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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크리스마스에 들으면 좋은 노래 [음악]
상황 별 크리스마스 노래 듣기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불과 몇 년 전 크리스마스까지는 길거리에 다양한 크리스마스 노래가 흘러 나와서 확실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현재는 가게에서 길거리까지 다 들리게 크리스마스 노래를 틀어놓는 것은 저작권법에 위법 되는 일이기 때문에 막아놔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기가 쉽지 않아졌다. 그래도 크리스마스 하루를 아무런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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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에디터
2021.12.24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닥터 프로스트'의 완결을 기념하며 - 혐오의 시대 #0
<닥터 프로스트>의 완결을 기념하며. 동시에 혐오의 시대에 들어서며.
지난주, 네이버 웹툰 중 하나인 <닥터 프로스트>가 완결했다. 처음 연재를 했던 2011년부터 꾸준히 봐왔던 작품이다. 그로부터 벌써 10년이 지난 것이다. 당시 나는 중학생이었는데 이제는 어느덧 어른이 되었다. 말하자면 이 웹툰은 나의 학창 시절을 함께 했던 작품인 셈이다. 그런 만화가 드디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니 감회가 새롭다. 물론 아쉽고 서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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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민 에디터
2021.09.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나의 집, 나의 삶 [미술/전시]
'네 눈에는 이 건물이 그저 낡고 으스스해 보이겠지만, 여기에도 누군가의 삶이 존재한단다.'
정재호, <회현동 기념비> 2005, 종이에 채색, 259×194cm <회현동 기념비>는 2005년, 주로 오래된 아파트를 그리는 작가 정재호가 회현시범아파트를 그린 작품이다.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은 세월의 흔적으로 이곳저곳 갈라지고, 얼룩진 아파트이다. 감옥 같기도 한 창문 속에는 간간이 빨래가 널려 있는 집이 보인다. 또 얼핏 카메라같이 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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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은 에디터
2021.09.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떠나보내는 마음
다만, 교수님의 입장에서 학생들을 바라봤을 때의 교수님이 어렴풋이 느끼셨을 마음은 어땠을지 가히 추측해본다. 30년을 지키고 있던 곳에서 떠나는 마음, 본인의 연구를 총정리한 책을 직접 선물해주시는 마음, 제자들이 자기 자신을 사랑했으면 하는 마음.
당연하게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들이 자취를 감추는 것을 실감하게 됐을 때의 기분이 어땠는지, 그 기분을 언어로 표현하고자 하면 가장 적합한 단어는 무엇이 있을지 몇 번을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다. 인간의 보편적인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왜 이 아리송한 기분을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으며, 그렇다면 그 상황에 딱 어울릴만한 감정을 무엇으로 표현해야 할까.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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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현 에디터
2021.06.0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기념일 이야기
나의 기념일 이야기
나는 기념일마다 울었다. 기념일 하면 생각나는 것은 벽과 벽이 맞닿은 방구석, 파스스 김이 빠진 토끼 모양 풍선, 잠시 반짝이다 순식간에 밀랍과 녹아내린 불빛 같은 것들이다. 그러니까, 다가오기 전에만 잠시 설렐 뿐 닥쳐오면 불에 닿은 얼음처럼 실체마저 남지 않아 그 시체만 추억하게 되는 가벼운 꿈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날에는 새로운 무지개색
by
곽예지 에디터
2021.01.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예술가가 사라진 사람들을 기억하는 법 [미술/전시]
프랑스 작가 크리스티앙 볼탕스키의 작품으로 기억하는 과거의 사람들과 역사
역사를 기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과거에 저지른 잘못을 다시는 저지르지 않게 주의하여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잊고 싶을 정도로 잔인하고 아픈 역사일수록 우리는 더욱 그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 끄집어내어 잊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예술가의 역할 중 하나는 바로 이렇게, 사람들에게 잊히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화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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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호 에디터
2020.12.18
리뷰
전시
[Review]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특별전
앙리 마티스의 작품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생명력을 그려낸 화가, 앙리 마티스 클릭 몇 번이면 손쉽게 세계적인 명화를 전부 감상할 수 있는 오늘날, 왜 우리는 돈과 시간을 들여 전시회를 가야 할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아우라 때문이다. 아우라는 발터 벤야민이 만든 예술이론으로, 예술작품에서 흉내 낼 수 없는 고독한 분위기를 뜻한다. 같은 작품이라도 화면을 통해 보는 것과 직접 가서 원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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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빈 에디터
2020.11.23
리뷰
공연
[Review]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를 다녀오다 [공연]
지쳤던 일상 속에서 근심과 걱정을 뒤로 하고 조금이나마 힘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11월 12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신년음악회를 본지 10개월만에 다시 롯데콘서트홀을 찾았다. 이번에 볼 공연은 라메르에릴과 한-러 대화의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공연이었다. 일찍 도착해 아래층의 쇼핑몰을 한창을 헤매다 공연 10분 전 공연장이 위치한 8층으로 올라갔다. 공연장에 들어서니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다. 반가운 얼굴로 서로를 맞이하는 다양한 연
by
김예슬 에디터
2020.11.22
리뷰
공연
[Review] 한 데 어우러지는 동서양을 듣는 즐거움,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 [공연]
언어로 음악을 잡아둘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독도사랑축제)
"음악회 가면 뭘 느껴야 해?", "약간 잠 오지 않아?" 음악회에 간다고 하면 자주 접하게 되는 친구들의 반응이다. 나 역시 음악 비전공자인 '음알못'이지만 나는 음악회나 연주회에 오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이번 리뷰는 위와 같은 의문을 갖고 아직 음악회와 친해지지 않은 이들을 위해 솔직하고 꾸밈없는 말로 내가 어떻게 음악회를 즐기는지 적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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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현 에디터
2020.11.20
리뷰
공연
[Review] 한 곳에서 여러 음악을: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 [공연]
내게 클래식은 노동요였다.
내게 클래식은 ‘노동요’였다. 급한 마감이 있을 때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들으며 다급하게 타자를 치고는 했다. 클래식만 고집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일반 가요는 가사가 많아 글을 쓸 때 집중하기 어려웠다. 특히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놓았다가는 작업이 끝날 때면 그 노래에 질려 있었다. 좋아하는 곡을 알람으로 설정했다가 다시는 듣기 싫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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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에디터
2020.11.20
리뷰
공연
[Review] 거대하고 얇은 음파의 베일 - 라메르에릴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 [공연]
높은 천장에 맺힌 뒤 쇄도해 내리오는 거대하고 얇은 베일 같은 소리
라메르에릴의 이번 공연은 롯데콘서트홀에서 이루어졌다. 롯데월드몰의 1층을 조금 헤매다 콘서트홀 전용 엘리베이터를 찾아 올라가기를 8층, 아는 콘서트홀이라고 해봤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 전부인 나로서는 쇼핑센터의 위쪽, 지상 8층에 마련된 홀이 얼마나 클는지 궁금하기부터 했다. 도착한 로비 바깥쪽으로는 롯데타워가 보인다. 팸플릿 하나를 들고서 얼른 홀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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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덕 에디터
2020.11.19
리뷰
공연
[Review] 라메르에릴과 한러대화가 함께 하는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음악회(독도사랑축제)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는 거리를 걸으며, 나의 첫 클래식 콘서트장으로.
저의 첫 클래식 콘서트를 보고 왔습니다. 롯데콘서트홀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공연장이라고 얼핏 들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가장 좋은 곳에서 첫 클래식 공연을 보다니,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현악 오케스트라와 대금, 해금의 국악 연주가 곁들여진 이색적인 공연이었습니다. ‘라메르에릴’은 바다와 섬이라는 뜻으로, 독도 사랑을 예술로써 실천하는 비영리 단체
by
한승민 에디터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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