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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재즈와 카르페 디엠 [음악]
재즈에서 찾은 카르페 디엠의 의미
지난 주말, 처음으로 재즈바에 갔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재즈의 j도 몰랐던 나였는데. 음악에 조예가 깊던 한 친구와 만난 후부터 재즈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오래 쳤던 친구는 음악을 좋아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클래식이나 재즈에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었다. 향에 민감한 나와 달리 음악에 예민한 친구 덕분에, 가게의 음악이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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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리 에디터
2021.11.01
리뷰
도서
[Review] 예술가에게 배우는 삶의 태도 - 예술가의 일 [도서]
괴짜는 시간이 지나 선구자가 되었다.
예술가의 일, 이 책의 제목이다. 예술가의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을 때 비교적 간단히 대답할 수 있었다. 자신의 창작물을 세상에 내보이는 것 아닐까. 그런 마음을 가지고 가볍게 책을 펼쳤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한 대답은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갖은 냉대를 받으면서도 활동을 계속했던 예술가, 그리고 결국 시대를 바꾸어낸 작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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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리 에디터
2021.09.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슬기로운 요리생활
자신을 대접하는 정갈한 상차림
코로나 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내 일상에는 여러 변화가 생겼다. 먼저 일주일에 두세 번은 카페로 향하던 발걸음을 줄였다. 급격한 늘어난 체중을 줄이기 위해 최근에는 홈트레이닝도 시작했다. 무엇보다 큰 변화는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 꾸준히 요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약속을 잡아 외식하거나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았던 탓에 직접 요리할 기회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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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리 에디터
2021.08.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보이지 않는 공포에 대한 이야기 - 인비저블맨 [영화]
투명한 것은 보이지 않아 무섭습니다
만약 투명 인간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어릴 때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상상이다. 하지만 영화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상상에서만 그치던 투명 인간이 실재한다면. 그리고 그 투명 인간이 나를 괴롭힌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CCTV에도 찍히지 않아 경찰에 신고할 수도, 나의 말을 믿어주는 사람도 없는 상황은 상상만으로도 온몸에 힘이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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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리 에디터
2021.07.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도서]
누군가와 함께 살아본 사람에겐 공감을, 살아갈 사람에겐 가이드라인을
어떠한 관계이든 타인과 함께 산다는 것은 강렬한 경험이다. 단순히 몸과 짐을 합치는 데에 더해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이 충돌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결혼은 단순한 개인과 개인의 만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의 확대로 이어진다. 하고 싶다고 바로 가능한 것도 아니고 부부가 되는 순간 여러 책임과 의무가 따라온다. 때문에 결혼해서 새 가정을 이루기보다 독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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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리 에디터
2021.07.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엄마와 나의 사이
가까워서 아프지만 멀어지고 싶지 않은 엄마와의 거리
요즘 JTBC에서 방송하는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새끼>를 열심히 시청하고 있다. 아동심리 전문가인 오은영 박사와 신애라, 정형돈, 장영란, 홍현희 등 4명의 MC가 함께 진행하는 방송이다. 매주 육아에 대해 고민을 안고 있는 부모가 출연해, 그들 가족의 평소 모습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직접 부모와 아이의 속마음을 듣는다. 그 후에는 오은영 박사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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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리 에디터
2021.07.0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그들의 행보가 기다려지는 이유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 기획의 참신함, 출연자의 시너지가 합쳐질 때
참신한 소재와 출연자 유재석의 다양한 변신으로 언제나 화제를 모으는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한 번 더 돌풍을 일으켰다. 바로 ‘MSG워너비’라는 남성 보컬 그룹을 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유산슬’, ‘싹쓰리’, ‘환불 원정대’ 등 다양한 노래와 퍼포먼스로 시청자를 찾아왔던 프로그램이지만, 이번 그룹 MSG워너비는 조금 특별하다. 프로그램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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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리 에디터
2021.06.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름을 담은 영화들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아비정전>, <백만엔걸 스즈코>
뜨거운 일광, 길어진 그림자, 앵앵대는 모깃소리, 한밤의 캔맥.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비와 점점 가벼워지는 옷차림. 이 모든 것들이 떠오르는 계절, 여름이 왔다. 마스크는 여전히 얼굴 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모처럼 찾아온 여름을 그냥 보내기엔 아쉽지 않은가. 집에서 안전하게 여름을 즐기기 바라는 마음으로 필자가 사랑하는 영화 세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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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리 에디터
2021.06.0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부담이 될까 봐 답장을 수정했지만
내가 느낀 상실과 무기력을 너는 느끼지 않기를 바라며
반가운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요즘 어떻게 지내. 잘 지내고 있어?” 손가락이 바쁘게 움직인다. * 난 자격증 공부하고 있어. 취업 준비중이거든. 그리고 잘 지내냐고 묻는다면.. 잘 모르겠어. 밥도 잘 먹고 무난하게 지내고 있는데, 예전만큼 즐겁지가 않아. 좋아했던 영화도, 음악도, 산책도. 예전만큼의 울림이 느껴지지 않더라. 말로 하기는 어려운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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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리 에디터
2021.05.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과 이별을 앞에 둔 그녀는, 모든 게 끝난 후 그는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영화]
사랑하는 방식에 관한 이야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일본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영화다. 포스터와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서정적인 느낌, 그리고 높은 유명세 때문에 틀림없이 남녀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같은 일본의 유명한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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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리 에디터
2021.05.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지나간 인연에 잠 못 이룰 때 - 내게 무해한 사람 [도서]
내게 무해한 사람이 무해해 보이기 위해 쏟은 노력
유난히 잠이 오지 않는 밤이 있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온갖 잡념들이 찾아온다. 잠의 공백을 그대로 놔둘 수 없는 유난스러운 친구들이다. 이 친구들과 하는 놀이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요즘은 주로 과거의 장면들을 엮어 만든 아주 긴 영화를 시청하는 것이다. 심술궂게도 정지버튼을 숨겨놓은 탓에 한 번 시청을 시작하면 좀처럼 멈출 수 없다. 이렇게 놀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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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리 에디터
2021.04.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선악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순간 - 문신을 한 신부님 [영화]
문신과 사제복으로 표현한 선과 악, 그리고 위선
제목을 보고 영화의 내용이 무척 궁금해졌다. 문신을 한 신부님이라니. 좀처럼 같이 쓰이지 않는 말들의 조합이었기 때문이다. 신부님이 문신해도 되는지, 한다면 이유는 무엇인지 온갖 호기심이 들어 재생 버튼을 눌렀다. 그렇게 시작된 영화는 결말까지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도 모를 만큼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영화의 주인공 ‘다니엘’은 소년원 출소를 앞둔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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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리 에디터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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