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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곱씹을수록 찝찝한
나는 봉준호 감독이 표현한 한국의 그림자를 좋아한다. 플란더스의개, 살인의추억,괴물, 마더.. 내가 본 그의 작품에는 항상 눈물이 날 정도로 현실적으로 대한민국의 단편적인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특히 괴물에서 그가 표현한 합동 분향소 씬은 영화가 개봉한지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지금의 대한민국과 비교해봐도 달라진 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닮아있다. 그의 작품
by 김혜정 에디터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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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당신의 메일로 매일 한 편의 글을 보내준다면 어떨까
어느 날 이슬아는 아무도 청탁하지 않은 연재를 시작했다. 시리즈의 제목은 '일간 이슬아' 하루에 한 편씩 이슬아가 쓴 글을 메일로 보내는 프로젝트다. 이 책은 일간 이슬아 수필집이다. 수필집을 읽고 난 후 느낀 점을 적어보았다.
1. '일간'과 '구독' 시스템 ‘일간 이슬아’는 하루에 한 편 씩 이슬아가 쓴 글을 자신의 구독자에게 메일로 보내는 프로젝트다. ‘구독’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진행되는데, 월 1만원의 구독료를 보내면 매일 하루 1편씩 글이 구독자의 메일함으로 도착한다. 1편 당 500원인 셈이다. 이 책은 이슬아가 봄부터 가을까지 6개월 간 쓴 약 120개의 글을 엮
by 홍비 에디터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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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관객이 춘향과 이도령이 되는 법, 춘향전쟁 [공연]
실체가 없는 폴리아티스트의 실체를 만든 무대
느닷없이 시작되는 ASMR 춘향전쟁의 홍보물을 볼 때, 눈으로 보는 ASMR이라는 말을 꽤 흥미롭게 봤는데 극이 시작됨과 동시에 한 배우가 마이크를 앞에 대고 온갖 사물을 부딪치고 비비며 소리를 내는 모습이 보인다. 그의 직업은 폴리 아티스트(Foley artist), 쉽게 말하면 음향 작가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폴리 아티스트라는 직업을 처음 들었는데, 영
by 박지수 에디터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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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통해 현시대를 되돌아보다, 루드비히 티크의 루넨베르크
18세기 독일은 계몽주의가 사회를 지배했다. 계몽주의란, 이성의 힘과 인류의 무한한 진보를 믿으며 현존 질서를 타파하고 사회를 개혁하고자 했던 사조이다. 문화 예술을 창작하는 데에도, 이를 해석하고 향유하는 데에도 이성과 합리성의 검열을 거쳤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18세기 후반, 프랑스혁명이 발발했고, 이웃나라를 지켜보던 독일의 지식인
by 태예지 에디터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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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예뻐해 줄 거죠?! [동물]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안다. 자신의 죽음과 자신이 버려졌음을. 그런데도 기다리는 거다.
“기다려! 옳지, 잘했어!” 여자는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를 샀다. 앉아, 엎드려 등등 각종 훈련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는 ‘기다려’만큼은 가르치지 말았어야 했다. 네이버 웹툰 <내 어린 고양이와 늙은 개> 나는 동물을 사랑한다. 일명, 동물 애호가. 두 마리의 고양이를 기르고 있고, 첫째는 8살이며 둘째는 5살이다. 부족한 집사지만
by 홍서원 에디터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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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토이 스토리 4', 삶은 무한한 공간 저 너머에 [영화]
픽사가 만든 최고의 4부작
돌아온 토이스토리 "안녕, 나의 파트너." 가슴 먹먹한 엔딩을 남기고 떠난 '토이 스토리'가 돌아왔다. 어릴 적부터 함께했던 앤디와 작별을 고하는 우디의 모습을 보며 슬픔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순수했던 어린 시절과 단절되는 기분에 후유증을 느끼긴 필자도 마찬가지였다. '토이 스토리 3'의 엔딩이 멋진 작별 인사를 건넸기에, 4가 제작된다고 했을
by 이다빈 에디터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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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다음 중 가장 끔찍한 사랑은?[영화]
사랑에는 여러 유형의 사랑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아름다운 것, 절절한 것, 따뜻함을 주는 감정에 해당한다. 또한 연인의 관계에서 뿐만아니라 부모와 자식의 관계, 친구 사이, 또는 주인과 반려동물 사이를 설명하는 데도 쓰일 수 있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다른 형태의 관계처럼 보이는 이 관계들 사이에는 서로를 "소중히 한다"는 공통
by 박소영 에디터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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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미술의 미학
우연한 기회에 개념미술에 빠지다.
때는 개강한지 얼마 되지 않은 2018년 3월. 다가오는 과제와 시험으로 인해 진짜로 하고 싶을 때 하지 못할 문화생활을 미리 하기로 했다. 글쓴이는 보통 전시회에 가기 전에 인터넷 후기를 보면서 사전조사를 하는 편인데, 도중에 이런 글을 보게되었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린 “대전, 현대미술의 태동-시대정신”이라는 제목의 전시회에 대한 후기였다. 블로거분
by 신하은 에디터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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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1791년, "인간과 시민의 권리 선언"을 다시 쓰다 [사람]
올랭프 드 구즈의 <여성과 여성 시민의 권리 선언>.
오래도록 억압받던 여성의 권리에 대한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다. 아주 오랫동안 세상은 남성들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남성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의 수많은 부분을 주도해 왔으며, 여성들은 세계를 구성함에 있어 남성과 동일한 권리를 갖지 못했다. 그들이 내세운 이유는 다양했지만, 그것들은 이유라기보다는 핑
by 김보미 에디터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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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파이와 아니메
수년 전부터 음악에 미니멀리즘이 퍼지면서 뉴트로의 흐름이 거대해졌다. 기존 음악이 가진 스케일과 형식과는 다른 무언가를 가진 음악들이 다양하게 퍼져나갔고, 그중 로파이 뮤직(Lo-fi Music) 또한 뉴트로의 흐름에 있었다. 로파이 뮤직의 등장 Lo-fi라는 단어는 Low fidelity의 약자로서 저음질이라는 의미이다. Hi-fi와는 반대되는 의미를
by 김용준 에디터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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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장을 보다" " 꽃집에서의 알바"
있었던 일들을 그려냅니다.
by 강하연 에디터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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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정의
우리는 쉽게 '사랑'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사랑'의 의미는?
“연애를 시작하면 한 여자의 취향과 지식, 그리고 많은 것이 함께 온다.” “한 사람의 인간은 어쩔 수 없이 편협하기 때문에 세상의 아주 일부분 밖에는 볼 수 없다. 그러나 그녀가 가져오는 세상 때문에 나는 조금 더 다양하고 조금 덜 편협한 인간이 된다.” “실연은 그래서 그 세상 하나가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한 사람이 오는 건 그 사람
by 김하은 에디터 2019.06.22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