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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프린지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2019서울프린지페스티벌"
겁내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2019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리뷰 까보기 전엔 예측할 수 없는 프린지. 그 예측불가함 때문에 아직도 망설이고 있을 예비 참여자들에게 이 리뷰가 작은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 어떤 상상이든 가능한 곳. 처음 만난 프린지의 모습은 그랬다. 이번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렸다. 길거리에서 펼쳐지는 다른 지역의 프린지나 초창기 프린지와 달리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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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에디터
2019.08.26
리뷰
공연
[Preview] 보사노바, 애니메이션을 만나다 with 나오미 앤 고로 [공연]
보사노바가 일깨울 한여름밤의 낭만
여름을 지독히도 싫어하는 내게 8월은 고통스러운 달이다. 요즘처럼 텁텁하고 습한 공기. 가만히 있어도 짜증이 훅 치밀어오르는 날씨 때문이다. 그런데 여름에서 필자가 딱 하나 좋아하는 게 있다. 바로 한여름밤, 시원한 맥주 한 캔의 목넘김이다. 여기엔 봄도, 가을도, 겨울도 아닌 여름에만 느낄 수 없는 청량감이 있다. 뜨거운 낮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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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에디터
2019.08.11
리뷰
공연
[Preview] 예측불가 독립예술,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19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9 프리뷰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이 올해 22년을 맞았다. 민간 독립예술 축제가 22년 간 지속되어 왔다는 것, 분명 보통 일이 아니었을 것 같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본연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그 힘이 뭔지 궁금하다.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에 대해 탐색해보자. 프린지 페스티벌 프린지 페스티벌이라는 이름 자체는 낯설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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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에디터
2019.07.27
리뷰
공연
[Review] 재미, 그 이상의 연극 "그때, 변홍례" [공연]
연극의 틀을 깨다
'실험적'이라는 말은 종종 '난해하다'는 뜻으로 읽히곤 한다. 하지만 <그때, 변홍례>는 간만에 폭소를 터뜨리며 본 유쾌한 연극이었다. 실험적이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으며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다. 낯선 시도를 통해 생각할 거리를 계속해서 던져준 것은 물론이다. 이 연극의 힘은 '형식'을 기가 막히게 활용한 데에 있는 것 같다. 무대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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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에디터
2019.07.23
리뷰
전시
[Review] 우리가 몰랐던 뷔페의 모든 것 - 베르나르 뷔페展
뷔페는 특유의 시선으로 인간 삶의 이런 이중성을 포착하고, 또 스스로 느꼈던 것이 아닐까.
베르나르 뷔페의 작품세계는 내 예상보다 더 풍부하고 다양했다. 어두운 우울부터 화려함, 정물화부터 풍경화와 인물화까지.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없어 다만 '뷔페'라는 이름으로 묶을 수밖에 없는 그림들이었다. <베르나르 뷔페展>에서는 뷔페의 초창기부터 말기까지의 다양한 작품을 시기별로 전시하고 있다. 먼저 그의 대표작이라 불리는 초기의 정물화,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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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에디터
2019.07.02
리뷰
공연
[Preview] 1931년 변흥례를 대하는 연극의 태도, "그때, 변홍례"
'사과'와 '그림 속 사과' 사이를 걷는 연극
<그때, 변홍례>는 1931년 부산 초량동의 일본인 집에서 일하던 조선인 하녀 변흥례가 희생된 사건을 다룬다. 시놉시스 때는 1931년 7월 31일 오전 세시 경 부산 초량철도대교 집 하녀 침실. 변홍례가 잠든 방문이 소리 없이 열렸다. 무엇을 하려고 처녀가 잠든 방의 문을 열었는가? 그것은 마리아의 방문을 연 자만 알 것이다. 경찰은 증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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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에디터
2019.07.01
리뷰
공연
[Review] 귀가 즐거운 공연, ASMR 소리극 - 춘향전쟁
'소리'를 따라 예상치 못할 다이내믹을 따라가는 신선한 공연이었다.
<성춘향> vs <춘향전>이라는 소재를 어떻게 끌어갈지 궁금했었다. 시놉시스를 보며 여러 상상을 해봤지만, 극은 예상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다. 영화 자체보다 '소리'가 이 대결에 결정적인 요소였던 것이다. <성춘향>의 감독 신상옥과 폴리아티스트는 더 좋은 음향효과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때 '음향'은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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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에디터
2019.06.18
리뷰
전시
[Review] 우리 안의 상상력을 일깨우다, 에릭 요한슨 사진展
전시를 통해 상상의 즐거움을 만끽했다면, 이제 내가 직접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에릭 요한슨 사진展 Impossible in Possible '초현실주의'라고 부르기엔 거창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에릭 요한슨의 사진전은 그만큼 편하게 와닿았다. 상상의 세계라고 해서 우리와 완전히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주변의 사물, 풍경을 비틀어 본 작품이었다. 익숙한 풍경에서 딱 한 포인트만 달리 보았을 뿐인데 이렇게 다른 세상이 펼쳐지다니. 그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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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에디터
2019.06.11
리뷰
전시
[Preview] 시대의 아픔을 공유한 작가, 베르나르 뷔페 展
'그린다는 것'은 황량한 세상에 대응하는 본능적이고 불가피한 움직임이 아니었을까.
베르나르 뷔페 展 - 나는 광대다 : 천재의 캔버스 - 베일듯 거칠고 날카로운 선, 딱딱하고 직선적인 형태, 어두운 색상.. 베르나르 뷔페의 그림은 늘 쓸쓸하고 삭막하다. 분명 흔히 말하는 '아름다운' 그림은 아닌데도, 어쩐지 감동을 자아낸다. 뷔페의 그림을 처음 봤을 때 이 묘한 느낌에 한참을 서성였던 기억이 있다. 사실 그의 생애를 살펴보면 독특한 화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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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에디터
2019.06.04
리뷰
도서
[Review] 멍청한 인간들과 공존하는 몇 가지 방법
인간이 '고양이와 공존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 같다.
멍청한 인간들과 공존하는 몇 가지 방법 - The Silent Miaow - <멍청한 인간들과 공존하는 몇 가지 방법>. 도발적인 제목에 눈길이 갔다. 우아한 자태로 앉아 있는 고양이의 표지 사진부터 심상치 않다. 책을 열어보니 내용은 더 심상치 않았다. 서술자가 '고양이'인 것이다. 책의 내용은 이렇다. 저자 폴 갈리코는 우연히 암호로 가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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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에디터
2019.05.31
리뷰
공연
[Preview] ASMR 레트로 소리극 - 춘향전쟁
1960년대라는 배경, 폴리아티스트, 실험적 전통음악까지. 하나하나 따로 보아도 흥미로운데, 이들을 모두 '소리'를 통해 엮는다고 하니 더욱 흥미롭다.
2019 정동극장 창작ing 레트로소리극 춘향전쟁 <시놉시스> 1961년, 서울. 통행금지 직전. 내일이면 그 유명한 춘향전쟁! 김지미 대 최은희, 홍감독 대 신감독, 국제극장 대 명보극장! 영화 '성춘향' VS '춘향전'을 둘러싼 숙명의 대결이 펼쳐지는 역사적인 순간이 다가오는데! 그런데 이때, 영화상영 준비에 한창이어야 할 신상옥 감독이 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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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에디터
2019.05.28
리뷰
전시
[Review] 따뜻한 상상의 세계, 톤코하우스 애니메이션 展
아이, 어른, 그리고 어린이이고 싶은 '어른이'들까지.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해줄 전시였다.
아이, 어른, 그리고 어린이이고 싶은 '어른이'들까지.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해줄 전시였다. 애니메이션 전시는 보통 스크린에서 봤던 익숙한 그 캐릭터, 그 세계를 다시 만나기 위해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 반면 한국에서 '톤코하우스'라는 이름은 아직 낯설어서 어떤 전시일지 감이 잘 오지 않았다. 그런데 오히려 새로운 작품세계를 알아가는 또다른 재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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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에디터
20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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