶을 만큼 이미 당연시되어버린 공식 같기도 하다. 많은 시청자가 열광한 드라마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더 글로리> 모두 복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시청자들이 <재벌집 막내아들>의 결말이 공개되고 그렇게나 크게 분노했던 이유는 진도준이라는 인물의 복
by
류나윤 에디터
2023.02.1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무애 無礙 5
인간이라는 작은 세계는 최초에 반드시 서로 충돌하게 되어 있다.
고로 그 사랑스러움들은 애초 희구의 대상이 될 수 없을뿐더러, 지선의 목표가 될 수 없기에 질투의 대상으로 화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사랑스러운 채로 평온히 내 눈 안에 담긴다. 그들에게 내가 하고픈 말은 그저, 영원히 명랑하기를 하는 담보 없는 진심 뿐이다. 그들을 축복한다. 온갖 자기강박과 제약조건에 속박되어 있는 내가 그들을 바라본 덕에, 이렇듯
by
서상덕 에디터
2022.12.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7살 소녀 사샤가 말하는 내가 나로 살아갈 자유와 용기 [영화]
성별 불쾌감에 대한 사회의 편견에 맞서는 한 가족의 투쟁, 다큐멘터리 영화 <리틀 걸>
* 본 글은 영화 ‘리틀 걸’의 내용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성별 불쾌감’이란 출생 시 지정된 생물학적 성과 자신에게 주어진 사회적 성 역할에 대해 느끼는 불쾌감을 뜻한다. 신체적 성별과 본인이 정신적으로 느끼고 경험하는 성별 간의 심각한 괴리로 인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증상을 일컫는 말이다. 프랑스 다큐멘터리 영화 <리틀 걸>은 생물학적
by
박지연 에디터
2022.12.04
칼럼/에세이
에세이
[영화와 영화가 만나] 여름이었다.
좋아하는 여름 영화 4편을 소개합니다. 뒤늦게 여름이 그리워져서요.
‘영화와 영화가 만나’는 순간을 포착합니다. 방구석에서 본 영화에 대해 신나게 떠들 수도, 재미있게 본 TV 시리즈를 이야기할 수도, 좋아하는 작품을 비교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가끔 영화제에 갑니다. 올해 여름은 이상했다. 유난히 불쾌지수가 낮았던 건 둘째 치고 자꾸만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상한 이유는 내가 원체 여
by
윤아경 에디터
2022.11.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첫사랑의 감성과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영화, 20세기 소녀 [영화]
누군가의 처음은 아름답다. 애틋한 기다림, 분위기, 순수한 그때의 감정, 첫사랑의 감정을 담은 영화 '20세기 소녀' 리뷰.
첫사랑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특유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영화 ‘건축학개론’ 드라마 ‘응답하라 1997’등인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캐릭터도 한몫했지만 드라마 내의 래트로한 분위기와 모습이 잘 표현됐기 때문이다. 삐삐, 다마고치, 카세트테이프, 공중전화박스… 지금은 없어졌으나 당시 애틋했던 물건들이 화면 속에 소환돼 과거를 아름답게 장식하는 것들. 당신이
by
최아정 에디터
2022.11.24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목표는 없고요, 그냥 방황 좀 해보려고요 [여행]
목적없이 이리저리 헤매는 방황이 궁극엔 ‘유연하고 우아한 내 영혼’에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
나를 구성하던 것들이 사라졌다 이번 해 늦여름 쯤, 나는 ‘직장’ 그리고 ‘가족, 애인과의 관계’를 상실했다. 한때는 열정을 부르던 일, 행복과 안정을 담보하던 관계들이 어그러지니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도 잘 떠오르지 않았다.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 세상에 남겨진 건 참 외롭고 무력했다. 아무리 우주에서 내가 먼지 같다지만, 이 정도로 아무것도 아닌
by
권기선 에디터
2022.11.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8월의 K-POP 대축제 [음악]
2세대 소녀시대부터 4세대 뉴진스까지
바야흐로 K-POP 걸그룹 전성시대가 다시 열렸다. 8월 27일 오후 1시 기준, 멜론 차트 TOP100의 1위부터 10위까지 전부 K-POP 걸그룹이 차지하는 일이 벌어졌다. 2세대 소녀시대부터 데뷔한지 이제 막 한 달이 넘은 4세대 뉴진스까지 각 그룹의 색을 담은 다채로운 노래들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다. 소녀시대 - FOREVER 1 2세대 걸그룹 소
by
이민선 에디터
2022.08.2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섬에 사는 두 소녀의 이야기 : 뮤지컬 '아일랜더' [공연]
“고래가 있어.”
뮤지컬 <아일랜더>는 상당히 실험적인 작품이다. 여성 2인이 각각 일인다역을 소화하면서도 특별한 반주 없이 오직 목소리만으로 작품을 채운다. 360도로 이루어진 둥근 무대 위에는 오직 배우 두 명과 마이크, 그리고 루프스테이션밖에 없다. 소박한 준비물을 챙기고 관객들을 승객으로 태운 채, 이 배는 조그마한 섬으로 떠난다. 키난으로. 1. 루프스테이션으로
by
김민성 에디터
2022.08.2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20세기소년소녀 [드라마/예능]
드라마 20세기소년소녀 추천
아주 오래전의 첫사랑을 다시 만난다면 우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 드라마를 하나 추천하고자 한다. 예전에 했던 드라마지만 시청률이 높지 못했던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이다.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는 20세기에 만난 소년과 소녀가 21세기에 다시 사랑에 빠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크
by
이세연 에디터
2022.08.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사랑을 담아, 소녀시대 [음악]
셀 수 없이 많은 명곡을 가진, 소녀시대의 히든트랙들
2세대 kpop 팬들이여 환호하라. 소녀시대가 컴백했다. 소녀시대는 2017년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며 정규 6집으로 컴백, 짧은 활동기간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그해 10월, 소녀시대의 멤버 3명 티파니, 수영, 그리고 서현은 sm과 계약을 종료하게 된다. 계약 종료 당사자들이 "소녀시대 해체는 아니다"라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by
김민정 에디터
2022.08.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지금은, 앞으로도, 영원히 [음악]
생각만 해도 강해지는 ‘소녀시대'
소녀시대가 15주년을 맞아 정규 7집, ‘FOREVER 1’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소녀시대에게 ‘돌아왔다’는 표현이 어울리는가? 소녀시대가 어디 간 적이 있기는 했나? 소녀시대 완전체 앨범이야 5년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각 멤버들의 개인 활동은 쉴 틈 없이 이어지지 않았나? 뮤직비디오 속의 모습도 낯설지 않다. 앨범을 낸 멤버는 노래를 부르고, 연기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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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인 에디터
2022.08.1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흩어져있던 나를 모아봅시다
오늘도 저의 한 면을 발견합니다.
2022년 6월 30일. 기대 않고 있던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의 합격 소식이 전해진 날이었다. 몇 날 지나지 않았지만, 이날을 기점으로 나의 일상은 조금 달라지고 있다. 글을 쓸 수 있는 소재를 찾기 위한 노력으로 나 자신에게 더 집중했고 그 집중은 내 주변인들에게도 뻗어나갔다. 이 집중의 힘을 빌려, 혼자일 때도 친구와 함께일 때도 언제 어디서든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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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은 에디터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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